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솔섬.. 그 아름다운 곳을 아시나요?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871)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솔섬.. 그 아름다운 곳을 아시나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ILOVEKORE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6.242) 작성일11-04-06 18:24 조회4,386회 댓글3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10691

본문

“英사진작가, 동해안 ‘솔섬’ 살리다”

마이클 케나의 렌즈에 잡혀 사라질 위기 벗어나 / 공근혜갤러리서 3월20일까지 전시



미니멀한 풍경사진으로 잘 알려진 영국의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58)의 한국과의 인연은 특별하다.
2007년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을 찾은 그는 강원도 삼척의 해안가를 지나다 우연히 멋진 풍경을 발견했다. 긴 모래톱 위에 일부러 심어놓은 듯한 소나무 숲을 발견, 카메라에 담았다.
그가 찍은 한 장의 흑백 사진은 삼척 월천리의 작은 섬 솔섬의 존재를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돼 사진작가들의 유명 출사지가 되었다.
이 사진 한 장 때문에 솔섬은 천연액화가스(LNG) 생산기지 건설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오는 12일부터 삼청동 공근혜갤러리에서 열리는 개인전을 위해 방한한 케나는 "의도하고 찍은 건 아니었지만 사라질 뻔한 솔섬이 그대로 보존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수묵화를 직접 배우진 않았지만 박물관에서 자주 접했다”는 그의 작품은 흑백의 대조를 미묘하게 살려내며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듯 신비롭다.

"제 사진에서 인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게 나무가 됐건, 눈이 덮인 풍경이 됐건 항상 사람이 남긴 흔적이 있는 배경을 찾아다닙니다. 공연이 끝난 후의 빈 무대라고 할까요. 공연이 끝난 직후의 무대는 비어 있지만 그곳에는 아직 흥분의 흔적이 남아있죠.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죠. 제 사진을 보고 관객이 그런 느낌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그게 기쁨이 됐든, 절망이 됐든 느끼게 하는 게 목적입니다."

'철학자의 나무'로 명명된 이번 전시의 주제는 나무다. 1980년대 초기 작품부터 최근작까지 30여 년간 찍어온 풍경 사진 중 나무와 관련된 사진 50여점을 모아 꾸민 전시로, 솔섬 사진도 볼 수 있다.

그는 도록에 이렇게 썼다. "35년 이상 나는 여러 다른 나라에서 나무를 촬영할 수 있는 영예와 특권을 가져왔다. 나무가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거대한 감사에 대한 작은 징표로 나의 사진으로 그들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우리에게 너무 많은 것을 주고도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나무에 우리는 모두 빚을 지고 있는 것이다"

======
솔섬..? 그게 어디지?
이미 이 사진전은 끝났지만.. 새삼 되새겨 보게 되네요.
우리나라, 참 많은 아름다움을 가졌지만 우리가 쉬이 놓쳐버리고 지나쳐버리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그 아름다움이,
외국인 사진작가로 인해 그 아름다운 풍경을 보존할 수 있다는 거...
정말 반성하고 의미있게 봐야할 것 같습니다.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wolf님의 댓글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31.230 작성일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내 주변에서 잊혀지는 것들.. 그리고 잃어버리는 것들..

저도 솔섬이 어디인가 궁금하네요.

                                                                                                어딜까?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44건 106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304 일상 심심함을 없앨 아이디어 도움 ^^ 댓글1 MANGCHI201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15 3449
3303 일상 훈련병과 예비역의 차이 댓글4 팬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13 6248
3302 유머 부모님과 니키 미나즈의 아나콘다 MV를 같이 봤습니다. ejfklj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3-03 3941
3301 일상 이게 뭔가요? 댓글3 개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01 6437
3300 기타 정식인가 납세자 협회를 만들어 보려합니다. sapphir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0-07 3523
3299 일상 밤하늘에서 본 북한의 야경... 언제 밝아 지려나....... 댓글2 goodneighbo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14 7233
3298 일상 프렌차이즈 동업 댓글3 lkh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1-10 4587
3297 일상 . 댓글11 OrdinaryLif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26 6774
3296 노하우/팁 한국 드라마, 예능, 영화, 회원가입 없이 편하게 다시보기. 댓글1 hli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2-08 5074
3295 푸념 pdp 티비 고장나서 as기사 불렀더니 수리비가...... 댓글6 해인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2-14 5005
3294 일상 우리집 운전기사가 그만두었습니다. 댓글3 리뽀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1 6679
3293 기타 폭탄 계속 터지고 있어...거의 마비 상태 猫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1-14 4894
3292 일상 좋아요3 필립님 많이 도와주세요~ 댓글3 데미그라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6 6847
3291 일상 Talled 하시는 분 연락바랍니다. 만경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2-23 3031
3290 기타 포인트가 갑자기 1,000이 줄었어요 ㅎㅎ 댓글2 피아노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21 3736
3289 일상 혹시 20~30대 모임 있나요? 댓글5 Lucian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15 6132
3288 푸념 자카르타 김O갓을 다녀왔습니다. 댓글6 ror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07 5945
3287 답변글 일상 좋아요1 Re: 빤짜실라 에 대하여 댓글3 첨부파일 유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05 9882
3286 답변글 일상 Re: 한성고등 학교 동문님 들을 찾읍니다... 끄망자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5-13 3137
3285 일상 부업하실분 모십니다. 짱구1234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24 4608
3284 기타 자카르타에 중국은행( 유니온 페이, 은련카드) 이 있나요? 댓글3 초코우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14 4982
3283 일상 필립님 에스크림 입니다 ^^* 댓글2 esk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10 4167
3282 일상 어딘가 위험스러운 아프리카 이메일들 댓글4 beautici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20 4813
3281 일상 멋진 각국의 여군들 댓글3 CLASH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21 7303
3280 "삼계탕 속 대추, 먹으면 안 돼"...? 진실은... 먹어도 됩니다… ger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30 2867
3279 일상 사춘기:오춘기 댓글33 no마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29 5945
3278 일상 뜻박의 행운? 댓글1 ELDORAD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23 4716
3277 기타 한국 애니메이션 "동유기" 이벤트 가을바람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0-29 4516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