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돌을 맞을 각오로(필립의 고백)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652)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돌을 맞을 각오로(필립의 고백)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78.127) 작성일09-12-14 19:37 조회5,583회 댓글6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30189

본문

이삼일 전부터 마음이 무겁기 없었습니다.
자카르타에서 오신 지인분들께서 어렵게 어렵게 가져오신 음식들과, CD,  하드디스크

그리고 장군집 사모님께서 제게 보낼 음식을 만드시기 위해 손수 새벽까지 주방에 계셨다는 말씀을 듣고 
과연 제가 염치없이 이런 정성가득한 물건들을 받을만한 사람인가 부끄러움이 앞섰습니다.
그러면서도 행복했고...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그러나..
아픔도 있었습니다.
제가 현재 갇혀져 있는 실존의 문제가 아닌 과거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저의 지난 삶이 저의 인격과 저의 사람됨 하나의 인격체를 판단하는 잣대가 되고 있다고 생각하니
잠을 이룰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인분들의 조언도 있었고 굳이 스스로 저의 치부를 드러내는 것을 말리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러나 그분들이 저를 아끼고 믿는 까닭은 과거의 제가 아닌 현재의 모습이기 때문에 용기를 얻었고
숨길수 없는 지난 삶의 발자욱일뿐더러 그로 인해 지탄의 대상이 된다면 변명의 여지없이 스스로 감당해야 몫이기에 가감없이 고백하고자 이렇게 마음먹고 스스로의 치부를 지면을 통해 고백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아픔도 있었습니다.
제가 현재 갇혀져 있는 실존의 문제가 아닌 과거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저의 지난 삶이 저의 인격과 저의 사람됨 하나의 인격체를 판단하는 잣대가 되고 있다고 생각하니
잠을 이룰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인분들의 조언도 있었고 굳이 스스로 저의 치부를 드러내는 것을 말리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러나 그분들이 저를 아끼고 믿는 까닭은 과거의 제가 아닌 현재의 모습이기 때문에 용기를 얻었고
숨길수 없는 지난 삶의 발자욱일뿐더러 그로 인해 지탄의 대상이 된다면 변명의 여지없이 스스로 감당해야 몫이기에 가감없이 고백하고자 이렇게 마음먹고 스스로의 치부를 지면을 통해 고백하고자 합니다.

현재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벌에서 나오는 소냐의 사랑과도 같은 여러분의 넘치고도 남는 뜨거운 마음을 인도웹 여러분께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두렵기도 하고 이런 관심과 배려에 몸둘바를 모르기도 합니다..과연 제가 여러분의 이런 진심어린 사랑을 받을 만한 사람인가 하는 부족한 것이 너무 많은데 너무 과분해서 불편한것도 사실입니다.

더욱이 저로 인한 뒷말들이 많은 이즘엔 더더욱 어디 숨을 곳이라도 있다면 숨고 싶은 마음도 가득합니다.

아니 가능하다면 빨리 모든 것들을 벗어버리고 잊어버리고 한국에 가고 싶습니다.

온전히 저라는 존재를 무한히 사랑해주는 가족 옆으로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부끄럽지만 흔한말로 전과자입니다.
정말 누구에게도 말하기 싫은 치부이고 감추고 싶은 사실이지만 엄연한 과거의 발가욱이고
제가 저지른 과오들의 낙인이기 때문에 변명할 여지도 없습니다.

철없는 시절 유복한 집안에서 아쉬운것 없이 살았습니다.
서른 가까운 나이가 들때까지 부모님께 기대어 것도 사실입니다.
서른 가까운 나이가 될때까지 옳은 삶은 살지 못했고 친구들과 어울려 술과 마약에 허우적대며 살았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정신을 차리지 못해서 여러번 구속되었었구요..

그러다
아버님께서 폐암으로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루디님의 댓글

루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4.♡.176.212 작성일

사람은 완변한것이 아니기에 누구나 다 실수를 합니다. 하지만 그 실수를 반성하면 바른길로 간다면 과거가 중요할까요...누구나 다 실수하는것이고 현제의 나는 그런 과거가 만들어주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자신의 실수를 니우치지 못하고 고치지 못하는게 부끄러운것 아닐까요. 별로 돌맞을일 아닌거 같습니다.^^ 필립님 힘내시구요. 그런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항상 하세요. 저또한 아직 나이도 어리고 솔직하게 인도네시아에서 일하고 있지만 그리 넉넉한 생활은 아니지만 항상 꿈을 가지고 조금더 앞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좋은 소식 기다릴께요 화이팅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482건 12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74 기타 양생법(養生法)- 손이 건강한 사람만이 오장육부가 건강하다.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2 7520
173 기타 성장을 원천 봉쇄하는 식욕부진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2 4659
172 기타 붉은 갑옷을 입은 '부아나가'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1 5866
171 기타 셋째 사위…… 망가 댓글2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4-30 9194
170 일상 1월23일 밤에 공항에서 택시관련에서 문의한분께 댓글15 운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1-29 7839
169 일상 자카르타 날씨가 요즘 어떤가요?^^ 댓글4 AbsncMakesD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1-12 10047
168 답변글 일상 정말 하실말씀들이 많을거라 생각됩니다. 댓글3 열공모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5-19 8169
167 일상 이명박에 정책기조에 실체. 댓글8 사신킬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2-23 6712
166 일상 [유머] 진짜 Original 커피 루왁...--; 댓글2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9-12 10563
165 일상 무궁화 슈퍼 이용에 관하여... 댓글7 후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7-01 7822
164 일상 각 지역상황 말씀해주세요~~ 댓글20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2-02 10337
163 일상 가입인사 댓글3 세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0-28 6360
162 일상 한국 EBS방송국 다큐 작가입니다 댓글9 똘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13 7277
161 감동 먹먹할때 댓글7 jesik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19 7824
160 일상 자카르타 같이 돌아다니실분 댓글2 bobbob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31 4529
159 일상 글쓰기를 허용하심에 감사드리며 한인회 홈피에 올린 글을 인용합니다 댓글1 까르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02 5103
158 일상 말 한 필 사고 싶습니다. 댓글6 newwav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11 5956
157 일상 휴대폰 PULSA 댓글6 KIMER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12 8128
156 일상 한국맛 돼지국밥&순대국밥 댓글18 100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04 8826
155 일상 아래 일정데로 하면 대략 어느정도 금액이 들어갈까요? 댓글3 야남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23 7411
154 감동 나.2번째.고.인 - 2편 댓글2 DREAMCHIIL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09 6913
153 일상 끌라빠가딩 아파트 Rent 비용 상승원인 댓글5 바보여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03 8851
152 일상 무궁화에서... 댓글21 jeda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03 10305
151 기타 인도네시아 어디에선가 먹어본 그 맛, 다운 씽콩! 댓글9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11 8961
150 일상 조언 바랍니다. 댓글4 위풍당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05 7731
149 일상 서글픈 현실..안타까움에..그냥 주저리 주저리.... 댓글4 데미그라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02 5366
148 기타 발리 여행 중에도 비크람 요가원 봤는데요... 자카르타에도 있겠죠 !… 댓글4 JUD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20 7419
147 일상 오늘 웃긴이야기네요 허허 댓글4 카지노쌈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16 5780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