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양생법(養生法)- 손이 건강한 사람만이 오장육부가 건강하다.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409)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기타 | 양생법(養生法)- 손이 건강한 사람만이 오장육부가 건강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236.245) 작성일09-05-02 21:06 조회7,617회 댓글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32845

본문

 요즘 청소년들이 핸드폰을 들고, 손가락이 보이지 않을만한 속도로 문자를 보내는 모습을 보면서 참 인간의 손은 한계도 없구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엄지 손가락이 그처럼 빠르게 동작할 수 있다는 것과 손톱보다 작은 자판을 정확히 눌려 댈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 입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우리의 신체를 놓고 볼 때 가장 움직임이 많은 부위가 바로 손이 아닌가 합니다. 세상에 존재 하는 모든 도구, 기계 등 모든 물건들이 손으로 동작 합니다. 굳이 세포를 바늘 끝으로 다루는 생명공학자들을 언급 하지 않더라도 손의 섬세함은 생명체 최고의 신체 부위임이 틀림 없습니다. 인간이 세상을 지배하게 된 것에도 동물들이 갖지 못한 정교한 손놀림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보면, 인류 발전의 최고 공신이자 문명의 창조자는 인 것입니다.

 

인류의 1등 공신,

 

아이가 태어나서 손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며 아이의 성장을 가늠하기도 하고 또한 손의 색깔과 움직임을 통해 그 사람의 건강을 가늠하기도 합니다.

독일의 철학자인 칸트는 손은 외부로 드러나 있는 뇌라고 하여 손을 움직이며 활발히 활동해주면 대뇌의 운동 신경세포를 자극해 대뇌의 전체적인 활동이 원활해진다고 하였습니다. 대뇌와 손은 각기 자신만의 독립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손은 대뇌의 명령에 의해서만 움직이도록 되어있으며 손에서 받는 정보 또한 대뇌로만 보내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대뇌의 운동영역 중 손을 지배하는 영역이 전체의 1/2이상이라는 것만 보아도 손의 발달이 대뇌의 발달과 직결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뇌에서 손을 지배하는 영역이 잘 발달되어 있는 사람은 그만큼 손놀림도 민첩하고 정교하며 손으로 하는 작업에 능숙한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뇌졸중이나 외상, 기타 질환으로 인해서 대뇌의 운동 영역이 손상되면 손을 움직이는데 장애가 초래되어 그 움직임 또한 둔하며 손으로 하는 기본적인 쥐고 펴는 것도 할 수 없게 됩니다.

요즘은 어린아이들의 대뇌발달을 위하여 손을 움직이는 놀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대뇌의 손상으로 인한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손놀이가 연구되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자랑인 젓가락 사용이 대뇌의 발달을 돕는다고 하여 모초등학교에서는 젓가락 바로쓰기 대회를 개최하며 아이들의 두뇌개발을 촉진한다고도 합니다.  

 

대뇌의 절반이 손을 위해 존재

 

손의 구조를 잠깐 살펴보면 손에는 총 27개의 뼈가 있습니다. 손가락에 14, 손바닥에 5, 손목에 8개로 구성되어 손의 움직임을 조절해주고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아마도 비슷한 구조물이 이렇게 10개씩이나 되는 곳은 손과 발뿐이 없다고 하겠습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임신 6주경에 손이 될 조직들은 벙어리 장갑의 형태를 띠며 그 발생을 시작하게 됩니다. 8주가 지나면서 점차 이 벙어리 장갑에 홈이 생기고 적당한 길이로 갈라져서 손가락이 형성되게 되는 것입니다.

손은 마디 마디 관절에 줄무늬가 그어져 있어 관절을 움직여 주는 만큼 줄무늬가 자신만의 독특한 선을 갖게 됩니다. 또한 손바닥에는 3개 정도의 굵은 선이 그어져 있어 수상을 보는 분들은 이 선만으로 그 사람의 운명을 예측하기도 합니다. 손가락 끝에는 지문이 있어 세상사람의 수만큼 지문이 존재한다고 하듯 자기만의 선이 형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장육부의 Hotline

 

한의학에서는 우리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주요 장기인 오장육부는 각기 자신의 생리적 병리적인 표현을 하기 위한 자신만의 독자적인 길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경락이라고 부르며 우리 몸에는 기본 12경락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손으로 통하는 6개의 경락이 있어 오장육부의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되고 있습니다.

수태음폐경(手太陰肺經), 수양명대장경(手陽明大腸經), 수소음심경(手少陰心經), 수태양소장경(手太陽小腸經), 수궐음심포경(手厥陰心包經), 수소양삼초경(手少陽三焦經)의 이 여섯이 그러합니다. 이 중에서 폐경, 심경 그리고 심장을 보호해주는 심포경은 바로 서서 손바닥을 몸에 붙혔을 때 몸에 부착된 부위에 흐르며, 대장경, 소장경, 삼초경은 손등 쪽인 바깥부분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즉 손바닥 부위는 페와 심장 심포의 경락이 지배하며, 손등 부위는 대장, 소장, 삼초의 경락이 지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손을 오장육부의 상태를 표현하는 우리 몸의 축소판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또한 수지침의 원리가 있어 가운데 손가락은 얼굴과 인후부, 둘째손가락과 넷째 손가락은 양쪽 두 팔을, 첫째 손가락과 다섯째 손가락은 두 발을, 손바닥은 우리의 오장육부와 배부위, 손등은 척추와 등부위가 연결되어 있다고 봅니다.

 

손을 주무르고 눌러주며 끊임없이 자극하는 것이야말로 오장육부의 건강뿐만이 아니라 우리 몸 전체의 건강과 직결되어 있음을 한의학의 원리에서 그대로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대장의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손바닥의 엄지손가락 부위인 어제혈 부위가 시퍼렇거나 빨갛습니다. 빈혈이 있어서 심혈과 간혈이 허하며 머리가 자주 어지러운 사람은 손바닥의 색깔이 핏기가 하나도 없이 매우 하얗습니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생각을 많이 해서 머리에 잡념이 많은 사람은 손바닥 중앙지점인 중저혈을 자극했을 때 지나칠 정도로 통증이 나타납니다

 실제로 우리가 위급한 상황에 놓였을 때 손을 이용한 치료법을 이용하여 위기를 지혜롭게 넘기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급체 하였을 때, 운동경기 중 혼절하였을 때, 풍으로 갑자기 쓰러졌을 때, 아이들이 놀랬을 때, 손에 갑자기 경련이 올 때에도 그 위기를 넘기고 다음 치료를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 또한 바로 한의학의 기본 원리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뜻한 손은 마음과 건강의 지표

 

손의 건강에 대해 이야기 할 때 가장 중요하게 꼽는 것이 따뜻한 손입니다. 오장육부가 건강한 사람은 손이 따뜻합니다. 심장이 인체를 돌면서 마지막으로 손과 발의 말단 모세혈관까지 피를 돌려주어야 손발이 따뜻할 수 있습니다. 오장육부가 서로 협조하여 피를 통해 영양물질을 사지말단까지 전해주어야 우리는 손으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처음 사람을 만나 악수를 하거나 손을 잡고 이야기를 나눌 때 우리는 그 손을 통해 그 사람의 마음을 가늠하게 됩니다. 손이 따뜻하고 부드러운 사람은 상대의 마음까지 편안하게 합니다. 그러나, 손이 차며 떨고 있거나 경련이 일어난다면 상대의 마음 또한 편치 않을 것입니다.

수시로 손을 자극하고 만져주어 내 손 아니 내 몸의 체온을 스스로 느껴봅시다.

==============   Copyright@자카르타 솔한의원 ====================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2,623건 15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31 일상 청하 아주 싸게 팝니다. 댓글7 디까르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06 6504
2230 일상 안녕하세요, 이번에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참가하는 학생입니다. 댓글4 GTE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21 4978
2229 일상 외국인 관광객 천만명 시대, 그들의 마음을 움직였으면 ILOVEKORE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29 3516
2228 일상 제 가방 분실 건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 드립니다. 댓글4 홍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16 6059
2227 일상 ACE HARDWARE 에서 물건사실때 참고하세요 댓글10 해인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28 6177
2226 일상 다르마 왕사 스퀘어 3층에 미셀마시지숍 대놓고 팁요구 댓글28 kog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09 7051
2225 일상 인도네시아에서도 1메가 속도(다운로드 속도 115kb ) 댓글7 첨부파일 엄동설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22 5276
2224 일상 어느 점쟁이의 죽을뻔한 얘기 댓글3 그린피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03 3451
2223 일상 이런 사람 조심 하세요 댓글28 ecole201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12 6087
2222 일상 공짜 사우나 소개합니다 댓글7 첨부파일 우짜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17 6385
2221 일상 여행시 환전문제 댓글4 반둥에서살고싶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07 4778
2220 일상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TOP 50 - CNNGO 댓글2 ILOVEKORE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17 3558
2219 일상 인도네시아 렌트카 와 자카르타 렌트카 여행 반둥 렌트카여행 댓글2 솔마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17 11031
2218 감동 인생무상 / 양상승 (반가우이) 댓글4 ky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2-10 6474
2217 감동 삶의 다섯 연 댓글5 Att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6-27 6110
2216 감동 토리노에 가서 댓글3 첨부파일 지구촌나그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1-20 5911
2215 감동 수시야.. 1 비행소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2-30 6095
2214 감동 엄마의 첫사랑 ..(펌) 댓글1 블록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3-08 5527
2213 감동 100 불 짜리 수표한장.... 댓글3 블록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7-18 4753
2212 감동 좋은 아버지가 되는 15가지 방법.... 댓글53 첨부파일 리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1-04 5732
2211 감동 사랑을 위한 비타민 댓글2 인니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3-19 4269
2210 감동 [감동] 풀빵 엄마 - 계속 이렇게 살아봤으면 좋겠어요 (스압) 댓글7 블록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13 6478
2209 감동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기밀유츌사건"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낸… 댓글1 버섯돌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09 5295
2208 감동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7-07 5347
2207 감동 어느 어머니의 이야기... 댓글2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19 4369
2206 감동 김 희중님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댓글3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0-03 7751
2205 감동 [펌] "아내의 유언 때문에" 곰곰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14 4339
2204 감동 갑자기 야근하다가.. 댓글6 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29 5707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