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울지마 톤즈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157)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울지마 톤즈

페이지 정보

작성자 fkdltp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98.87) 작성일11-01-21 09:04 조회9,381회 댓글9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31486

본문

울지마 톤즈 2705_1.jpg

한 남자가 87년도에 의대를 졸업했습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지구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인
아프리카 수단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가 찾아간 곳은 남쪽의 마을 <톤즈>였습니다.

남과 북으로 나뉘어 오랫동안 내전을 해온
아프리카 수단은
사람들이 가기를 꺼려하는 지역입니다.

수단의 톤즈 역시 그랬습니다.
상대를 향한 분노, 증오,
거기다가 덮쳐오는 가난과 질병.
목숨걸고 가족과 소를 지키기 위해 태어난 사람들.

2705_2.jpg

덕분에 그들은
가족이 아파도, 힘들어도,
누가 죽어도 쉽게 눈물을 흘리지 않았습니다.
열악하고 처참한 현실에서 살다보니
마음이 메말라 버린 것입니다.

남자는 톤즈 사람들을 위해
사람들을 치료하고 병원을 만들고
교육기관을 설립했습니다.

아무도 돌보지 않아 버려졌던
한센병 환자들을 보듬어주고
아이들을 위해 악기를 가르쳐
브라스밴드를 만들었습니다.

2705_3.jpg

웃음과 즐거움이 사치이던 톤즈마을은
한 남자 덕분에
점점 사람사는 공간처럼 변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계속되지 못했습니다.
남자는 휴가차 한국에 돌아왔다가
자신이 말기 암 환자라는 진단을 받게 됩니다.
결국 그리운 수단에 돌아가지도 못하고 죽음을 맞고 맙니다.

2705_4.jpg

무슨 일이 있어도 눈물을 보이지 않는 톤즈 사람들.
강인함과 용맹함만을 믿기에
우는 것이 수치인 사람들.
가족이 죽어도 울지 않던 그들이
눈물을 쏟고 말았습니다.

마흔 여덟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쳤지만
메마른 땅에 단비가 되어주던 한 남자.
그의 이름은 이태석 신부입니다.

- 유원규*옮김 -

어려운 곳에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조용히 생명을 불태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꽃이나 빛이 될 수 있습니다. -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블록M님의 댓글

블록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2.♡.1.244 작성일

좋은정보 !

아래들어가시면 울지마 톤즈 (한국영화 카테고리) 외

많은 영화+만화 등를을 감상하실수있습니다. (다만 속도가 염려되는군요...)

 http://www.korea1472.com/

oisi님의 댓글

ois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2.♡.21.172 작성일

이번설에 엄마랑 보고 왔습니다.
정말 감동많이 받고 왔습니다.
극중에 이 부분이 생각이 납니다.
"예수님이시라면 이곳에 교회를 먼저 세우셨을까 학교를 세우셨을까?"
봉사와 희생으로 살다가신 이태석신부님을 생각하며 열심히 봉사하며 살아가겠습니다.

데미그라스님의 댓글

데미그라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70.221 작성일

정말 감동적입니다..
세상에 이태석 신부님처럼 남의 위해서 사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그분들이 있기에 제가 이렇게 잘 살고 있는거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올만디님의 댓글

올만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61.♡.69.31 작성일

* 너무나도 거룩하신 삶을 사셨네요.
천국에서도 훌륭하신일을 많이 하실
                                것같습니다.

곰곰곰님의 댓글

곰곰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1.♡.194.154 작성일

-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꽃이나 빛이 될 수 있습니다. -

이태석 신부님의 영면을 기원드립니다.  _()_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2,253건 13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17 일상 생각보다 인니어가 잘 늘지 않네요 ㅠ 댓글8 호봉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9-11 5139
1916 일상 여자 택시기사 ~~^^*^^ 댓글1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30 6272
1915 기타 노화를 재촉하는 12명의 범인을 검거하라!! - 필독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26 4624
1914 기타 小食·하루 30분 운동하면 죽어가는 뇌세포 살린다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19 5442
1913 일상 황당 동영상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12 5110
1912 감동 모든것이 그리운 나이 댓글4 trustsind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7-17 6907
1911 일상 재미있는 이야기(펀) 댓글5 일상야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7-10 5489
1910 감동 김용림의 민요 한마당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7-03 6768
1909 일상 인도네시아에있는 친구 구합니다. 상감마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27 4528
1908 일상 tangkuban perahu 옆 차밭으로~ 댓글1 태권V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18 5061
1907 일상 강간범 사진 공개합니다. ==; 댓글13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14 7240
1906 감동 배추를 반으로질라 소금뿌려놓아라 시켜놨드니..... 댓글5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08 4572
1905 감동 나이와 인생의 상관관계 댓글1 인니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01 5189
1904 감동 진실은 무엇인가? 댓글5 kompa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27 4129
1903 기타 양생법(養生法)- 배가 따뜻한 사람이 건강하다.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2 6889
1902 기타 <양생법>-건강의 서자(庶子), 잠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2 4978
1901 기타 단 맛과 신 맛이 열대에서 만났을 때……'저룩발리'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1 7163
1900 기타 우유 빛 자연항생제.... 실삭(Sirsak)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4-30 9079
1899 일상 아이폰... 그냥 폰기능만으로 쓸려면 사지마라.. 기계가 아깝다.… 댓글14 아이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4-22 6274
1898 일상 "고전으로 꼽히는 최고의 유령 사진들"(펀글) 창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4-01 5520
1897 일상 차바퀴에 공기대신 니트로겐을 주입,, 댓글3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3-19 8866
1896 일상 이런 골프... 댓글2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3-06 7105
1895 일상 와우,,, 믿거나 말거나 댓글4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2-21 5308
1894 일상 대한치과 의사선생님은 어디에..... 댓글3 집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1-28 5521
1893 답변글 일상 반지르 경험: Cempaka 4거리..(끌라빠가딩 진입로 및 톨입구) 댓글3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1-19 8178
1892 일상 크리스마스 어떻게 보내시나요? 댓글1 애니타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2-22 5829
1891 일상 희망의 쌍무지개.. 댓글6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2-01 5308
1890 일상 자카르타 날씨가 요즘 어떤가요?^^ 댓글4 AbsncMakesD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1-12 9922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