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내게는 길만이 길이 아니고 - 신 경림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090)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내게는 길만이 길이 아니고 - 신 경림

페이지 정보

작성자 Att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19.147) 작성일06-12-31 14:20 조회6,835회 댓글3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28935

본문

_copy6.jpg

아이 하나 무동태우고
아이 하나 고사리손 잡고
메티세콰이어 가로수 길 가는
가장 행복한 사람

생각해보면

내게는 길만이 길이 아니고
내가 만난
모든 사람이 길이었다

나는 그 길을 통해
바깥 세상을
내다 볼 수 있었고
또 바깥 세상으로도 나왔다

그 길은 때로
아름답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고통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지금 그 길을 타고,
사랑을 타고 왔던 길을
되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문득 들기도 하니
왠일일까
..

신경림 / 바람의 풍경 중에서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Atti님의 댓글

Att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61.♡.18.139 작성일

어머나? 요한님 ㅉㅉㅉㅉ
이 시도 제가 무척 좋아하는 시에요. ^*^
아마도 소녀시절에 무척 좋아했던 기억이 나요.
여기서 다시 보니 참 좋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의 댓글

요한!님의 댓글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2.♡.189.66 작성일

Atti님도 항상 건강유지하시고 복많이 받으세요..저번에 말씀드렸던 웹폰트 사용하는거 추가하였는데 글씨가 이쁜건지 잘 모르겠네요.

요한!님의 댓글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2.♡.189.66 작성일

신경림씨 처녀작 갈대가 어렴풋한 기억속에 있어 발췌해 봅니다.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으로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3,319건 107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51 기타 도와주세요. jjaeba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12 4808
350 기타 안젤라의 뽀송 뽀송 화장 잘 먹는 피부 가꾸기 댓글7 엔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03 7958
349 답변글 기타 피를 맑게 하려면?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21 6206
348 기타 전신마사지나 추나요법할만한 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댓글2 김동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03 7382
347 기타 홍삼의 장기 복용은 금물 / 부작용 너무 많다. 댓글4 엄동설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15 11625
346 기타 명의가 추천하는 한국인의 건강식품 7가지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22 4460
345 기타 허니(Honey) 이야기 댓글3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27 4296
344 기타 소박한 식탁 댓글4 엔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03 4770
343 기타 손가락운동으로 건강 되찾기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17 3889
342 유머 신체부위중 " 지" 자로 끝나는 것... 댓글4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31 4507
341 유머 좀비에서 사람으로 변신하고, 다시 좀비로 변신하는 장면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20 4448
340 유머 여자친구 주무르기, 주물주물주물 흐흐흐...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17 5281
339 유머 가출한 여자친구를 찾습니다. 너 잡히기만 하면 아주그냥... 댓글1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24 5133
338 일상 엘프녀,시청녀,젖공녀에 이어 치우녀...... 댓글1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7-04 33350
337 일상 아름다운 이세상 소풍 끝나는 날.. 댓글2 하늘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9-08 10740
336 일상 아주쉬운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뽀샤시,글씨쓰기, 사진 붙이기등) 댓글1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1-03 19103
335 일상 자카르타 우이대학교 BIPA과정 졸업식~ 댓글4 chri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2-11 11105
334 일상 메리 쿠리수마쑤~ 댓글3 nakom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2-24 7355
333 일상 두둥~인니교민들 전용 고스톱 맞고 게임 준비중 댓글11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1-17 12323
332 일상 연예인 유니의 자살 이후 정다빈의 자살.. 댓글3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2-10 12113
331 답변글 일상 LCD 42" 모니터 혹은 TV 혹시 싼거 어디 없을까요? Jawafro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2-19 8395
330 일상 인니어 및 영어에 능통한 선생님. 댓글2 marc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4-04 6724
329 일상 또깨! 댓글6 만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6-03 7775
328 일상 무궁화 슈퍼 이용에 관하여... 댓글7 후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7-01 8019
327 일상 맨유-FC서울 댓글4 CK0n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7-21 5955
326 일상 인도네시아노래도 고음질로 들어보자. 1댓글3 첨부파일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8-10 7856
325 일상 화장실..티켓.. 댓글5 주피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9-12 7635
324 일상 신곡1 댓글1 첨부파일 마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0-04 6232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