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성장의 에센스, 양기(陽氣)가 빠져나가는 - 다한증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753)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기타 | 성장의 에센스, 양기(陽氣)가 빠져나가는 - 다한증

페이지 정보

작성자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236.245) 작성일09-05-02 20:40 조회6,299회 댓글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32831

본문

잘 때면 땀에 흠뻑 젖습니다.

몸을 조금 움직이면 땀이 비 오듯 쏟아져요.

손에 땀이 많이 나서 펜을 쥘 수가 없어요.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인체에서 발현되는 여러 가지 증상 중에 그 중요성에 비해 소홀히 취급 되는 것이 땀 입니다.

관심 있게 살피지 않을 뿐 만 아니라 설사 이상 징후를 느낀다 하더라도 대단치 않게 느끼는 것이 보통 입니다.

하지만 땀을 인체의 외부 접촉 부위인 피부에서 전방위로 표출 되는 인체의 발현 작용으로 본다면 그 어떤 인체 활동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양가우음 위지한(陽加于陰 謂之汗)이라 하여 인체의 양기가 음액에 닿아서 땀이 된다는 설명으로 땀의 생리적 측면을 말하고 있으며 이런 신체 활동을 양기를 보호하기 위한 인체의 생리적인 활동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병리적인 측면에서는 땀을 중요한 인체 작용으로 보고 땀의 색깔로 인체의 이상 여부를 판별 합니다. 정상적인 땀은 무색 투명한 색이지만 병증이 있으면 땀이 색깔을 띠게 된다고 보는 것 입니다.

 

우리 인체는 피부를 통해서 인체 내부의 소식과 인체 외부의 소식을 전하고, 외부의 정기가 피부 손맥(孫脈)을 통해 유입 됩니다. 여름처럼 더운 날씨에 체표에 열이 전도되면 그 장성한 열기(熱氣)가 피부로 유입되어 심장(心腸)에서 생하는 화기(火氣)와 락맥(絡脈)에서 만나 부()하면서 홍()한 맥()을 만들게 되는데, 이 부맥(浮脈)과 홍맥(洪脈)이 지나쳐 락맥(絡脈)에 열기(熱氣)가 가득하게 되면 위기(衛氣)를 주관하고 잇던 손맥(孫脈)이 신호를 받아 그 열기(熱氣)를 조절케 하니 땀이 나게 되는 것 입니다.

 

땀이 신체에 행하는 역할을 살펴 보면 첫째, 물질 대사 순환에 관여하여 진액의 평형을 유지 합니다.

체내 영양 물질을 포함하고 피부 가까운 곳에서 순환하고 있던 진액은 외부의 더운 기운을 받으면 땀구멍을 열어서 발산 하기도 하고 찬 기운을 받으면 땀 구멍을 닫아서 스스로 유출을 막게 됩니다.

둘째, 체열을 해산하는 작용을 합니다. 인체에 바이러스 균이 침투하게 되면 신체의 면역 기능은 균과 대항하는 과정에서 체열이 상승하게 되니 땀을 배출하여 해열하게 되는 것 입니다. 

셋째, 음양의 협조를 위해 체온을 조절하게 합니다. 경락의 중앙을 지키고 있던 영기(營氣)와 외부를 지키고 있던 위기(衛氣)가 서로 협조해서 체온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땀을 배출케 하는 것 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일년내내 기온이 28도를 기준으로 오르내리니 체표가 항상 더위에 노출되는 환경에 살아 가게 됩니다. 그만큼 땀도 더 많이 흐릴 수 밖에 없는 환경 입니다.

하여 한의학에서 다한증이라 하는 땀의 이상 증상에 대해 잘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땀이 나게 되는 어떠한 조건도 없는 상태에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만큼 지나치게 많은 땀을 흘리는 증상을 말하며 땀을 흘린 후에는 몸이 가볍거나 상쾌하지 않게 느껴지는 현상을 말 합니다. 또한 양기의 허손, 기허증, 음액의 허손 등으로 자한, 도한, 두한, 수족한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다한증 중에서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경험하는 것이 자한, 도한, 두한 증상 입니다.

자한증(自汗症)은 활동하는 낮 시간에 나는 것으로 인체내의 양기가 허약하여 운동을 하면 더욱 심하게 나게 되는 것으로 지나치게 되면 양허를 통해 음액이 허손해질 수 있습니다. 몸이 허하다 정도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자한 증상은 그러나 결코 가벼운 증상이 아닙니다. 기를 보하는 대표적인 처방인 보중익기탕 등으로 처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한증(盜汗症)은 주로 밤 시간에 나는 것으로 인체 내 음기가 부족하여 자는 동안은 땀이 나는 것을 느끼지 못하며 흘리다가 깨어나면 땀나는 것이 즉시 멈춰지는 증상 입니다. 이는 음을 보하는 산조인탕, 당귀육황탕 등으로 치료를 합니다.

두한증(頭汗症)은 시도 때도 없이 머리에만 땀이 나는 것으로 제양지회인 머리에서 양기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나는 것 입니다. 한방에서는 이를 양기 순환을 도울 수 있는 조위 승기탕으로 치료를 합니다.

  

더운 환경에서는 땀의 이상 증후를 잘 살피고 이를 통해 인체의 상태를 파악하여 먼저 조치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땀이 평소와 다르다고 느낄 때는 인체가 적신호를 보낸다고 인지하고 미리 처방을 받는 다면 더욱 건강한 인도네시아 생활이 될 수 있을 것 입니다.

==============   Copyright@자카르타 솔한의원 ====================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482건 15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90 기타 양생법(養生法)- 잘 싸는 사람이 건강 하다 (소변)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2 7037
89 기타 영양 만점 간식 "삐상"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2 5815
88 기타 우기에 만날 수 있는 과일, 사워(SAWO)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4-30 5764
87 일상 만나서 반가워요~^^ peter1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4-04 4288
86 답변글 일상 잘들 주무셨나요?-유류보관소 화재입니다. 댓글1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1-19 6582
85 일상 반려동물 대리고 오게됐어요^^ 댓글2 잡초i198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9-18 6946
84 일상 자칼타에 한인 DSLR 유저분들 얼마나 계시나요? 댓글8 민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2-22 7298
83 일상 한국인에서..인도네시아체질으로 전환과정.. 댓글12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2-05 7706
82 일상 1 댓글7 백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7-30 9968
81 감동 시 모음-해외 생활 단상(2) 댓글3 지구촌나그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6-25 7717
80 일상 병아리 골프 이야기 1 댓글3 nakom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2-15 10401
79 일상 나시고렝 5만 루피아... -_-;; 댓글19 choon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25 7469
78 기타 [11] 낙상,골절상 시 응급처치 요령 댓글1 첨부파일 우리들병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05 7242
77 일상 바하사 인니어 개인교습 해드립니다. 댓글4 bluegu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16 6021
76 일상 인도네시아 생활비용을 저렴하게 하는 방법 댓글5 pempe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27 8512
75 일상 수질문제에 대하여 댓글6 모니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22 6183
74 일상 헤헤 벌써 현지인 ㅎㅎ 댓글14 나르키수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26 7996
73 일상 ㅇㅅ ㅇ 자카르타에서 3일째 댓글3 slipkno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06 8770
72 기타 [알림]자카르타 우리들 병원입니다 댓글4 LCD액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27 8113
71 일상 " 남들의 종교도 존중하자 "가 가능할까요 ? ( 기독교 ) 댓글20 주주르아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26 6102
70 일상 안녕하세요 궁금한게 있어서 문의드립니다. 댓글2 sujinki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26 5092
69 기타 칼슘 가득 철분 가득,입맛 돋우는 여름 채소 'Bayam' 댓글10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4 10017
68 답변글 일상 [Re: 제 생각 ( 필립 건 )] 청와대 신문고 답변 발췌 댓글8 KIMER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27 9226
67 기타 상큼한 그린 비타민 'Jeruk Nipis' 댓글3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13 6495
66 일상 자카르타에 한국 분 가운데 달력 하시는 분이 계신지 모르겠네요.. 댓글4 자스민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07 7324
65 기타 콩깍지 속 새콤!달콤! - 아씀 자와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27 6760
64 기타 인도네시아에도 감이 있다? 없다? 댓글7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12 7390
63 기타 더위를 녹이는 향긋한 달콤함,'멜론' 댓글4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12 5568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