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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루비로 가득찬 붉은 주머니,천연 에스트로겐 "델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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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67.83) 작성일10-01-12 17:19 조회8,41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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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럴수가..

인도네시아에서 몇 년째 살고 있지만 이런 과일이 인도네시아에 있는 줄 몰랐습니다.

이름은 델리마인데..어디서 본 듯한 모양의 과일.. 한국말로 하면 바로 ‘석류’라는 과일입니다. 한국에서는 몇 년 전 석류가 대단히 유행을 하였습니다.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라는 광고노래가 히트를 치며 웰빙 열풍을 타고 기존의 음료시장의 판도를 바꿨을 정도로 석류는 인기를 끌었습니다. 사실 석류라는 이름은 많이 들어 그 효능을 톡톡히 알고 있지만 현지 시장에서 델리마라는 통째 과일을 보고는 이것이 석류라는 생각을 미쳐하지 못했습니다. 집에 와서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델리마가 석류라는 것을 아는 순간 왜 여태 몰랐을까 하는 탄식과 웃음이 들더군요. 인도네시아에서 석류, 델리마를 만나게 되다니.. 이름만 들어도 새콤달콤 상큼합니다. 여성갱년기에 좋다고 해서 더 유명한 델리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델리마의 학명은 Punica granatum L.입니다. 식물학적 계층구조를 살펴보면 쌍떡잎식물 도금양목 석류나무과 석류나무속에 속하였습니다.

 

델리마의 원산지는 페르시아(현재 이란)로 야열대 지방에서 널리 재배합니다. 특히 터키, 이란, 인도 북서부, 파키스탄 등 해발 300~1000m 지대로 석류는 인류가 재배하는 과일나무 중 가장 건조한 지역에서도 견디는 나무이기도 합니다. 영어로는 pomegranate이라고 부르며 라틴어의 pomum(사과) granatus(씨가 있는)가 합쳐진 말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delima라고 부르며, 한국에서는 석류라고 부릅니다.

 

델리마의 생김새를 살펴보면 크기는 주먹크기보다 살짝 크며 단단하고 둥그스름합니다.  아래쪽으로는 꼭지부위가 위로 2,3cm가량 솟아있습니다. 옆에서 보면 불만이 있어 꼭 입술을 뾰루퉁 내민 모습입니다. 칼로 살짝 잘라 손으로 짜개면 무수한 빨갛고 투명한 과육들이 촘촘히 박혀 있습니다. 과육들은 하얀 낭으로 싸여 균일하게 줄을 맞추고 알알이 모여 마치 보석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과육 하나하나에는 씨앗이 들어있으며, 같이 먹어야만 델리마의 탁월한 효능을 볼 수 있습니다. 델리마를 먹을 때 새콤한 과즙만 먹고 씨를 뱉어내는 사람들이 많은데 에스트로겐을 비롯한 각종 영양분이 델리마 씨앗에 많이 함유돼 있으므로 씨까지 먹는 것이 좋습니다.    

 

델리마의 한의학적 특징을 살펴보면 성은 온하고 미는 산 감하며, 귀경으로는 수태음폐경, 족양명위경, 수양명대장경이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석류피라 하여, 석류 열매의 껍질을 약재로 사용하는데 만성적인 설사, 이질, 유정(遺精), 대하(帶下) 따위를 멈추게 하는 데나 변혈 치료, 구충에 씁니다. 또한 목 안이 마르는 것과 갈증을 치료하는 과일로 목이 쉬거나 부었을 때 먹으면 좋으며 껍질은 말려서 편도선염의 약재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신맛이 강한 석류는 많이 복용하게 되면 위장과 폐를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은 금물입니다.

 

델리마는 피부 주름 예방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지면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델리마는 꽃, , 열매, 뿌리 모든 부분이 약재로 사용되는 건강식품입니다.

 

델리마씨에는 여성호르몬의 일종인 에스트론과 에스트라디올이 다량 함유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미국, 일본 등의 연구에 따르면 델리마씨 1㎏ 중에는 10~17㎎의 여성호르몬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대추, 야자꽃가루 등이 3.3㎎ 안팎의 여성호르몬을 함유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많습니다. 따라서 델리마추출물은 폐경 후 여성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습니다.

 

델리마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 외에도 젊음과 건강을 유지하고픈 여성에게 필요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운동신경과 시신경에 효과가 있는 수용성 비타민 B, 지능저하와 기억력감퇴, 알츠하이머 등을 예방할 수 있는 비타민 B₂는 물론, 체내의 에너지대사에 꼭 필요하며 구강염과 구내염에 효과적인 나이아신, 단백질 대사를 유연하게 진행시키는 칼륨, 구연산, 사과산, 주석산, 철분, 아미노산, 타닌, 아스파라긴산, 플라보노이드 등이 고루 들어 있습니다. 껍질의 타닌 성분은 소화액의 분비를 자극시켜 입맛을 돋우고 인체의 에너지대사를 도와 피로를 빠르게 회복시키기도 합니다.

 

델리마는 엑기스로 만들어 쥬스처럼 물에 타 마시기도 하며, 잼으로도 만들기도 하며, 샐러드를 만들때 델리마 열매를 넣게되면 새콤달콤하면서도 톡톡 터지는 씹는 재미를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델리마는 설사를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변비가 있는 경우에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 껍질에는 신맛이 유산이 들어있어 많이 먹으면 위점막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위염환자는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맛있게 잘 익은 델리마는 껍질이 갈색에 가깝고 겉이 약간 갈라져 속이 조금씩 보이는 것입니다.

 

델리마 열매는 생각만 해도 입안에 침이 괼 정도로 신맛과 단맛이 강하며 식욕을 돋굽니다.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열대과일이 점점 질려갈 때 알알이 영양이 가득한 델리마를 찾아 먹는다면 건강뿐만 아니라 지쳐가는 여름 날씨 속에서 피로를 풀어주고 상쾌함과 활력을 찾아주는 촉매재 역할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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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엔젤님의 댓글

엔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7.42 작성일

아이 시어!!
상상만으로도 입에 침이 고이네요..너무 시어서^^
근데 수입델리마는 의외로 단 맛이 강하던데요
근데 씨때문에 먹기가 좀 번거롭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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