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젊지도 늙지도 않은 중년

감동 | 젊지도 늙지도 않은 중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59.90) 작성일10-03-24 00:12 조회6,927회 댓글2건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30595

본문

젊지도 늙지도 않은 중년

젊지도 늙지도 않은 중년인 우리는

새로운 것 보다는 오래된 걸 좋아하고
반짝이는 아름다움 보다는 은근한 매력을 더 좋아하며 화려한 외출 보다는 오래 남을 푸근한 외출을 꿈 꿉니다. 화가 나면 큰소리 지르기 보다는 조용한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소주 한잔으로 화를 달래고 가슴으로 말 없이 삭여보기도 합니다. 반짝이는 스포츠카 보다는 오래된 고물차라도 평안함에 감사를 하고 언제보아도 진실한 나를 항상 챙겨주는 은근한 친구의 눈웃음을 더 그리워 하며... 바보같이 우울할 때면 그 친구의 눈웃음과 속내 보이며 내 마음 풀어놓을 수 있는 그 친구가 그리워 전화를 합니다. 말 없이 나의 투정을 받아 주는 그런 친구를 원하는 나의 마음이지요. 사랑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어느새 세월은 흘러가고 만나지 못하는 님을 그리기도 하지요... 서로 간에 부담 없는 님을 생각해 보기도 하지요. 늘 좋아 한다는 말은 하지 못해도 항상 사랑받고 싶어하는 중년인가 봐요... 아련히 떠오르기만 하는 젊은 그 시절에 가고파 하는 마음인가봐요. 우울한 날은 괜히 차 한잔이 생각나고 누구와 차 한잔이라도 나누고 싶어하며 할 이야기도 별로 없으면서 카페에서 그저 앉아 수다 떨곤 하지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아도 가슴 속 이야기가 전해지는 친구같은 연인과 말 없는 차 한잔에서도 마음을 읽을 수 있었으면... 중년의 우리는 참을 줄도 알고 숨길 줄도 알며 모든 것들을 알면서 은근히 숨겨줄 줄도 압니다. 아마 중년을 훌쩍 넘기면 이 모든 것들을 더 그리워할 것 같습니다 - '행복한 중년' 中에서

주절주절 낙서장~에 남겨주신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907	일상 좋은 친구	ky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2-12	6065
5906	기타 "꾸루륵~~~아,배야!" "또 화장실 가?" 댓글1개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30	7601
5905	일상 2007.3월4일의 단상 댓글3개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3-04	6243
5904	기타 배 쏙 들어가는 7가지 비결 댓글4개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7-08	4863
5903	일상 영어 잘하는 현지인 여자 1달동안 아르바이트 구함.. 댓글1개	HarryK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4-26	7667
5902	기타 '현대병' 또는 '문명병'으로 불리는 탈모 댓글1개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27	6141
5901	일상 친구여~~ 댓글3개	비타민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6-12	6572
5900	기타 특효미백,주름펴기비법(공유) 댓글1개	스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1-08	7770
5899	일상 2007 아시안컵에서...자리는?? 댓글4개	아오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6-26	6974
5898	기타 흔하여 더욱 맛깔난 채소,Kang Kung 댓글6개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26	10454
5897	일상 1 댓글7개	백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7-30	10177
5896	기타 척추문제.... 댓글3개	LCD액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05	4751
5895	일상 그냥..확실한 Disk조각모음법...노가다 상당히 포함..^^;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8-22	7412
5894	기타 인니국수, 일본국수,한국국수 그리고 한국라면의 비교 댓글2개	송송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04	5665
5893	일상 Full HD의 압박이..--; 주절주절.... 댓글1개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9-18	6762
5892	기타 강황 댓글4개	그림자속와신상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05	6304
5891	일상 인도네시아 고음질 9탄 -Chrisye - Semusim 댓글1개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0-05	8538
5890	기타 홍삼의 장기 복용은 금물 / 부작용 너무 많다. 댓글4개	엄동설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15	11564
5889	일상 아~춥다.. 댓글10개	찬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1-12	8525
5888	기타 명의가 추천하는 한국인의 건강식품 7가지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22	4388
5887	일상 아쉬움을 뒤로한체.... 댓글7개	cyclon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1-30	6342
5886	기타 허니(Honey) 이야기 댓글3개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27	4253
5885	일상 성공을 가로막는 13가지 말──────────── ˚ 댓글1개	Att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2-09	5997
5884	기타 치매 진단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18	3559
5883	일상 인체 절단 마술의 비밀 댓글4개	junoodadd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2-28	8880
5882	기타 성장단....	kokom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25	3627
5881	일상 [펌] 주가가 내리는 이유.... 댓글2개	junoodadd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1-29	6378
5880	기타 상추 이야기 댓글6개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5-08	3224

주절주절 낙서장~ > 젊지도 늙지도 않은 중년

LOGIN

주절주절 낙서장~

인니 SNS

구직

페이지 정보

본문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