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헬로우 인도네시아 2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691)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헬로우 인도네시아 2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발리어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98.46) 작성일10-01-07 18:18 조회5,573회 댓글6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30345

본문

한국에 들어온지 3일째 되네요. 정말 때맞춰 잘 들어온거지요. 폭설에 한파에...
공항에 마중 나온다고 전화 주실길래 길 위험하니 나오지 말라고............
막상 도착하니 후회스럽더군요.
열심히 심빠띠 심카드 로밍해놓고는 빈케이스만 갔고 왔더군요. 6시간 애먹을때 로밍할 필요 없다는 하늘의 뜻이였거늘... 결국 대여폰 빌렸습니다. 허걱 하루 3천원 10초당 100원. 문자건당100원... 뭐든지 루피아로 계산하게 되니 징그러운 요금이더군요.

공항에 내려서 제일 먼저 찾은것은 자판기 커피............. 없습니다... 이게 뭔일...
다시 어머님 댁으로... 길 엉망이더군요...
고속버스 안에서 임대폰으로 여기저기 연락... 문자가 싸겠다 싶어 문자를 보내려 했는데..
아 메뉴에서 어떻게 보내야 할지.... 아니 문자 자체를 만들수가... 당황스럽더군요. 4년여 전엔 문당 70타정도는 했던것 같은데.... 결국 완성하고 보낸게 "나왔다"....

그렇게 첫날 저녁 형님 가족들과 외식... 해물칼국수 먹을러 가서는 담배 한개비 물고 들어서서는 라이터 키려는데 얼었는지 헛방만 계속.. 순간 식사중이던 손님들의 시선이 쏠려있음을 느껴서는.... 헐... 웬 늙다리 인기..
그때 형님이 벗었던 신을다시 신으시면서 "나가서 피자"... 그때서야 눈에 들어오는 "금연"
흡연자들 살기 힘들어 졌다고.... 웬만한 식당은 죄 "금연" 
"형님 인니에서는공항안에서도 복도에 쫘악 피는데요"... 바로 인니가 그리워 졌습니다.

잘먹고.... 다음날 마포로 전철타고 ... 이런 표파는 아저씨도 무인 판매기도 없는것..........
한참을 안내문 읽고서야 ... 교통카드 1회용 보증 500원 까지 2100원 기계에 처먹이고서야 승차 가능...
어떤 할머님 이거 어디서 충전하냐고 여쭤보는데.. 죄송합니다. 저도 잘....
전엔 기계 다루는건 너무 익숙했는데... 웬지 스스로 촌티를 풍기고 있다는 생각에.. 그만...

전철안.......... 어 노선도가 몇줄이 더 생긴건지.. 당췌... 어디서 갈아 타야 하는건지..
5호선까진 경험했는데... 이건 뭐... 전철로 천안까지 가더군요.. 뒌장...

참 인터넷 ㅠ.ㅠ 여긴 넘 빨러요.. 훠리릭.... 화면이 안움직인줄 알고 계속 클릭했는데 이미 열려 있던것입니다.
이건.. 당췌...

참 어머님집 저 인니로 간후 인터넷 철거... 안되는걸 알면서도 노트북 켰는데
이건 뭐지... 뜬다... MyLGNet... 이건 누가 쓰는거지.... 그냥 써도 되나... 하면서
3일째 쓰고 있습니다. 넘 좋습니다. 한국 인터넷...
그래도 빨리 발리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오늘 영하15도 내일은 더 춥다고...
왜 하필.... 내가.. 이때에....
ㅠ.ㅠ
그래도 짜장면 시켜 먹을 수 있다는거............ㅍㅎㅎㅎㅎㅎ
집앞에서 본 포장마차의 호떡과 오뎅,오뎅국..
아 순대볷음, 한주정도... 그동안 발리에서 "6시 내고향"과 "VJ 특공대"에게 당한 염장질을 이제 복수하려 합니다.
한치회도 있고... 음... 또 뭐가 있지... 넘 많으니 생각 정리가...
여러분 드시고 싶은거 적어주시면 제가 대신................=3=3=3
건강하십시요
안산에서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엔젤님의 댓글

엔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108.55 작성일

여기 살다 보면 가끔 눈 마주치는 사람들과는 눈 웃음 주고 받는 게 예의잖아요

근데 저번에 한국 갔을 때 어쩌다 어떤분과 눈이 마주쳤길래
무심코 살짝 미소를 보였더니
그분 표정이  "why 째리 me? " 더군요

얼마나 당황했던지^^^

해리포터님의 댓글

해리포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210.123 작성일

저도 얼마전(12월26일)까지 안산에 있다 왔는데 다행히
강추위는 피했습니다.
어떴거나 한국 매우 춥지만 재미있는 추억 만들고 맛있는것
많이 드시고 들어오세요.

엔젤님의 댓글

엔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108.55 작성일

하하하......

그렇죠..이제 한국 가면 자신이 바보가 된 것 같답니다
쏟아지는 빠른 한국말 잘 못 알아듣고..지하철 입구에서 도대체 어디로 나가야
두번 걸음 안 할까 고민하다 고른 입구 계단...
결국 잘 못 나와서 다시 들어가는 일이 다반사..

버스 요금 몰라서 당황하고 잔돈이 없어서 버스 못타고
대형마켓에서 물건 사고 난뒤 비닐 한장에 얼마입니다 란 말 듣고 당황할 때

음식점에서 고기 시켜놓고 구워주기를 기다리는 데
주인  아주머니 왈" 아니... 왜 고기 안 구워요?"란 말에 급당황
"고기 안 구워 주나요?" 물었더니
"소고기면 몰라도 돼지고기는 안 구워줘요"란 답이 돌아 올때

그래요...
이제 한국 가면 인도네시아 촌닭이란 말 듣는 답니다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8,514건 115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322 노하우/팁 왕위에 오른 갤럭시 S6 엣지+, 내 폰의 계급은? 에이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29 5600
5321 유머 눈을 처음 본 저먼셰퍼드 강아지 레클레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1-25 5600
5320 감동 이스탄불을 아시나요(2) 댓글3 동그라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15 5599
5319 감동 짧은 글 긴 여운.. gksrnrvkf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09 5599
5318 일상 감동영상>>>사랑합니다. 나의 조국 대한민국~펌~ 오장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08 5598
5317 일상 인도웹쉼터에서 저에게도 이런일이 ㅎㅎ 댓글7 callyeo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03 5598
5316 일상 보스턴테러…목격자들 “사방에 피가…9·11 떠올라” - 출처 서울경제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17 5597
5315 일상 KBS WORLD에 건의 댓글12 호연지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6-01 5594
5314 감동 좋은 마음가짐 올인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04 5594
5313 일상 HAPPY BIRTHDAY 새종대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7-04 5593
5312 감동 좋은 아내와 나쁜아내의 차이점(펌) 댓글3 첨부파일 juli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28 5593
5311 일상 여친의 불륜 현장 목격 댓글2 지누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31 5592
5310 일상 월드컵 브라질 VS 크로아티아 경기 댓글1 민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12 5591
5309 감동 유가와라(湯河原) 행 나들이 댓글2 지구촌나그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7-06 5591
5308 감동 다시 젊은 날이 온다면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31 5591
5307 일상 한 맺힌 엄마의 한마디...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03 5589
5306 일상 리리로로님이 병원에 간 까닭은.....ㅠㅠ 고구마구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12 5589
5305 일상 SMS 문자 사용 표기 댓글1 물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19 5587
5304 기타 술 커피 초코렛의 장단점 댓글3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30 5587
5303 일상 인도네시아 지하철 안전한가요? 댓글10 인니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16 5586
5302 일상 내가 신이다!!!!!! 못나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15 5585
5301 일상 북미지역 온라인게임 리니지 같이하실분!! 첨부파일 파피포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14 5585
5300 일상 한국어 = > 인도네시아 번역!! 댓글3 서핑보드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06 5584
5299 감동 10분만의 결혼식 댓글4 fkdltp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16 5584
5298 일상 자카르타 / 브카시쪽에서 토요일에 볼 차는 클럽있을까요? 댓글6 부대찌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6-12 5584
5297 일상 EPL(영국 리그)관련 문의 댓글3 쁜띵마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8-18 5582
5296 일상 쉼터에서 드디어~~(인증샷) 댓글13 S빠나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27 5582
5295 일상 역사로 배우는 3D 프린터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21 5582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