환율이 지속적으로 인상되어온 가장 큰 원인은 인도네시아 외화 보유고가 지속적으로
감소되어온 것입니다. 감소되어온 이유는 수입량은 일정한데 수출은 점점 더 줄어들어 왔고
총수입액이 총수출액보다 더 많다보니 외화지출이 증가한 것입니다.
수입국의 경기 침체로 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하며 수출이 다소 회복될 때까지
당분간은 이런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 커 환율이 조금 더 인상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할 수 있으신만큼 최대한의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번의 환율 이상변동은 단순한 무역적자에 따른 변화가 아닙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해결책으로 내놓았던 미국의 양적완화가 끝나고 미정부의 출구전략에 따른 금융정책의 변화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일어난 현상이고,
외화가 제조업이 아닌, 금융과 부동산에 집중되었던 인도네시아의 상황이 그에 따른 영향으로 외환자본이 이탈하면서 생기는 요인 환율이상의 더 큰 요인입니다.

인도네시아의 무역적자는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고 늘 있었던 일입니다.
기본적으로 제조업을 기피하고 물류,부동산들에 투자를 집중하는 화교자본,
제조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정부.
이런 현실을 애써 외면하고 임금인상에 대해 어떤 타협도 원치 않는 노조.
이 모든 사실을 잘 알지만 손 놓고 하늘만 바라보는 정책 당국
그리고 뭐 그게 나랑 뭔 상관이냐는 정치권의 구조적 문제가 복합적인 것이라고 봅니다.

이 기회에 인도네시아에 피바람이 불어서 대형 상장기업들 몇개 휘청하고 내수기업들 줄줄이 도산해서 부동산 경기 확 얼어 버렸으면 합니다. 아파트 임대료에 미쳐 날뛰는 부동산 관계자들 한번 물갈이 해봐야 한국에서 바로 온 사람들에게 바가지 씌우고, 자고 일어나면 임대료 안 올리려면 나가라는 놈들이 길거리로 나 앉아 봐야
소득에 비해  택도 없이 비싼 주택임대료가 정상화 되겠죠

이번달은 완전히 @.@
바로 어제 IDR10,575/USD
적지 않은 금액을 환전했는데,,,
속에서 먼가가 부글부글,,,

이곳에서 회사 운영하시는 분들 입장에선 폭등한 인건비 생각하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는 부분이 아닐까합니다.
적당한 선에서 안정을 찾아야 할텐데. 요즘 물가 오르는거 보면 겁이 날 정도 입니다.

자식 하나는 짚신을 팔고, 다른 자식은 우산을 팔고...

ㅎㅎ 적당한 표현이네요..^^

반대로 월급쟁이 입장에서는 흐믓합니다.

급여를 루피아로 받고 있는 한사람입니다. ㅡ.ㅡ
한국에 생활비 보내는데,,,
심정 이해가 가시는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