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번째로 치과를 바꿔서 다녀왔습니다.
첫번째 치과, 이가 아파서 갔는데 이상이 없답니다. 그래도 아픈데 어쩝니까 다음날 또 갔지요.
눈에 보일락 말락하는 구멍이 있다며 일단 파 보자기에 팠지요. 충치가 맞다고 합니다.  신경치료를 해야 한다기에 했지요. 그날 저는 잠 한숨 못잤습니다.
주는 약 먹고 참았습니다. 그래야 하는줄 알고... 일주일 뒤에 갔더니 아직 신경이 안 죽었다네요.
다시 약바꿔서 끼웠는데 이번에는 그 뒤에 멀쩡한 이가 아픈겁니다. 참다 참다 또 갔더니 약만 줍니다. 친구의 권유로 치과를 두번째로 바꿨습니다.
두번째 치과에서 하는말 신경죽이는 치료하면서 뒤에 이를 건드린것 같다고 합니다. 으악~ 열 받아.. 그날 저녁...저는 아~이러다 쇼크사로 가는거아냐?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너무 아파서... 주는 약을 먹었는데도 차도가 없어 간밤에 그 의사에게 전화했더니 더 강한 약을 추천해서 몰 문닫기전에 부랴부랴 달려가서 약을 사서 먹었지요. 웬걸~ 효과가 없기는 마찬가지......결국 그로부터 1주일뒤 세번째 오늘 치과를 바꿔서 갔습니다.
대 ~공사를 했습니다.
신경죽인 이는 멀쩡한 이를 건드린것 같다고 하구요. 그 뒤에 멀쩡한 이는 금이 가서 아팠다고 합니다. 신경 죽이는거는 주사한대로 금방할수 있구요 약을 끼워서 신경을 죽이는 방법은 아주 옛날 전의 방법이고 지금은 쓰면 안되는 방법이랍니다. 이런 된장~ 열받아서 하소연 할때도 없구요. 한다고 해서 멀쩡한 이로 다시 돌아올수도 없구요.
 옛날 대한치과 의사선생님 혹시 이 글을 읽으신다면 혹시 누군가 그분을 아신다면 전해주세요. 인도네시아에 있는 교민들 불쌍히 여기셔서 병원좀 오픈 하시지요. 월급쟁이들 회사에서 병원비는 지원도 안되지요. 월급이 오르는 것은 한계가 있는데 그에 반해 물가는 턱 없이 오르지요. 오늘간 치과는 치료비가 얼마나 비싼지요. 악~ 소리 나는거 간신히 참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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