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헷갈리는 호칭??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384)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헷갈리는 호칭??

페이지 정보

작성자 그린피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117.247) 작성일11-12-12 07:17 조회3,553회 댓글1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14068

본문

가족간에 헷갈리는 호칭들...
부부간에 '아빠', '오빠'등을 자주 쓰는데 듣는 사람들은 듣기 거북할때가 많다.

나이많은 중년 부부간에도 부인이 남편을  오빠 혹은 아빠라고도 호칭들한다.
그들이 낳은 자식들 남매중 여동생은 오빠에게 "오빠'라고 한다. 당연하다.
이들 가족이 함께 있을때 부인은 남편에 대한 호칭을 가려서 하여야 하나,
습관적으로 자식들과 똑같이 남편에 대해서 아빠라거나 오빠라고 호칭한다.
가족간에는 문제가 되지 않을수 있으나 옆에서 듣는 사람들은 헷갈리거나
불편하다. 누가 오빠이고 누가 아빠인지 헷갈리는데 그렇다면 저집안은 콩가루 집안??
부부가 외출하여 부인이 남편에게 오빠라고 부르면 남들은 불륜관계라고 생각할수도 있다.

우리 사회에서 남편이 자기 아내를 남에게 소개할때 혹은 아내가 자기 남편을 소개할때,
'우리 마누라" ,'우리 남편'이라는 표현들을 자주 듣게된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제 아내' 혹은 '제 남편'이라는 표현을 당당하게 쓰는게 맞을것 같다. 남편이나 아내를
소개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인가? 남편이나 아내를 공동소유하는 식으로
표현하는것은 두리뭉실하게 드러내는 습성에서 온것은 아닐까?
당당하게 내자신을 정확하게 표현하는게 부끄러운 것일까? 
아님 동방예의지국이라 그런가?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미니서님의 댓글

미니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22.♡.212.157 작성일

저도 국문학 전공자는 아닙니다만.. 조금 아주 조금 공부한적이 있지요...
그린피쉬님도 국어에 관한 서적을 찾아 읽어보시면 우리 라는 말을 왜그렇게 많이 사용하는지
알게 될겁니다.. 문법적 접근도 중요하지만 문화적 접근도 중요한걸요...

자야님의 댓글

자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39.129 작성일

글 쓰신분 말씀 다 맞습니다.
언어는 문화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어머니 / 제 어머니 다 맞습니다.

여담으로 학교 다닐때 국어 선생님이 해주신 말씀인데 "남편"의 반대말은 "아내"가 아닙니다.
"남편"의 반대 말은 "여편"입니다. 여편.. 여편네라고도 하지요. 어원을 따지면 "여편"은 나쁜 뜻이 아닙니다.
물론 지금은 안되지요...

황금나팔님의 댓글

황금나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216.32 작성일

다 맞는 말씀들이고요. 한국말이 참 어려워요...... 대화의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서 각각 호칭이 달라질 수
있겠지요. 마누라, 어부인, 애 엄마, 아내, 집 사람, 안식구, 와이프(영어지만,), 우리 내무부장관, 밥쟁이, 등등이 있겠는데,
손윗분들께 소개시에는 필히 내자라는 말을 써야 겠지요.. 과거 어느 목사님이 사석에서 그의 사모님을 우리집
밥쟁이라고 말 했다가 소문이나서 망신당하고 목사직을 그만둔 예도 있었어요..... 
남 앞에서 가족을 소개할 때에는 약간 낯추어 소개를 하는 것이 미덕이 아닐까요........

agatha님의 댓글

agath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1.♡.241.44 작성일

말하는 취지야 알죠.. 그런데 문법적으로 일상적으로 올바르게 사용하는 데 틀렸다고 생각하시면 안된다는
노파심에서 말씀드렸습니다..제 말의 취지도 알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머 내 엄마가 라고 남들에게 말
해 보세요... 웃기다고 말하는지 저 사람은 책임감도 있고 당당한 사람이라고 말하는지..ㅎㅎ 농담이었습니다..
 그런데 자랑스럽거나 그럴 때도 우리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지요.. 회피나 책임 뿐이 아니라.. 
우리나라 만세라고 하지.. 내 나라만세라고 안하지요.. ㅎㅎ.. 머 우리라는 말이 책임회피용인지 겸손의 표현으로 생긴건지 모르겠지만 엄연히 문법적으로 옳은 말이라는 걸 말씀드리고 끝...

그린피쉬님의 댓글

그린피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22.♡.117.247 작성일

나의 어머니 혹은 내 어머니라고 표현을 할수도 있질 않을까요.
전하고자 하는 취지를 알아들으시면 됩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책임질 일이나 부끄러운 일에 대해서는
'나'라는 표현은 잘 하질않고 '우리'라는 표현을 자주 쓰는 경향이 있더군요.

댓글의 댓글

Jawafrog님의 댓글

Jawafro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62.34 작성일

그건 책임의 회피 때문이라기 보다는 공동체를 개인에 우선하는 농경사회의 오랜 관습이 아직까지 남아 있어서이지, 책임에서 자신을 제외하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가족 공동체 안으로 자신을 녹여 내는 것이 우리 아빠, 우리 남편,우리 집사람 이라는 호칭으로 나타는 것일 뿐입니다. 전통적인 한국의 가옥 구조는 외부로 부터는 폐쇄 적이자만, 내부는 상호 개방적인 구조를 가지며,그 확대 된 개념으로 부락을 형성해서 집성촌을 이루고 살아왔습니다.
또 그런 유습이 향우회라는 이름으로 다시 이어져 오고요. 지역 감정이라는 악습으로 표현도 되지만, 고향사람끼리의 상호 의존이라는 긍정적인 모습도 있습니다. 

내부의 구성원의 결속력을 강화해 외부의 간섭에서 자신들의 이익을 보호하고 또 외부와의 협상을 위해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우리라는 방법으로 표현되었다는게 더 옳지 않겠습니까?

만일 님의 관점에 따른 다면 '밀수해서 신문에 난 한국인' 때문에 나라 망신이라고 생각 할 필요도 없고 그 글에 댓글도 시큰둥 하게 달려야 하겠죠. 그 밀수를 한 양반하고 여기 다른 재외 한인분들이 무슨 상관이 있어 '나라 망신' 운운하겠습니까? 그 양반이 한인을 대표 하는 것도 아닌데 많은 분들이 달갑게 생각치 않습니다.

단순히 나와 우리를 칼로 베듯이 나누지 않고 나는 우리 안에 들어가 보호 받기도 하고 자신이 우리를 위해 공헌을 하기도 하게 우리 남편, 우리 자식이라는 호칭이 일반 된 것이겠지요

agatha님의 댓글

agath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1.♡.241.44 작성일

우리나라에서 우리라는 표현은 영어의 we와는 다른 의미입니다.. 우리에는 we라는 뜻도 있지만 '나'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인니에서 자란 한국애들이 잘 사용 못하는 게 우리 아버지, 어머니를 제 아버지, 제 어머니라고 말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우리라고 사용하는 것이 두리뭉실하고 어색한 표현은 아니지요.. 위의 예처럼 오히려
제 아버지 제 어머니가 훨씬 어색하지요.  우리 나라라고 말한다고 해서 당당하지 못한 것도 아니구요. 외국인에게
우리나라를 제 나라로 말하는 게 당당한 건 아닌것과 마찬가지겠지요.. 물론 말씀하신 제 아내, 제 남편으로 사용하는
건 전혀 문제 없습니다..

youngmani님의 댓글

youngman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138.83 작성일

습관이 참 무섭지요. 편한대로 살려니 그런데..잘못된것 처음에는 어색해도 고쳐야겠죠.
그리고 이나라에서 IBU는 어머니뜻도 되지만 MRS라는 의미도 잇는걸로 아는데요....

곰둘이님의 댓글

곰둘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39.♡.169.200 작성일

좋은지적이십니다 저부터 아내에게 쓰던 아이엄마 호칭을 아내로 바꾸어야 맞을것같읍니다
즉시 수정이 어렵겟지만 노력을 해야되겠읍니다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1,658건 13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22 푸념 삼성갤럭시s8+를 질렀는데 실망입니다 댓글5 천일야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5-18 4716
1321 기타 좋아요4 발리 우붓 여행기.... 댓글11 첨부파일 자카르타SO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6-11 5581
1320 노하우/팁 정품 / 가품 마스크 구별법 댓글3 딸바보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14 4844
1319 일상 잘나가는 삼성도 A/S는 인도네시아에서는 어쩔수 없나 ???? 댓글6 de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12 8437
1318 일상 청하 아주 싸게 팝니다. 댓글7 디까르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06 6512
1317 일상 자카르타 오년주기 폭우 댓글8 바스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24 7288
열람중 일상 헷갈리는 호칭?? 댓글10 그린피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12 3554
1315 일상 한국에서 구매한 삼성LED TV 인도네시아에서 사용해도 될까요? 댓글11 고도리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05 7439
1314 일상 찌까랑 자바베카 2공단 근처 집 구해요 댓글1 니차도기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25 4797
1313 일상 인니에서 멘탈 붕괴되는 경우. 댓글72 SHKon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08 8193
1312 일상 한국의 개와 고양이의 슬픈 현실 댓글6 강호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21 4575
1311 일상 현지 음식 중 빠당 음식 댓글12 테리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08 3936
1310 일상 르바논기간때 댓글3 으라차차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11 4703
1309 일상 4년 6개월 만의 귀향... 댓글10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27 4852
1308 일상 내용없습니다. 댓글19 sapphir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14 6842
1307 일상 JIKS 중등과정 TOEFL Test 실시 . 댓글7 가을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30 5251
1306 일상 지금 한국은... 댓글17 bole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05 5435
1305 일상 [먹거리 소개] 피스카토로 Piscator 시푸트 전문 뷔폐 간다리다… 댓글7 첨부파일 따시기듀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6-15 6364
1304 일상 마릭님 통진당 이석기 등의 빨갱이 소식 좀 알려주세요. 댓글22 까르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28 6672
1303 일상 완료됩니다. 댓글2 印英日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09 5888
1302 일상 EMS가 이래도 되는겨?? 댓글12 바람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04 6498
1301 일상 개인이 운용하는 랜트카를 사용했는데.. 먹튀나 그런게 아니길..(잘해… 댓글11 따시기듀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29 7151
1300 일상 영업이란 무엇이죠???? 댓글6 사랑777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12 5925
1299 일상 저 뱃속에 갇힌 아이들 불쌍해서 어떻합니까....... 댓글8 해인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18 6006
1298 일상 싱가폴 kitas BAGUSTIUR후기.... 댓글25 첨부파일 찬이만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01 7528
1297 일상 끌라빠가딩 댓글6 수퍼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29 5631
1296 일상 한국에 있는 인도네시아대사관 (여의도)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 댓글5 CRoNalD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09 9783
1295 일상 현미를 인도네시아말로 뭐라하는지요? 댓글12 리도호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1-18 8424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