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필립 석방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648)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필립 석방

페이지 정보

작성자 shev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64.83) 작성일12-10-03 11:35 조회3,392회 댓글1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18520

본문

우선, 이번 필립의 석방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그간 필립본인의 포기없는 강인한 대한민국 젊은이의 정신력에 진심으로 존경드리며 또한  그 고통을 실제로 같이 나눌수 없을지라도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대다수 인도웹 회원님들, 그리고 특히 3년반 동안 묵묵히 필립과 직접 교류하시면서 항상 그의 곁을 지켜주신 주주르 아자님께 고개숙여 존경심을 보내드리는 바입니다.
 
세월은 흐르기에 언젠가는 출소가 되는 것이 당연하다로 생각하기엔 피끓는 젊은이에겐 너무나 고통스런 1,500일이었고, 사람은 습관의 동물이기에 아무런 생각없이 그런 감옥 생활을 하다보면 그냥 일탈의 세월이 될 것이라 하기엔 혼자 모든 책임을 짊어지고 억울함을 감내하기엔 너무나 힘든 억류의 시간이었읍니다.
 
그런 그에게 가장 큰 좌절과 희망을 무너뜨린 것은 1,500일의 오지에서의 감금된 감옥생활이나 육체적 힘듬보다 일부 공개적인 악성댓글이었읍니다. 단지, 누가 카더라란 이야기로 본인이 보는 글에 공개 악성댓글을 올리고 햐여 그는 한때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었읍니다. 특히 모든것이 차단된 어둡고 더러운 공간에서 바깥세상과의 유일한 소통과 빛은 바로 인도웹이었고 그를 통해 많은 응원과 희망을 띄워 보내주시는 인도웹 회원님들이 그를 하루하루 버텨나가게 만들었듯이 극히 일부의 악성댓글이 그를 다시 어둡고 차단된 곳으로 돌아가게 만든 결정적 이유였읍니다. 하지만 그는 보란듯이 모든 것을 혼자 이겨내었고 그렇게 그리던 어머님과 조국의 품으로 어제 돌아 갔읍니다.
 
제가 여기서 (지극히 제 개인적인 느낌과 표현일 수 있지만)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어느 특정인물을 영웅 혹은 우상화 하고자 함도 아니고 애국심과 대한민국인이란 단어앞에서는 다른 의견이나 부정적인 소리를 막고자 하는 획일주의 나 전체주의를 이끌자 함도 아닙니다.
 
누구나 개인의 의사표현이 보장된 인도웹에서 자신의 생각을 남의 눈치보지 않고 표출 할 수 있고 또한 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의 의견과 지식이 중요 하듯이 생각이 다른 타 회원들의 생각과 지식과 글을 존중해 주어야 하는 책임또한 같이 있다고 생각하며 그것이 곧 타인에게 고통과 좌절을 주지 않고 또한 나 또한 타인에게서 고통과 눈물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
 
배려란 항상 나, 나의것, 나의 생각, 나의 행동보다 앞서는 것이 바로 배려이고, 그러함에 따라 가장 지키기 힘들고 어쩌면 항상 긴장속에 자신의 것을 희생해야지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배려일 것입니다.
저를 포함해서 이곳 인도웹회원이 되신 회원님여러분이 최소한 이곳 인도웹에 글을 쓰거나 댓글을 달때엔 이 "배려"를 하나의 의무로 생각하시고 다른 회원님들의 글과 생각과 이념과 경험을 존중해 줄수 있는 인도웹의 장소가 되었음 합니다.
 
다시 한번 필립의 석방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조만간 다시 인니로 들어 오신다고 하니 그때 자유로운 몸이 되신 그분의 명필을 다시 기대하며....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3,326건 12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018 감동 하늘나라는 지금 공사 중 댓글6 카타리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26 5791
3017 감동 승부를 결정하는 것은? 댓글3 goodneighbo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10 6821
3016 감동 인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가는 것 댓글2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10 6113
3015 감동 꽃잎이라는 이름으로 댓글1 엔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06 5559
3014 감동 사랑하는 이여. 댓글1 동그라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07 7052
3013 감동 선생님의 눈물 댓글3 booyoungtec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30 5487
3012 감동 나는 도대체 누구인가? MARIJ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21 5469
3011 감동 천천히 살아가는 지혜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03 4745
3010 감동 36계 댓글1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07 5055
3009 감동 그래서 그냥 왔지요 댓글2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22 4757
3008 감동 迷戀- 드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29 5828
3007 감동 자녀에게 고스톱을 가르쳐야하는 10가지이유.. 댓글2 순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09 4753
3006 감동 우리집 구경하고 가신분만 오세요 오늘 집들이합니다 댓글5 순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22 5739
3005 감동 그리움으로 행복을 주는 당신 댓글1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07 5572
3004 감동 "넌 죽었따" 받을걸 받아야지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06 5453
3003 감동 소주의 절규.. 댓글2 순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21 6175
3002 감동 [유머]웃기는 양계장 댓글4 20000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29 6985
3001 감동 화장실 최고 명언 댓글4 올인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14 8797
3000 감동 생리하는넘 나와봐 댓글1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05 5507
2999 감동 가슴에 늘 글리운 사람 넣어 놓고| 댓글2 드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14 4885
2998 감동 왈츠의 여왕 패티 패이지 타계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12 4234
2997 기타 자줏빛 갑옷에 초록빛 꽃잎을 인 소녀 과일..'망기스'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4-30 7041
2996 기타 온 가족 건강식품,리다 부아야(Lidah buaya)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2 5243
2995 기타 양생법(養生法)- 잘 먹는 사람이 건강 하다. (식사법)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2 6097
2994 기타 보기약(補氣藥), 보혈약(補血藥), 보양약(補陽藥), 보음약(補陰藥)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30 8836
2993 기타 당뇨 혈당수치 뚝 10가지 방법 댓글5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7-03 5765
2992 기타 여자들의 말 못할 고민(냉,대하)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27 8210
2991 기타 블루베리의 효능 댓글16 미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0-31 13968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