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인도네시아서 즐길 수 있는 바닷가재,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랍스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랍스터 설명에 들어가기에 앞서 인도네시아에서 나는 랍스터는 진짜 랍스터가 아니다 맞다 논란이 좀 있는데요, 정리하면 랍스터 맞습니다.

미국 영화에서 나오는 큰 집게가 달린 랍스터만 랍스터라고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요, 보통 인도네시아에서 나는 랍스터는 '스파이니 랍스터(Spniy Lobster)'라고 불리고 있고요, 호주나 뉴질랜드, 아일랜드, 남아공 등등의 많은 나라에서는 크레이 피시(Crayfish) 혹은 시 크레이 피시(Sea Crayfish), 크로 피시(Crawfish) 등등 많은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닭새우로 부르시는 분들이 많아서 랍스터가 아니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닭새우의 영어 이름이 Japanese spiny lobster입니다.

또 단순히 집게 달린 랍스터를 Cold water lobster, 스파이니 랍스터를 Warm water lobster라고 구분하는 곳들도 있지만, 랍스터 종류가 워낙 다양하고, 서식지도 넓어서 단순 구분은 힘들어요.

이제 본론으로 돌아가서 인도네시아 랍스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인도네시아에는 유통되는 랍스터는 그게 4가지가 있는데요, 이것도 지역마다 불리는 이름도 다르고 해서 참고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1.Lobster Mutiara(Panulirus Ornatus)
무띠아라의 가장 큰 특징은 외형 및 가격입니다. 인니에서 제일 비싼 랍스터로 생물 가격은 900리부/kg로 형성되어 있고요, 엄청 이뻐요.
고급 레스토랑이 아닌 한 생물로 구비된 곳이 잘 없고요, 업자나 식당에 예약을 걸어놓고 구매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수심 5~10 정도의 산호나 암초지대에 서식하고, 30~50cm까지 자란다고 하네요(더듬이 제외)

2.Lobster Pakistan(Panulirus Polypagus)
랍스터 파키스탄의 경우는 가격이 킬로당 300~700 리부에 형성되어 있다고 하고요. 약간 혼탁한 물에 사는 종입니다.

3.Lobster Bambu(Panulirus Versicolor)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초록빛을 띄는 게 특징인 랍스터입니다. 산호 지대나 돌이 많은 지역의 수심 4~16미터 정도 되는 지역에 산다고 하네요.
가격은 킬로당 750리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30~40cm까지 차란다고 합니다(더듬이 제외)

4.Lobster Pasir(Panulirus Homarus)
Lobster Pasir는 태평양에서 주로 발견되는 종으로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일본, 인도, 호주, 베트남 등등 여러 곳에서 서식하는 종으로 파도가 강한 곳의 산호 지역 혹은 모래지역 수심 1~90meter에 서식합니다. 통상 무리 지어서 생활한다네요. 가격은 킬로당 700리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상으로 인도네시아 랍스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저기 위에 적은 종류 말고도 랍스터 바띡이라던지 이것저것 다른 이름을 가진 종들도 많고, 또 이름을 섞어 부르는 경우도 많아서 랍스터 정리는 이 정도에서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위에 언급한 가격은 대략적인 기준을 잡기 위해 제시해 놓은 가격입니다.
예로 무띠아라의 경우만 따지면 1kg에 900리부라고 적어 놓긴 했지만, 제가 사는 동네의 경우 생물 1kg에 1.3주따를 부르기도 하고요. 자카르타 식당의 경우 요리된 랍스터 메뉴가 2.5~3kg짜리 7주따 부르는 곳도 있습니다. 반면 바땀에는 요리된 랍스터를 1kg에 900 리부에 팔기도 합니다.
지역이 어디인가? 또는 생물이냐? 요리냐?에 따라서 워낙 가격 폭이 다양합니다. 좋은 랍스터를 싼 가격에 드시고 싶으시다면 발품을 팔거나 개인적으로 모으는 방법을 추천드리지만, 큰 랍스터는 잡아서 요리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니 사 먹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합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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