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에 실린 'LA 가는 승객이 봉? 항공료 인상의 비밀'이라는 기사입니다..
항공사는 요딴식으로 특정노선의 승객 지갑을 털어 돈 벌어먹고 있습니다...

LA 요금올린거 몇년 안되지만 (아마 JAL 도산 영향으로 대박났죠??...)
자카르타는 십년이상 이러고 있는거 아닌가요?

그래도 좋은 나라 살아서 그런지..LA는 올해 처음 항공사에서 여름방학기간 12개월오픈 팔아먹으니
바로 이렇게 기사뜨네요..
자카르타 교민들의 이 설움은 언제나 기사화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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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해외여행 다니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항공료 왜 이렇게 비싸고, 자주 오를까 하는 생각하셨을 겁니다.
항공료 인상의 비밀을 이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항공도 다음 달부터 일부 국제선 요금을 올린다고 밝혔습니다."(지난 7월 26일 MBN '뉴스m')

'해외여행객 하루 10만 명 시대'지만 항공 운임은 여전히 부담입니다.

그런데,자세히 보면 운임이 오르는 노선만 계속 오릅니다.

LA와 시드니 행 노선의 운임은 최근 5년 동안 15.5%가 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노선들은 신고만 하고 항공운임을 인상할 수 있는 '신고제 노선'들입니다.

▶ 인터뷰(☎) : 국토해양부 관계자
- "검토해서 우리가 다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느냐 물으시는 거죠? (네) 없습니다."

무리한 인상일 경우 국토해양부가 자제를 권고할 수는 있지만, 강제성은 없습니다.

반면,5년 동안 아예 운임이 오르지 않은 노선들도 있습니다.

방콕과 홍콩에 가는 항공편 가격은 5년 동안 물가상승분조차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이른바 '인가제 노선'으로 국토부는 2006년 이후 운임 인상을 허가한 적이 없습니다.

항공자율화 정책으로 최근 인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뀌는 추세지만, 신고제인 나라는 26곳, 인가제는 22곳으로 비슷한 수준입니다.

인가제 노선에서 잘 올리지 못하는 요금을 신고제 노선에서 올려, 결과적으로 특정 노선의 과다 인상을 불러온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한나라당 국회의원
- "신고제는 요금 올리는 게 손쉬우니까 많이 올리고 해서 신고제에서 올린 이익을 갖고 다른 것을 충당했던 것은 아닌가…"

▶ 스탠딩 : 이현수 / 기자
- "국제 항공료 인상에서 생기는 불균형의 피해는 특정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고스란히 떠안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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