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배추값 폭등 4대 강 탓” 외치던 그들 … 값 떨어지자 “기상이변도 지적했었다”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930)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배추값 폭등 4대 강 탓” 외치던 그들 … 값 떨어지자 “기상이변도 지적했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balij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50.17) 작성일10-12-16 16:36 조회4,302회 댓글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9595

본문

저번에 올라온 글 중에서 배추파동 4대강과 관련 있다는 부분이 생각나서 신문 읽다가 객관적으로 한 번 보시라고 올려봅니다
저번 글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memo/9484

배추 1포기, 10월 1만5000원 → 12월 2000원 … 당시 정치인들은 지금

2000원. 15일 현재 소매가(농협하나로마트) 기준 배추 한 포기의 값이다. 그 배추 한 포기가 1만 5000원일 때가 있었다. 9월 말~10월 초였다. 이른바 ‘배추 파동’이었다. 김치가 ‘금(金)치’로 불렸다. 대통령은 청와대 구내식당에 김치 대신 양배추를 식탁에 올리라고 지시하고, 10·3 전당대회에서 당선한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취임하자마자 강원도 평창군 고랭지 배추밭으로 달려갔을 정도다.

 배추 같은 생활물가의 급등은 서민 가계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정치 하는 사람들에겐 그만큼 민감한 소재다. 야당엔 일종의 호재였던 셈이다. 특히 4대 강 사업 반대 투쟁을 벌이던 야권은 배추 파동의 원인을 4대 강 사업으로 지목하고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4대 강 사업으로 현재 채소재배 면적이 줄어들었는데 대체 농지 확보 대책도 동시에 강구됐어야 한다.”(10월 5일 평창에서)

 ▶전병헌 민주당 정책위의장=“모든 채소류에 공동의 성씨를 부여하는 원인이 4대 강에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그 공동 성씨는 금씨다.”

 ▶조배숙 민주당 최고위원=“이상기온의 영향도 있지만 경작지가 감소해 가격 폭등을 더 부채질했다. 4대 강 사업으로 감소되는 경작지는 1만550ha이고, 그중에서 시설채소면적이 8200ha로 파악되고 있다.”

 ▶정범구 민주당 의원(국회 농림수산식품위)=“4대 강 때문에 채소 재배 면적이 줄어 하우스용 비닐·파이프 매출도 감소하고 있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배추값 폭등은 4대 강 때문이다.”

 야당 인사들의 융탄 폭격 앞에 “4대 강으로 인해 축소된 채소 재배 면적은 전국 재배 면적의 약 1.4%인데 이 중 배추는 0.3%에 불과해 연관성이 거의 없다”는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해명은 무색했다. 일시적이긴 하지만 ‘주장’ 앞에 ‘진실’이 가진 힘은 미약했다. 치솟던 배추값은 11월 초부터 평년 가격을 되찾았다. ‘배추파동 원인이 4대 강’이라는 야당의 공세도 뚝 끊겼다. 당시 배추값 상승의 원인이 4대 강이라고 주장했던 의원들은 지금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본지 취재 결과 분위기가 다소 달라졌다. “4대 강이 원인”이란 말 대신 “기상 이변 등 다른 원인과 함께 그 문제를 지적했었다”고 해명했다. 전병헌 정책위의장은 “계절적 요인도 있었고, 경작지가 줄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유통구조 악화, 계절적 요인, 4대 강이라는 ‘삼박자’로 인해 배추 가격 폭등 사태가 초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배숙 최고위원도 “중국산 배추가 많이 들어와서 단가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며 “가장 큰 문제는 기후였고, 그 다음에 계절적으로, 4대 강 때문에 경작지가 줄어든 이유도 있었다”고 말했다. 강기갑 의원은 “4대 강 사업으로 배추를 대체할 수 있는 얼갈이 배추, 상추, 알타리 등의 재배 면적이 줄어 배추값 상승을 부추긴 것이 맞다”며 종전 주장을 되풀이했다.

하지만 익명을 요구한 수도권의 한 민주당 의원은 “공세를 펼 때도 정치적 타깃을 설정해 나갈 문제와, 국민의 생활과 직접 관련돼 있는 문제는 구분해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

명지대 신율(정치외교학과) 교수는 “4대 강과 배추 파동을 (민주당이) 연계시킨 것은 이성보다 감성으로 국민들에게 호소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세금폭탄’이나 ‘와이프를 버리라는 말입니까(노무현 전 대통령)’라는 경우와는 다르게 배추 파동 공세는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데 실패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인터넷 신문 기사 중에서 - 강기헌·선승혜 기자
원문 http://news.joinsmsn.com/article/211/4799211.html?ctg=1000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43건 15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851 일상 파사르 밍구 근처에 보신명가 괜찮네요. 댓글1 Pi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0-24 9171
5850 일상 한국가족 친지 추석 선물 루왁.. 댓글1 첨부파일 응삼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7 2547
5849 일상 글씨기가 않됩니다. SydKo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27 3126
5848 노하우/팁 캐나다 스타트업 투자 영주권 올해 마지막 온라인 설명회 12/9 8A… 첨부파일 캐나다밴쿠버정필균법률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05 2176
5847 일상 나 애인 사귄다! 했더니 친구가 글쎄...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25 3728
5846 일상 해물한상에 빠진 전복!!! 첨부파일 총잽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29 25633
5845 일상 오랜 만에 한 건 했어요... 토리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07 3439
5844 답변글 일상 ems 배송건 hawkeye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18 3574
5843 일상 한국 사람이 참 무섭습니다. 댓글35 Designer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28 7424
5842 일상 삭제 합니다 댓글25 givem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17 5072
5841 일상 인도네시아 국내선 여객기가 엉뚱한 공항에 착륙했다는 소식이 있네요..… 댓글15 820PM슝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16 5915
5840 일상 세계 챔피언 장정구 메력 모델로 뽑혀.jpg 안테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5-07 5622
5839 일상 옷정리 노하우, 옷걸이에 종이컵 하나 끼웠을뿐인데 완전대박^^* [출… 댓글4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08 6744
5838 일상 Harum Manis (인도네시아 최고급 식당) 댓글15 첨부파일 킹왕짱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19 15135
5837 일상 부초같은 인생..... 디까르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22 4356
5836 일상 왔다 장보리!!!넘넘 잼있어욘^^ 댓글1 김장포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0-14 6687
5835 일상 "요강" 이야기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01 3922
5834 일상 삼성전자 서비스 답변의 글로 대체합니다. hotbarg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03 5380
5833 일상 쑥쓰러운 부탁-포인트구걸 해도 될까요^^? 댓글6 kipro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11 3817
5832 일상 아이폰 탈옥/언락 SeribuNin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25 4345
5831 일상 롯데리아 개선해 주세요.. (끌라빠가딩) 댓글15 박반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03 6099
5830 일상 피아노 판매합니다 자카르타러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15 3512
5829 일상 낚시 고수와 일박 댓글3 인니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01 3365
5828 일상 끌라빠가딩 팔라디안파크 거주 한국인수? 댓글2 민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09 6453
5827 일상 이런 김치가 인도네시아에도 있네용 댓글4 첨부파일 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29 5084
5826 일상 진한 엄나무 삼계탕 위치와 전경 궁금하시죠! 댓글2 첨부파일 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5-10 4154
5825 일상 어느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13 5400
5824 일상 [정보] Jakarta에서 혼자 운전면허 발급받기 댓글3 방황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6-12 4984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