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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 엄마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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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133) 작성일13-01-19 16:41 조회3,39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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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32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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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입맛 없고 아침밥 먹기 싫 투정부릴 때,
엄마는 너 아침 따뜻한 밥 먹이려 새벽 5시에 일어나 쌀을 씻었고

리 아프고 택시탈 때, 엄마는 
버스비 900원이 아까워 큰 짐 머리에 이고 한 시간을 걸었단.

너 술깬고 노래방에서 괴성지를 때, 엄마는 
늦게 오는 널 기 어두운 골목길을 몇번씩 두리번 거렸고,

너 외출한고 거울 볼 때, 엄마는 
거울에 비친 모습을 보며 늘어난 주름살에 쓴 웃음 지었단.

너 음식 먹기 싫어 남 줄 때, 엄마는 
과자 하나라도 너 주려고 살며시 가방안에 집어 넣었고,

너 청바지 입고 맵시 뽑낼 때,
엄마는 15년 된 정장 한벌을 입고 오랫만의 외출을 했단.

너 나이트에서 즐거워 춤출 때,
엄마는 관절염에 욱신거리는 무릎과 저려오는 손발에 몸을 뒤척였고,

너 유행가 들으며 거리 닐 때, 엄마는 
우연히 들려오던 내 젊은날의 음악에 슬쩍 눈가를 적셨단.

너 레스토랑서 음식 남길 때,
엄마는 가족들이 먹고 남긴 음식 모아 쓱쓱 밥 비벼 먹었고,

너 친구들과 전화로 수떨 때,
엄마는 방에 들어가 나오지도 않은 너 그리워 방 앞을 서성였단.

너 덥고 에어컨 바람 쐴 때, 엄마는 너 더울까 
시원한 화채 만들어주려 더운 땡볕을 지나 장을 봐왔고,

너 정치 경제 이야기 할 때, 엄마는 
아무것도 모른며 날 무시하는 너에게 조금은 속이 상했단.

너 친구랑 벚꽃 놀이 갈 때,
엄마는 TV에 나오는 벚꽃은 보며 행복해 했고,

너 사랑을 알았을 때,
엄마는 네가 나를 떠난 것만 같아 약간은 서운했단.

너 사랑을 품에 안을 때,
엄마는 네가 잘 자라주어서 너무나 행복했고,

너 사랑을 맹세할 때,
엄마는 이 세상의 모든 행복이 너에게 내려주기를 기원했단.

그리고 널 닮은 아기가 태어났을 때,

엄마는 고맙고 눈물 흘리는 너의 모습에 
모든 서운했던 기억들이 사라지는 것만 같았단.

그래서 엄마는 행복하단....."


엄마의 사랑을 알게 될 때 이미 엄마는 이 세상을 떠나신 후였.
(후배의 페이스 북에서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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