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십니까

처음엔 모든게 생소하고 궁금한것도 많고 뭐가 뭔지 잘 몰라 외로움도 모르고 한 달을 지냈습니다
그러나 적응을 해가다보니 퇴근 후 밤은 혼자라서 외롭고 밖을 청승맞게 혼자 돌아다녀보니
길도 모르고  대화가 안되 답답하기도하고, 주말은 회사 형님들이 나름 챙겨 주시지만
저보다 연배가 한참 높으신 분들이여서,
또래 친구들이나 저와 비슷한 나이의 한인분들이 많이 생각 나더군요,
여기 와서 보니까 제 나이는 정말 많이 어린나이 아닌가라는 생각이듭니다

저는 대학 졸업 후 바로 이 곳에 오게 되어 사회경험도 없고 모든 걸 배우고있는 26살 청년입니다
한국에선 전북 전주에서 살았구요.
현재 사는곳은 끌라빠가딩 모이몰근처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위에 말씀 드린 바와 아직 하나하나 배우고 적응 해가고 있는 단계입니다.
아직 이 나라 음식이나 문화에 대해 더 알고, 저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회원님들을 만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있고 주말에 술도 한잔 하고싶고 해서
마음열고 먼저 다가간다면 좋을꺼 같아 용기내어 글을 올립니다.

두서 없는 제 글을 읽어 주신 회원님들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세요~

참, 혹시 프랜치 워크에서 탁구 치실분 있으면 연락주세요.
매일 상대가 없어 탁구장만 바라보고 잘란잘란 하고 들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