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발등.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609)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발등.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자바최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26.148) 작성일13-09-30 15:24 조회5,408회 댓글4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335233

본문

잘 아는 아들 친구 엄마가 자기네집에 놀러오라고 한다.
내가 약속이 있어서 우리 아들만 보낼수 없다고 하니까  자기 아들이 꼭 우리 아들이랑 놀고 싶어라하니까
걱정말고 자기가 잘 보살필테니까 보내란다.  참 난감한 상황.. 자기네 보모가 두명 있으니 걱정말란다
안된다고 제차 말했지만 아니나 다를까 우리집에 우리 아들을 데리러 왔다..
우리 아들도 따라 간다고 나서고... 

그래서 난 우리 식모를 딸려 보냈다... 그 엄마한테 전화가 왔다. 아들이 다쳤다고.
큰아들 학교 상담이라서 부랴 마치고 그 집에 갔더니 아들 뒷꿈치가 살점이 나갈 정도로 까져 있었다.
사건인즉.. 우리 식모 말에 의하면  뇨냐는 다른 뇨냐들이랑 이야기하고 휴대폰 보느라 애들 수영하는거 안 보았고
그집 보모 둘은 수영장에 내려오지도 않았다.. 우리 식모 혼자서 애들 지켜보고 있는데 그집 아들이 우리 아들하고
논다고 디스플레이처럼 해 놓은 돌덩어리에서 우리 아들을 밀었는데 거기에 뒷꿈치가 밀리면서 살이 쓸려 간거다

가서 보니 억장이 무너질판큼 뒷꿈치가 쓸렸다.. 그집 엄마도 놀랬는지 후시딘을 잔뜩 발라놨다
내가 더 열이 받았던 거는 자기 자식 때문에 남의 자식 안된다고한걸 데려갔으면 위험하게 놀지 말아라, 옆에서 수다를 떨지언정 아이들 노는걸 지켜봐야하지 않은가.. 떡볶이 사다가 냠냠 먹어가면서 뇨냐들하고 수다 하시면서
그 집에 가서 놀게 한 나한테 너무너무 화가 났다. 자카르타에서는 아이들끼리 서로 어울리면서 친구네집에 가서 자기도 하고 놀기도 하고 엄마들끼리 서로 어울리고 하지만.. 최소한 머리속에 뇌가 있으면 남의 자식 데려갔으면
아이들 안전에 대해서는 자기네 보모 두명을 더 데려다 놓고 애들에게 그쪽에서는 위험하니 놀지 말아라 훈수라도 하시던지 .... 우리 아들을 민 그집 아들한테 화가 난게 아니고 그 엄마 때문에 정말 화가 난다.

자기가 제대로 안봐서 아이가 다친건데 다른동 사람들한테는 우리 아들 혼자서 떨어지다가 다쳤다고 해서 내가 더 열이 받았다... 그 후론 그집에 놀러 간적 없다..

이 일이 일어난건 정확히 5월21일이다.. 그후로  4개월이 지난 지금 왜 이 글을 대 놓고 쓰냐면...
그집 아빠 다니는 회사가  어려워서 인원 감축하는 바람에 부득이하게 그집 가족들이 모두 서울로 갔다..
이제 홧병이 나을거 같다.. 미안하단 사과 한번 제대로 하고 자기 잘못 인정 했으면 우리 아들이 잘못한거죠 했을텐데
정말 얌체같이 그런말도 안한 그 엄마가 밉다.

어린 자녀를 둔 엄마라면 절대로 친하다는 이유로 아이를 남의 집에 맡긴다거나 보호자 없이 절대로 놀러 보내면 안되요.. 내 자식도 보기 힘든데 오지랖 넓어서 남의 자녀까지 봐주겠다고 하면 결국 내가 덤탱이 다 써야해요.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네째님의 댓글

네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39.♡.127.203 작성일

인도네시아에서 사는 한국사람 (다는 아니지만) 참 경우없는사람 많더라구요..
어른으로서 내자식이든 남의 자식이든 잘보살펴야할 의무가 있을텐데..
그동안 욕도못하고 참느라고 애쓰셨어요
이제 맘푸세요

강호동님의 댓글

강호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5.♡.72.62 작성일

아마도 저는
애들이 놀다 보면 그럴수도 있다... 큰사고 아니니 다행이다...흉터가 발이라서 다행이다...뭐 그정도 가지고 그렇냐...
보상을 바라는거냐...등등의 말을
할수도 있었겠지만
저는 압니다
그심정 알수 있습니다 저또한 자식의 큰 사고를 당한적이 있으니까요...
피투성이 된 자식을 봤을때 제목숨을 끈어서라도 아이가 무사했으면 하고 울어본적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시니 조금 후련 하신가요?
실컷 욕하세요...그럴 자격 있으신겁니다
하지만... 생각 할때마다 가음이 아프실거에요...
가급적 잊으세요...

울면안돼코난님의 댓글

울면안돼코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36.♡.126.148 작성일

여기서는 아이들 학교 갈때도 차량이 안되여서 서로 조인해야 하고 어쩔수 없이 뒷말 나오는건 감수해야하고..

아이가 다치면 눈에 뵈는게 없죠....  그래도 여기서 살려면 다 감수해야 ㅜㅜ

그래도 4개월동안 조용했던걸 보면 그동안 하고픈 말을 꾹 참았나봅니다...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41건 106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301 기타 PC 사용시 눈 건강법 댓글2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01 2602
3300 일상 보고르, 자띠부닝,반둥 쪽 작은 주택 댓글3 발리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5-15 10636
3299 기타 면역과 건강 댓글4 신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07 3216
3298 일상 마누라 염가판매!! 댓글4 올리비아땅콩강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3-31 8397
3297 기타 질병에관한강의 동영상보고 올려봅니다. 신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23 2794
3296 일상 사랑함니다 대한민국 마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4-19 5939
3295 기타 '흑'마늘의 효능 댓글1 jangb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13 4251
3294 일상 이거 좀 이상하지 않나요? 댓글6 보물지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6-09 6439
3293 유머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남자. (근데 여친 있음 ㅎㄷㄷ)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10 4403
3292 일상 첫인사 댓글1 마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7-18 4818
3291 유머 역사적인 발명품을 개발했습니다. 댓글6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25 4942
3290 일상 인도네시아까지 가장싸게 가는 방법을 알고싶어요. 댓글1 Carm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7-31 8700
3289 유머 샴푸 고르는 방법 댓글1 아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16 3900
3288 답변글 일상 무궁화... 댓글3 첨부파일 창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8-22 6167
3287 유머 중국의 어느 부자 아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03 4305
3286 일상 반둥 스피드 레이서..ㅋㅋ 댓글9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9-04 8936
3285 유머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인간의 오줌 사건 댓글1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24 3614
3284 일상 체육대회 반 티셔츠, 센스있네 프린스애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9-27 5388
3283 일상 각국의 증시 표정 ㅋㅋ(신문 보다가 너무 공감이 와서리...) 댓글5 창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0-25 6113
3282 유머 여자친구랑 몰래 뭐 먹다가 걸렸을때, 황당상황 댓글2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26 3930
3281 일상 인니초대 대통령에 대한 기밀 누설 ㅎㅎ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1-25 5983
3280 일상 어찌하오리까,,,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2-11 5136
3279 유머 여자랑 사귈려면 이정도 깡다구는 있어야됨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6-18 3410
3278 일상 한번 웃어볼까요? 댓글3 데미그라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1-15 4675
3277 유머 앵무새 2 탄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27 2785
3276 일상 설날, Imlek,,,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1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1-26 4793
3275 유머 월척 낚았으니..맥주 한잔 해야지 댓글1 옹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06 3133
3274 일상 "웃지마 나 토끼야~~~~~~" 창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2-17 6948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