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비자여행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536)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비자여행

페이지 정보

작성자 hannib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67.103) 작성일13-07-24 15:16 조회3,988회 댓글4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325765

본문

                                              
                                   
                                                   인니에 살면서 피할 수 없는 비자여행

여느때와 비슷하게 따분하고 하픔 나오는 비자여행길이 될것을 예상하고 아예 책 까지 한권 준비하여 새벽일찍 쩡까렝으로 향하는 택시에 귀찮은 심정으로 몸을 싫었습니.

창이공항에 도착하니 예전에 한번정도 스친적이 있는것 같은 여 사장님이 제 이름이 적힌 종이를 들고 팅팅부은 눈으로  서 계시기에 이상해서 물끄러미 바라 보았더니 아스피린 알레르기라고 자수를 하시는데 사장님 뒤로  보이는 통유리에 들이치는 폭우와 쟂빛컬러의 싱가폴이 사장님의 눈보 더 볼쌍 사납게 저를 맞이 합니.

지난주 어떤분이 인도웹에 올려주신 글에 "바구스 투어"를 통하면 뱃놀이를 즐길 수 있는 말에 혹하여 비자 대행사를 훌러덩 바꿔버린 차여서 내심 걱정이 스머스멀 기어 오르더군요.

자칮 날씨를 핑계로 뱃놀이를 취소 할 수 있겠 싶어  "뱃놀이 못하면 이길로 인연 끝입니"라고 협박을 하려 아랫배에 힘을 모으고 있는데 말을 꺼내기도전 눈치를 긁으신 사장님이 뱃놀이의 정수는 야밤과 비오는 날에 있며 수상택시 역을 향하여 힘차게 차를 몰아 가시는 것 이었습니.

이동하는 도중에 사장님이 그동안 많이 들어왔던 싱가폴의 장점과 간략한 역사를 전해 주시는데 복습차원에서 얌전히 들으며 가늘어 지는 빗줄기를 반가운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었습니.




수상택시는 강줄기를 따라  우리가 풍광을 자세히 즐길 수 있도록 서행 하는데 육지에서 바라보던 것 과는 확연히 른 구도를 제공 하였고 저는 스맛폰 카메라를 부지런히 작동 시키며 늘어서 있는 피사체들을 주어 담기에 부산을 떨 옆을 보니 공항에서 만난 일행 분들도 만면에 미소를 띄우며  내내 즐거워 하시는 모습들 이었습니. 물론 한배에 같이 타고있던 일본인,중국인들도 희희낙락 거리며 카메라 셔터를 눌러 대느라 바쁘긴 매 한가지 였습니..

강가에 줄지어 늘어서있는 까페나 레스토란들이 시원한 맥주한잔의 강력한 유혹의 손짖을 보내 왔지만 여건상 어쩔 수 없었던 저는 마른침만 꿀꺽 삼킨채 음을 기약하고 마리나 베이 샌즈호텔을 뒷배경으로 각도 잡느라 공을 들였습니.
야간에 뱃놀이를 하면 정말 좋은 추억으로 남아  살면서 가끔 뒤돌아 보게 될것 같는 생각이 들었습니, 물론 곁에는 소중한 사람이 있어야 겠지요..

뱃놀이를  끝내고 한국식당으로 이동하여 찌개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여행사 사무실로 가서 휴게실 후면에 준비되어 있는 수면실에 일행중 두분은 간밤의 부족한 잠을 보충하려 드러눕고 두분은 시내관광을 나가시고 저와 른분은 휴게실에서 영화를 보며 오후를 보내게 되었습니.

비자가 나오자 사장님이 비자의 종류와 택스트 설명을 곁들여 입국카드의 쓰임새를 소상히 설명해 주시는데 여자 특유의 섬세함이 느껴지더군요.

공항으로 출발전 김치와 컵라면을 제공받았습니.
한국에서 공수 되었는걸 강조 하시며 김치를 정성스럽게 작은 접시에 담아 주시고 가까이 가와 친한척 수를 하시는데 뻔한 장사속인줄 알면서도 한순간 정이 느껴지더군요..

아삭아삭한 김치맛은 정말 좋았으며 컵라면을 먹고 하나 더 먹으려 눈치가 보일것 같아 꾹 눌러 참았는데 귀항하는 기내에서 후회를 하고 말았습니, 체면은 오나가나 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
기회가 되시는 분들은 하나 더 드시기 바랍니, 그래야 저처럼 후회없이 귀항길 기내에서 만족한 얼굴로 든든한 배를 쓰듬을 수 있게 될 테니까요.., 공항에서 식사를 하시면 되겠지만 그와는 른 독특한 컵라면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

지금껏 녀본 수차례의  비자여행중 제일 재미 있었고 기억에 남는것 같아 공유차원에서 후기 남깁니.

사장님, 초심 잃지 마시고 건승 하시기 바랍니.

*전 단순 비자 여행객이며 상기 여행사와는 무관 합니.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SydKor님의 댓글

SydKo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36.♡.93.46 작성일

글쓰신님 그래서 비자를 하루에 만드셨는건가요? 비용은요? 비자는 무슨 종류의 비자를 받으려 싱가포르에 가셨나요?

댓글의 댓글

hannibal님의 댓글

hannib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2.♡.173.20 작성일

비자여행은 보통 당일바리죠, 물론 여건이 되시거나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며칠 더 묵기도 하죠.
비용은 us$300, 일년기한의 거주비자를 받아 왔습니.

印英日中님의 댓글

印英日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146.213 작성일

지나가 참 잘 읽었습니. 문학가는 아니지만 '여행수필'처럼 읽어면서 느낌이 정히 가옵니.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7,639건 107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671 일상 시 심기일전해야하는 주말의 오전입니.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11 4033
4670 기타 노인성 냄새 관리법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10 3585
4669 일상 라마단 기간이라서 그런지 거리가 한산하군요 댓글1 jonggun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10 3265
4668 일상 한국방문시 데이터저렴하게 사용하는방법 홍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10 4288
4667 기타 여름철 ‘나만의 제습 노하우’!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09 4441
4666 일상 페르세우스 유성우(Perseid meteor shower) 댓글3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09 4739
4665 유머 매운 치킨을 먹가, 봉변을 당했.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09 3146
4664 기타 심장 발작과 따뜻한 물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09 3570
4663 일상 람바 (Lambada)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08 5276
4662 유머 불가능은없.! Je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08 4066
4661 일상 [재임대]에미넌스 Tower 2, 6개월(9월1일~14년 3월12일) 댓글1 parkey2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07 3363
4660 유머 좋아요1 남자는 절대 못 푼는 문제 댓글1 옹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06 2456
4659 감동 Away from her(알츠 하이머 영화) 댓글1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06 4287
4658 일상 ... 댓글7 rngkf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05 6560
열람중 일상 비자여행 댓글4 hannib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24 3989
4656 일상 Mudik 이란?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05 3402
4655 일상 인도네시아에도 增殖되는 한국의 種, 진딧물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05 3849
4654 감동 삶을 아름답게 하는 메세지 댓글5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04 3940
4653 일상 박정희와 중앙정보부장들 1 댓글3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04 3936
4652 유머 먹고 살려면...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04 3147
4651 일상 욕설로 풀어 본 한국인의 자화상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03 3673
4650 감동 when a child is born 댓글6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03 5274
4649 기타 오디 빙수 댓글1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02 2712
4648 일상 마라카스 만들기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02 14725
4647 유머 김연아의 이상형 첨부파일 고구마구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02 2736
4646 유머 대단한 주방장… 못하는 음식이 없군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02 2713
4645 일상 올해도 당첨 입니 댓글1 무시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01 3256
4644 유머 대박 웃긴 이야기 - 한번만 보고 크게 웃으세요. 댓글2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01 5780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