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대사관의 불친절을 고발합니다.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032)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푸념 | 대사관의 불친절을 고발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wecanf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37.241) 작성일16-08-26 16:24 조회6,194회 댓글8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35538

본문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에 계신 분들 불철주야 격무에 노고가 참으로 많으십니다.

인도네시아에서 대사관은 대한민국의 얼굴로써 좋은 인상을 심어줘야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국민을 보호하는데도 앞장서야 하는 것도 가장 큰 업무중의 하나겠지요. 

 

갑자기 제 아내가 울면서 억울하고 화가 치민 상태로 전화가 왔길래 오늘 겪은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제가 아내에게 아침에 '대사관에 전화해서 비자가 오늘 나오는지 확인하고 대사관에 가라'고 했기 때문에 제 아내는 아침부터 계속 십여차례 대사관에 전화를 시도했는데 받지를 않아서 일단 오후에 막히는 길을 뚫고 어렵게 대사관을 찾아갔습니다.

 

대기표를 받아들고 한참을 기다려서 오늘 비자가 나온다고 해서 찾아왔습니다. 했더니 담당직원은 무뚝뚝하게도... 

'아직 안나왔어요. 내일 다시 오세요.'

오늘 나온다고 했는데 안나왔어요?
'오기전에 전화로 확인하고 와야지 그냥 오셔서 그런거 아니냐' 라고...

그 말 한마디에 제 아내가 화가 확 올라온 것이죠. 전화를 십수차례 했지만 안받아놓고서는 전화 않하고 왔으니 다 니탓이다 라고... 그래도 한번 참았다는군요.

그럼 내일은 나오는 거냐? 물었떠니 

'아직 모르니 내일 전화하고 찾아와라'

아니 아무리 전화해도 안받으면서 그러지 말고 내일 확실히 나오는지 확인을 해달라고...

'전화 안받은 적 없으니 전화 하고 확인하고 오면 됩니다'

... (아 이건 무슨...)

제 아내는 말을 잃고 그냥 나왔다고 합니다.

 

대사관 창구에서 고생이 많으신 것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창구직원들의 이토록 불친절한 행동을 일삼아 국격을 떨어뜨리고, 일부러 받지 않는 전화, 문제 없는 비자가 약속한 날짜에 발급되지 않는 등으로 인해 나라의 신뢰는 땅바닥으로 떨어지고... 

인력이 부족해서 그래서 여력이 안되어서 그런 것 지원을 제대로 못한다고 칩시다.

그럼 친절하게 안내라도 해주면 안되나요? 이메일이나 SMS로 먼저 안내해주시면 안되나요?

그리고 대사관으로 찾아온 사람에게...

'아 죄송해요. 대기자가 너무 많아서 아직 처리가 안되었어요. 나오게 되면 이메일이나 전화로 안내해드릴테니 기다려주셨으면 합니다.'

'죄송합니다 번거롭게 해드려서...'

이런 말 못하나요? 이렇게 안내하도록 교육이 안되나요? 

 

어렵게 막히는 길 뚫고 대사관에 찾아온 사람에게 니꺼 아직 안됬으니 내일 다시와~

이럴 때 어떻게 해야 상대방이 기분 안나쁠지 생각 못하나요?

 

어떤 분들은 대사관이 그래도 많이 친절해져서 이 정도라고들 합니다.

정말 이 정도 밖에 못하는게 대한민국의 얼굴인가요? 아직 7~80년대 수준의 업무를 보는 것은 아니신지 각성을 좀 해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그가운데 열심히 뛰시고 계신 분들도 많이 계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분들이 좀 더 뛰어주셔야 이런 부분들 개선되지 않을까요. 원래 복지부동하는 사람들은 죽을때까지 못고치니 안그런 분들이 더 나서서 좋은 서비스로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얼굴로 거듭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좋아요 4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jinnycap님의 댓글

jinnyca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36.♡.117.194 작성일

전화를 안받는것이 문제 이지 싶습니다.    인터넷 공고 사항에 나와있는 구비서류를 가지갔음에도 불구하고 창구에서 머가 빠졌다고 창구에서 서류를 받아주지 않아.  간단한 비자 신청하는일에 대사관을 여러번 찾아가야 하는 일이 지난주에 있었습니다.

boleh님의 댓글

bole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03.♡.67.120 작성일

개인적으로 10년동안 인도네시아 거주하면서 느낀점... 김 영사 나는 어디 단체 누구 회장이야...
혹시 내 비자 나왔는지 확인가능한가라고 그러면 친절히 바로 해결..
지금 대사관 및 각종 협회 회장님 부회장이라 그러면 즉시 처리 해결....
그 외 무슨 기업체 회장 및 사장이라면 대사관과 밀접되거나 가까운 사이면 즉시 해결..

개인적으로 느낀 점은 우리 같은 개인은 대사관뿐 아니라 다른 관공서 기업체등 비 협조적이고..
한국에 있는 김 보좌관 나 oo 국회의원인데 라고이야기 하면 넵 00 국회의원님. 즉시 해결..

빽있고 힘있는 사람들만 불편함 없이 바로 해결되는게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현실이 아닐까요라고...주절 거리고 갑니다.

하고요님의 댓글

하고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4.♡.6.90 작성일

mobilewrite 여의도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에 가면 저희도 그렇게 당하는데 주인니 한국대사관에서도 그러는군요.
전화하면 연결 않되고 찾아가도 불친절하고 양국 주재 대사관 영사과에서 서로 그렇게 하기로 약속이라고 한것 처럼 어떻게 똑 같이 할수 있는지 정말 대단 하네요.
오늘 이 내용 청와대계시판에 올리시는것이 더 좋을것 같습니다.
사실 대한민국 IT강국 아닌가요.
대사관에서 영사업무 확인용 전산시스템 하나 만들고 웹이나 어플 하나 만들어 놓으면 전화하고 물어보고 할것 없이 간단히 처리 될수도 있는 일인데, 대한민국이 IT, 전자정부 강국이라고 하지를 말던지.....
저희가 여의도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영사업무 보면서 욕 많이 했었는데, 인도네시아 사람들도 주인니 한국대사관 가서 업무 보면서 욕 많이하고 있을것 같네요.
아무튼 누군가는 먼저 변해야 한다면 저희거 먼저 변해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님의 글을 청와대 계시판에 꼭 올려서 주인니 ㅘㄴ국대사관 영사과에 변화를 주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의 댓글

wecanfly님의 댓글

wecanf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3.206 작성일

네 조언 감사합니다.
주한 인니 대사관에서는 오히려 친절한 안내와 지원을 받아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재인니한국대사관도 마찬가지겠지만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인 듯합니다.
어찌되었던 전체적인 문제가 아니길 바라며 늘 그렇듯 한 직원이 실수로 그런 거라고 그래서 그런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그런 직원들 교육 잘 시켜서 제대로 하게 하던가 그러지 못하면 민원 업무를 못보도록 해야겠지요.
이런 건을 청와대 게시판에 올린다고 해결될 것이라는 생각은 안듭니다. 이런거 말고도 그분들이 요즘 할 일이 너무 많아 보여서요.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

beautician님의 댓글

beautici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0.♡.152.218 작성일

대사관과 교민들의 사이는 때로는 가까워졌다가 때로는 다시 멀어지는 모양입니다.
영사과만은 그나마 소통이 원할한 부서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도 발생했군요.
본문에 나와 있는 경우를 저 역시 인도네시아에서 많이 당해 보았네요. 현지 관공서에서요.
물론 주인니 한국대사관 영사과에서는 대체로 어김없이 친절한 안내를 받았지만 한국인과 인도네시아인을 대하는 대사관의 태도에 기압차가 있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우리가 현지 관공서에서 친절한 일처리를 기대하는 것처럼(거의 실망과 좌절로 끝나곤 하지만), 인도네시아인에게도 항상 양질의 대사관 서비스를 제공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러지 못하면 우리가 현지 관공서에서 홀대 당하고 돈 뜯기고 줄서서 하루 종일 시간 뻇기는 것 불평할 수도 없게 되니 말이죠.
원문 쓰신 분과 부인께 위로와 격려의 말씀 드립니다. 아무쪼록 이번에 상한 마음 다음 번 친절한 서비스로 보상받을 수 있게 되기 바래요.
대사관 영사과 역시 사소한 부분 하나까지도 신경써 더욱 모범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댓글의 댓글

wecanfly님의 댓글

wecanf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3.206 작성일

격려 감사드립니다. 인도네시아에서 관공서 업무를 볼 때 불편함과 불친절함은 외국인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더군요. 내국인들도 마찬가지로 당하는 것을 자주 봅니다. 그렇다고 선진화되었다는 대한민국의 시스템 안에서 같은 행태를 보인다면...
말씀하신데로 우리도 인니 정부의 불친절을 욕하면 안되는거죠.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1,656건 12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48 기타 GULA BATU, GULA AREN, GARAM BATU 댓글2 보골보고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15 4398
1347 기타 좋아요4 요즘 기업들(그중에서도 대기업) 사원 연봉 너무한 거 아닌가요? 댓글30 nescaf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6-25 34809
1346 기타 자카르타 시내(도와주세요) 댓글4 앵두7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3-22 5471
1345 푸념 좋아요2 새벽에 있었던 아시아나 항공 회항을 경험하며... 댓글1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7-08 5150
1344 일상 자카르타 꾸닝안쪽 사시는 분들, 친구 구해요 댓글5 갤럭시s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1-14 7675
1343 일상 톰캣벌레 댓글8 인니새내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8-29 3705
1342 일상 한국에서 Meterai Tempel 수입증지 구하기.. 댓글2 본대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1-19 4588
1341 기타 좋아요1 서로서로 참 힘든 시절입니다 댓글5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7-20 4334
1340 일상 [질문] 호주에서 인도네시아로 택배 댓글1 yjyj1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19 3943
1339 일상 악몽같은 2011년이 어서 지나가면 좋겠습니다. 댓글9 블링블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05 4901
1338 일상 제 가방 분실 건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 드립니다. 댓글4 홍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16 5897
1337 일상 제발 현지인 여성에게 함부로 대하지좀 맙시다 댓글39 rngkf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07 9080
1336 일상 엘쥐 서비스 센타??? 댓글8 pluswav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30 3881
1335 일상 애국심 댓글6 kaka1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19 3384
1334 일상 커피 공부 하실분 2편 댓글4 첨부파일 일분동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14 3518
1333 일상 인도네시아 입국 3개월째.... 댓글10 상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03 4628
1332 일상 과도기.. 혼자라 느껴질때.. 댓글10 bagus히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05 4265
1331 일상 안동찜닭 엄청맛있어요 댓글16 순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19 6267
1330 일상 괜찮은 자동차 추천부탁드려요!! 댓글9 mathgo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15 5618
1329 일상 호텔추천좀해주세요 댓글5 머큐리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05 3660
1328 일상 인도네시아 언어 시험장 둘째날 문제 댓글8 물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31 4824
1327 일상 인도네시아 어떻게 가야 하나요? 댓글10 필승코리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19 4519
1326 일상 반둥 한인회 골프대회 홀인원시 CR-V 5월 21일 오전 10,,, 댓글2 nellay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5-17 4632
1325 일상 MOI 옆에 오픈한 '식객' 가보신 분이요. 댓글6 동틀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6-04 4351
1324 일상 슬리피에서 공항가는 버스 어디서 타나요? 댓글1 코코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23 3371
1323 일상 다시는 롯데마트 안갈랍니다 댓글20 Geffeniz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16 7874
1322 일상 재 인니 대한검도회를 만들려 합니다. 댓글5 국검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19 4897
1321 일상 일본 기업들의 몰락 댓글4 1500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14 8106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