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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양생법(養生法)- 잘 싸는 사람이 건강 하다 (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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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236.245) 작성일09-05-02 20:50 조회5,0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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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기후와 생활 환경을 고려해 볼 때 정상적인 성인이 하루에 인체 밖으로 배출하는 수분의 양은 2~2.5리터 정도가 됩니다. 대용량 음료 용기로 한 통 하고도 반이나 더 되는 양이 매일 인체 밖으로 배출 되고 있는 것 입니다. 이러듯 인체에는 많은 양의 물이 들어 가고 또 빠져 나가기를 반복 합니다. 

그 중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의 양은 1/3 정도인데 그 양으로는 0.7~1 리터 정도가 됩니다.

인도네시아는 평균 28도를 기점으로 낮과 밤, 건기와 우기의 기온 차이가 불과 6도를 넘지 못하는 전형적인 열대 기후 입니다. 그래서 생리적으로 천서즉 주리개 고 한출자(天暑卽 腠理開 故 汗出者) , 날이 더우면 주리가 열려서 땀이 나오게 됩니다.  당연히 더운 기후가 지속되는 인도네시아에서는 한국과는 달리 1년 내내 더 많은 양의 땀을 흘리게 되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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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가우음 위지한(陽加于陰 謂之汗)

 

한의학의 고전인 황제내경(黃帝內經)을 보면 양가우음 위지한(陽加于陰 謂之汗)이라는 글귀가 있습니다.

인체의 양기가 음액에 닿아서 땀이 된다 라는 의미 입니다. 우리 인체는 피부를 통해서 인체 내부의 소식과 인체 외부의 소식을 전하고, 외부의 정기가 피부 손맥(孫脈)을 통해 유입되며, 더운 날씨에는 그 장성한 열기(熱氣)가 피부로 유입되어 심장(心腸)에서 생하는 화기(火氣)와 락맥(絡脈)에서 만나 여름처럼 더운 날씨에는 부()하면서 홍()한 맥()을 만들게 되는데, 이 부맥(浮脈)과 홍맥(洪脈)이 지나쳐 락맥(絡脈)에 열기(熱氣)가 가득하게 되면 위기(衛氣)를 주관하고 잇던 손맥(孫脈)이 신호를 받아 그 열기(熱氣)를 조절케 하니 땀이 나게 되는 것 입니다.   

 

또한 황제내경(黃帝內經)에서는 땀의 작용으로 세가지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첫째, 물질 대사 순환에 관여하여 진액의 평형을 유지 합니다. 체내 영양 물질을 포함하고 피부 가까운 곳에서 순환 하고 있던 진액은 외부의 더운 기운을 받으면 땀구멍을 열어서 발산 하기도 하고 찬 기운을 받으면 땀 구멍을 닫아서 스스로 유출을 막게 됩니다.

둘째, 체열을 해산하는 작용을 합니다. 인체에 바이러스 균이 침투하게 되면 신체의 면역 기능은 균과 대항하는 과정에서 체열이 상승하게 되니 땀을 배출하여 해열하게 되는 것 입니다.  

셋째, 음양의 협조를 위해 체온을 조절하게 합니다. 경락의 중앙을 지키고 있던 영기(營氣)와 외부를 지키고 있던 위기(衛氣)가 서로 협조해서 체온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땀을 배출케 하는 것 입니다.

 

2시간 - <?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오전11시에서 오후 1시까지

 

한의학에서는 땀을 중요한 인체 작용으로 보고 땀의 색깔로 인체의 이상 여부를 판별 합니다. 정산적인 땀은 무색 투명한 색이지만 병증이 있으면 땀이 색깔을 띠게 된다고 봅니다.

또 촉한요수(促汗夭壽)라 하여 땀을 자주 내면 수명이 짧아진다는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땀을 몹시 내게 되면 음액의 지나친 손상으로 기가 상하여 망양증(亡陽症)이 생기게 된다고 말 합니다. 이는 땀을 흘리는 것은 궁극적으로 양을 돕기 위한 것으로 보는 관점으로, 양에 음의 한사가 몰렸으니 음의 한사를 발산시켜 양기를 회복시키는 과정으로 보는 것 입니다.

하여 땀을 흘리는 방법은 2시간 정도의 연속적인 신체 활동을 통해 손발이 모두 다 축축하게 젖을 정도로 하는 것이 좋으며 뚝뚝 떨어질 정도로 땀을 흘리는 것은 기()를 허()하게 만든다고 하여 인체에 좋지 않다고 봅니다.
땀을 흘리는 시간은 오전11-오후 1시를 권하고 있습니다.

 

, 인체의 양기(陽氣)를 보()하기 위하여

 

더운 환경에서는 얇으면서 통풍 잘 되는 옷을 입을 것을 권합니다. 꽉 끼는 옷이나 통풍이 안 되는 옷은 피부의 70% 이상의 활동을 방해하게 되어 건강한 인체 활동을 크게 방해하게 됩니다. 내부와 외부의 기운이 서로 통하게 하는 것이 피부를 튼튼히 해 주며 위기와 영기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 입니다. 특히 더운 날씨일수록 외부의 기운과 잘 통하게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또한 내부 기온은 외부기온과 5도 이상 차이 나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부 공기에 비해 내부 기온이 너무 차게 되면 피부의 주리가 수축하게 되어 울체(鬱滯)가 생겨 피부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물론, 전체적인 인체의 리듬을 망가뜨리게 됩니다.

 

샤워는 하루에 1회가 적당하며 피부를 강하게 문질러 자극을 주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누는 이틀에 한번 정도 사용 하는 것이 좋으며 가급적 부드럽고 순하면서 무 자극, 무방부제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합니다.    

 

땀은 인체의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흘리는 것이 원칙 입니다. 운동을 통해 내부 발열하여 흘리는 땀은 인체의 노폐물과 나쁜 사기(邪氣)를 함께 배출하게 되지만 음식을 먹거나 사우나를 할 때 흘리는 땀은 인체 내 진액을 과다하게 외부로 배출 하게 됩니다. 땀을 흘리는 것을 인체의 양기를 보하기 위한 활동이라고 보는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인체의 내부 발열 활동 없이 사우나를 통한 땀의 배출은 결코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인체의 최전방에서 일어나는 활동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라는 환경에서는 땀의 중요성에 대해 더욱 꼼꼼히 따져 보아야 합니다.

실외 온도와 실내 온도의 차이가 큰 나라라고 제가 정의를 내린 것처럼 정말 이 곳은 자연적 기후 보다는 인위적인 환경이 인체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생활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운 기운이 지속되는 나라가 아니라 21도와 28도의 공간으로 분리 되어 있는 나라라 표현 할 수 있습니다. 내부의 에어컨으로 인해 피부의 주리가 느슨하게 열리지 못하고 닫혀버리니 땀이 원활하지 않고, 또 외부 환경에 의해 열린 주리는 갑자기 기습 하는 21도의 냉기에 속수무책 당하게 되는 환경 입니다. 발열(發熱), 고열(高熱), 번갈(煩渴), 대한출(大汗出), 황한(黃汗) 증상이 나타나는가 하면 그 반대 환경에서 나타나는 다한증(多汗症), 자한증(自汗症), 도한증(盜汗症), 두한증(頭汗症) 또한 우리의 몫이 되는 그런 환경 입니다.  

 

인체에서 배설되는 것 중 소변과 대변은 그 중요성이 인지 되어 왔으나 땀의 중요성은 상대적으로 소홀히 취급 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인체와 외부 기운의 접촉 공간, 즉 인체의 최전방에서 일어나는 활동이 땀이라는 생리 작용 임을 깨닫는다면, 그 중요성은 지금보다 더 인정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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