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나 당신의자식였을때는 미쳐 몰랐습니다 ***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978)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나 당신의자식였을때는 미쳐 몰랐습니다 ***

페이지 정보

작성자 CLASH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61.1) 작성일10-09-23 18:16 조회6,843회 댓글3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31244

본문

♡ ... ★나 당신의자식였을때는 미쳐 몰랐습니다 ***


 

 

  45e028e344.jpg



우리 어머니는 엄마가 보고 싶지 않은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첫사랑이 없는 줄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친구가 한 사람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몸은 절대 아프지 않는
어떤 특별한 몸인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어렸을 때부터
아무 꿈도 품은 적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새벽에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잠드는것을 좋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특별히 좋아하시는 음식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짧은 파마머리만 좋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얼굴이 고와지고 몸매가 날씬해지는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으신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우리가 전화를 길게 하는 것을
좋아하시지 않는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언제까지나 우리 곁에 계실 줄 알았습니다.


89eef02555.jpg



우리 아버지는 단 하루라도
쉬는것을 좋아하지 않는 줄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웃는걸 모르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딸이 시집가는 것을 보고
마냥 기뻐만 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어머니 외에 아는 여자라고는
한 사람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배가 불러와 비싼 음식 앞에서는
빨리 일어나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양복 입고 넥타이 매는것을
싫어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 안주머니에는 늘 돈이
넉넉히 들어 있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좋아하시는 운동도,
취미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우리가 하는 말을
귀담아듣지 않으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아무리 깊고 험한길을 걸어가도
조금도 두려워하시지 않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 눈에는 눈물이 한 방울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우리가 객지로
! 떠나는 것을 좋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c27539eaa7.jpg



나, 당신의 자식이었을때는 미처 몰랐더랍니다.

당신이 그랬듯, 나도 이제 당신처럼
내 자식의 부모가 되어보니 알겠습니다.
참으로 어리석게도 이제서야 알아차린
당신의 가슴과 그 눈물을 가슴에 담고
당신의 사랑이 무척 그리운 이 시간에
지금은 하늘나라에서 지켜보시는
고마운 두분께 외쳐봅니다.

" 사랑합니다 .... 내 어머니, 아버지 !!! "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노마가르시아파라님의 댓글

노마가르시아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2.♡.116.2 작성일

두분이서 쓸쓸히 보내셨을 추석을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합니다.
정말 나가보고 싶다는 말에 3년을 고민하시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 외국보내시고
그리움으로 눈물로 보내셨을 부모님을 생각하니 이번 추석은 더 힘들고 죄송스럽네요.

추석이라고 용돈 조금 보내드렸더니 손주녀석들 맛있는거 사주라고 용돈에다 돈을 더보태서
송금하셨네요. 통장에 찍힌 어머니 성함에 또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도대체 얼마나 후회를 하려고 이러고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베거번드님의 댓글

베거번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49.10 작성일

너무 좋은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돌아보게 되는군요.

저희어머니도 그랬습니다.
어머니는 힘도쎄고, 만능이었습니다. 자식에게 무거운짐도 들지못하게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항상 돈이 많이있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돈을달라고하면 어떻게든 만들어 주셨죠
어머니는 장어구이를 싫어하는줄 알았습니다. 제가 한번 사드린적이 있었는데 그당시에는 별로 맛이없다고 해놓곤
일기장에는 너무 맛이있었다 또 가고싶다라고 써놓으셨더라구요 돌아가시고 난후에야 알았습니다. 가격이 비싸기에 그렇게 말씀하신것도 모르고 ....
어머니는 건강하신줄만 알았습니다. 아프면서도 내색하지않고 자식들 걱정할까봐 끝끝내 예기를 안하셨습니다.
어머니는 혼자있는것을 좋아하는줄 알았습니다. 형집과 내집 중간에 혼자 사시면서 양쪽모두 왔다갔다 하기좋다. 그리고 누구랑 같이 불편하다길래 그렇게 살았는데 너무 쓸쓸했고, 힘들시간을 홀로 보내시다가 가신것입니다.

어머니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2,253건 12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45 일상 1-4... 변명의 여지가 없는 대패... but 1패는 1패일 뿐… 댓글5 후우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7 5384
1944 일상 한국 vs 아르헨티나 스코어 예상 댓글12 shine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3 4840
1943 일상 월드컵시청문의 댓글1 코카쿨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08 6229
1942 일상 필립으로부터전화통화 댓글2 딱장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01 7011
1941 일상 좋아요1 필립건 청와대 답변 정말 어이없군요... 댓글3 데미그라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27 6571
1940 일상 오늘 바보가 된 느낌이네요 ㅠㅠ 댓글6 ondalk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19 7584
1939 일상 감동영상>>>사랑합니다. 나의 조국 대한민국~펌~ 오장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08 5577
1938 감동 엄마, 사랑합니다 댓글4 yellow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30 4028
1937 일상 황당동영상 - 수류탄 투척오발..ㅠ.ㅠ 소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23 6019
1936 일상 유머동영상 - 몰래카메라장난치다 골로간 청년 프리미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11 8091
1935 일상 유머동영상-남자누드모델의 불편한 상황?..ㅎㅎ 댓글1 프리미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28 9536
1934 감동 알아두면 좋은 것들~!! 댓글2 누리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19 4628
1933 일상 ♧벗으라면 벗으시오♧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07 6028
1932 감동 유유자적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03 4435
1931 감동 우리 친정 엄마는 바보 댓글4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27 5864
1930 감동 헬로우 인도네시아 2 댓글6 발리어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07 5564
1929 감동 솔로몬의 심판(필립) 댓글14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28 5533
1928 일상 오늘 웃긴이야기네요 허허 댓글4 카지노쌈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16 5872
1927 일상 자카르타에 한국 분 가운데 달력 하시는 분이 계신지 모르겠네요.. 댓글4 자스민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07 7468
1926 일상 현지인들이 바라보는 한국 문화에 대한 설문 내용과 설문 결과 (진행중… 댓글3 테스트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1-24 7572
1925 일상 인도네시아 열흘째~.. 댓글5 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1-06 5304
1924 일상 [21세기 중국기업 경쟁력] "家電 경재력 세계최고 자부"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0-07 5687
1923 기타 수의사가 말하는 건강의적신호 10가지 유익한정보 starsta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9-20 10301
1922 감동 비오는 어느날에... 댓글1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9-05 4689
1921 기타 종류별 술 다이어트 댓글1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28 5643
1920 일상 희안하네..... 댓글1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23 4556
1919 일상 아~시원한 백담사 계곡 댓글1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17 5391
1918 일상 한참 물오른 어느 부인 댓글2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11 5730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