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사람을 찾습니다[펀글]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025)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사람을 찾습니다[펀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곰곰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41.86) 작성일09-05-06 12:03 조회4,329회 댓글2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29650

본문

  사람을 찾습니다.

이솝이 어렸을 때의 이야기이다. 이솝의 주인은 훌륭한
 
학자였다. 어느 날 주인이 말했다.

"얘, 이솝아, 목욕탕에 가서 사람이 많은지 보고 오너

라."

이솝은 목욕탕으로 갔다. 그런데 목욕탕 문 앞에 끝이 뾰

족한 큰 돌이 땅바닥에 박혀 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목욕

탕으로 들어갔던 사람이나 목욕하고 나오는 사람 모두가
 
그 돌에 걸려 넘어질 뻔했다. 어떤 사람은 발을 다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코가 깨질 뻔했다.

"에잇! 빌어먹을!"

사람들은 돌에 대고 욕을 퍼부었다. 그러면서도 누구 하

나 그 돌을 치우는 사람이 없었다.

'사람들도 한심하지. 어디, 누가 저 돌을 치우는지 지켜

봐야지.'

이솝은 목욕탕에서 그것만 지켜보고 있었다.

"에잇! 빌어먹을 놈의 돌멩이!"

여전히 사람들은 돌에 걸려 넘어질 뻔하고는 욕설을 퍼부

으며 지나갔다. 얼마 후에 한 사나이가 목욕을 하러 왔

다. 그 사나이도 돌에 걸려 넘어질 뻔했다. 이솝은 여전

히 그 사나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웬 돌이 여기 박혀 있담!"

그 사나이는 단숨에 돌을 뽑아냈다. 그리고 손을 툭툭 털

더니 목욕탕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이솝은 그제야 일어서더니 목욕탕 안에 들어가 사람 수를
 
헤아려보지도 않고 그냥 집으로 달려갔다.

이솝은 주인에게 이렇게 말했다.

"선생님, 목욕탕 안에 사람이라곤 한 명밖에 없습니다."

-이솝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곰상님의 댓글

곰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48.106 작성일

재미있네요.
오래간만에 감명 받는 이야기 들었습니다.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걸 할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지요.
나 역시, 그런 상황에 돌을 뽑을수 있을까요
아무런 이야기 같지 않지만 이것으 우리의 현실 아닐까요?
간단히 이솝 이야기 이지만 그래서 감명 받았다는 것입니다,  헤헤헤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2,253건 12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45 일상 축하해요 INDOWEB~!!! 세상아덤벼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3-31 5019
1944 감동 몇일 더 미루라 댓글1 인니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3-14 5176
1943 감동 주제는 아름다운글, 정치타령은 다른곳에서 댓글5 b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3-05 5686
1942 일상 달콤한 사랑을 드립니다! *^^* 댓글2 Att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2-13 5428
1941 일상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핵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1-27 5123
1940 일상 이럴수가요!! 댓글5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1-17 4705
1939 일상 닭 잡아먹는 비단뱀~~~` 댓글3 창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2-12 6249
1938 일상 인니초대 대통령에 대한 기밀 누설 ㅎㅎ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1-25 6024
1937 일상 MBC INDONESIA 댓글5 mangocak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1-06 6478
1936 일상 국민배우 최진실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며~~ 댓글2 이쁜이리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0-10 6374
1935 감동 (펌)♣ 3초만에 따뜻한 세상 만들기...♣ 댓글3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9-23 4633
1934 감동 미쳐!! 댓글4 보타니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8-30 4996
1933 일상 착각은 자유 댓글5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8-12 5694
1932 일상 노래방 서비스 이정도는 되야지 댓글9 좌우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7-25 7280
1931 일상 New Pajero..실물 보면..왜 스즈키 Grand Vitara생… 댓글2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7-15 6518
1930 감동 무궁화수퍼에서.... 댓글5 보타니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6-12 6089
1929 일상 FTP 서버 회원님들 필독해주세요... 댓글3 발리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5-29 6509
1928 일상 충무공 탄신 제 463주년 기념 해군 군악대 정기 연주회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4-14 5689
1927 감동 근데 왜 눈물이 나는 겨... 댓글1 보타니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3-29 6970
1926 감동 아내에게(펀글) 댓글4 블록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3-07 5341
1925 일상 2007년 개미와 베짱이 4탄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2-23 5641
1924 일상 남대문 방화범 잡혔어요. 댓글5 비행소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2-12 8631
1923 일상 윽..순간 방심했다..이를 어쩔꼬..--; 댓글1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1-15 6887
1922 감동 일 못하는 사람의 7가지 습관 댓글5 junoodadd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2-28 6039
1921 일상 축! Cempakah 4거리 고가도로 완전 개통..^^ 댓글2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2-10 8346
1920 일상 한국인에서..인도네시아체질으로 전환과정.. 댓글12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2-05 7805
1919 일상 [게임소개]귀혼 인도네시아판 MMORPG GHostOnline^^ 댓글1 젊은여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1-26 13196
1918 일상 [유머] 토요타 인도네시아의 개발 분투기.. 댓글1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0-31 7591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