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숫자 60에 대한 추억 - 실화임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935)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숫자 60에 대한 추억 - 실화임

페이지 정보

작성자 kodek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144.122) 작성일08-04-07 09:48 조회4,985회 댓글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2582

본문

벌써 한 20년 전의 일이 되었습니다. 실화입니다.

그 당시에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보니 벅찬 영어외에 또 하나의 난과제인 제2외국어란 놈이 나타나더군요. 저는 독일어를 가르치는 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지요.- 요즘에는 고등학교에서 제2외국어도 선택을 한다더군요. 예전에는 정해진 한 가지 언어밖에는 배울 수 가 없었지요.
학기가 시작하며 알파벳읽는 법부터 시작해서 하나하나 기초단계를 일주일에 2시간인가 하는 분량으로 배워나가다가 숫자를 배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선생님은 막 교사생활을 시작한 여선생님이었고 많이 수줍음을 타는 분으로 기억됩니다.

eins, zwei, drei등을 배우다가 마인어의 puluh에 해당되는 ig를 사용하는 숫자들을 칠판에 적어 놓고 읽는 연습을 하는데, 60에 이르러 여기저기서 수군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발음이 이상해...." "정말 x같은 발음이다..."등등....

이러다가 반 전체 연습이 끝나고 한 사람씩 읽어보는 순서가 되었는데, 드디어 형락이 놈 (이름도 잊을 수 가 없습니다. 덩치 좋고 힘 자랑만 하는 x대가리같은 넘)이 지적을 받고 읽어 나가다가 60을 "xx책"이라고 아주 크게 외쳐버렸습니다. 선생님 얼굴은 빨개지고 아이들은 뒤집어지고.... 전 그날 정말 웃겨죽는 줄 알았습니다. 놈은 앞으로 불려나가서 출석부로 맞고, 또 교무실로 끌려갔지요.....

"xx책"이 뭔데 그랬냐구요?


독일어로 sechsig (젝스지히) --->

"s e x 책"이었습니다.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4,798건 104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14 일상 급하십니까? 댓글2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1-09 5054
1913 일상 좋아요4 견뎌가는 인도네시아???.....살아가고 있는 인도네시아???? 댓글3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1-28 5056
1912 감동 살아있기에 누릴 수 있는 행복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31 5057
1911 일상 먹거리로 풀어가는 문화이야기 - 멸치 댓글4 Jawafro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20 5057
1910 일상 Kacang Tahu... 댓글2 kodek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4-07 5057
1909 일상 [네이버 인도네시아어 사전] 담당자 입니다. 댓글1 힐러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6-15 5059
1908 감동 사랑한다면.... 댓글4 ra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3-16 5061
1907 일상 한가한 한국인의 천국. 인도웹 댓글7 qkralsru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20 5062
1906 일상 telkom SMS조심 댓글9 sejat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26 5062
1905 감동 인니 어느카페에서...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20 5064
1904 감동 새해잡설 댓글1 보타니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01 5065
1903 일상 남 & 여 씨리즈 댓글2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16 5067
1902 감동 물탱크속 남매 댓글11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05 5068
1901 감동 공자의 눈높이 교육. 2 댓글2 CLASH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27 5070
1900 일상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2 ondalk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02 5070
1899 일상 아시안게임 시청할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makany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13 5070
1898 감동 읽어도 읽어도 좋은글... 댓글1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07 5071
1897 감동 “꼭 혼자만 즐기고 잠든다니까” 댓글3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07 5071
1896 감동 ㅇrㄸi의 아보카도- 내사랑 korea 댓글2 ㅇrㄸ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19 5071
1895 답변글 일상 무궁화... 댓글1 범민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8-22 5073
1894 감동 인생의 승차권 하나 댓글3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25 5078
1893 감동 아들에게 댓글2 보슬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20 5078
1892 일상 오바마가 7번이나 언급한 한국이라는 나라 댓글11 ILOVEKORE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28 5080
1891 일상 정보가 새고 있지는 않는지?? 댓글5 오리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7-31 5081
1890 기타 엄마의 걱정, 아이의 고민 – 키 큰 아이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2 5085
1889 기타 양생법(養生法)- 잘 먹는 사람이 건강 하다. (식사법2)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2 5085
1888 일상 인도네시아 대학진로 댓글5 여행준비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16 5085
1887 답변글 감동 독일인의 시각에서 본 우리나라 댓글3 첨부파일 병아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12 5086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