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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 엄마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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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induAla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63.79) 작성일10-06-21 19:35 조회5,185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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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3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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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사랑합니다얼마 전 50을 넘긴 저는남들이 흔히 말하는 싱글파더입니다.아들 녀석이 5살 되는 해아내는 저희를 버리고 하늘나라로 갔습니다.그 이후로 재혼에 관심이 없는 은 아니었는데하늘이 내게 내려준 인연이더 이상 없었는지지금까지 쭉 혼자서 아들을 길러 왔습니다.어린 아들 녀석이 어디 가서 편부가정이라는티가 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노력했다고 자부합니다.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투박한 남자의 손으로엄마의 빈자리를 대신하기는 힘들었나 봅니다.아들이 사춘기 이후 왠지저를 대하는 이 서먹해졌고저도 덩달아 이제는 다 컸다고 생각하고소홀히 하게 되고 그러면서 멀어지고사소한 일로 다투게 되고...결국 아들이 군입대하는 날마중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남자라면 누구나 다 겪는 일에호들갑 떨 필요 없다고 생각하면서신경쓰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그리고 오늘 군대 간 아들로부터소포가 집으로 발송되었습니다.입고 간 사복이 편지와 함께 돌아온 입니다.일부러 담담한 마음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면서편지를 펼친 저는 놀랐습니다.편지는 '사랑하는 엄마에게' 로 시작하고있었던 입니다.담담해지자고 노력했지만사람마음 맘대로 되는 이 아니더군요.아니 내가 이놈을 어떻게 길렀는데아버지보다 우리를 남겨두고 떠난 엄마를먼저 찾는 겁니까?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편지를 구겨버리려고 했지만엄마 없이 자란 녀석의 마음이오죽했을까 싶어 그냥 편지를끝까지 읽었습니다.*******************************************'사랑하는 엄마에게.당신의 손은 거칠고 투박하지만누구보다 부드럽게 저의 옷을 빨아깨끗하게 해주시는 엄마의 손이 좋습니다.깔끔한 솜씨의 정갈한 음식은 아니지만다른 이들보다 몇 배는 더저를 배부르게 하신 엄마의 음식이 좋습니다.제가 아플 때 마다 늘 저를 지켜봐주시며제 손을 꼭 잡아주시는 엄마의 관심이 좋습니다.남들에게는 두 명의 사람에게 따로엄마, 아빠를 부르게 하지만,나에게는 듬직한 아빠이자 엄마인 나만의 엄마에게언제나 말하고 싶었습니다.엄마! 나에게 당신은 아빠지만,당신은 나에게 따스함과 사랑으로돌봐주신 소중한 엄마입니다.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의 엄마.당신을 사랑합니다.'- 출처 : 사랑밭 새벽편지 -이런 이유 때문에저런 이유 때문에나는 그런 사랑을 해줄 수 없다고생각하지 마세요.- 사랑에 한계는 필요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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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동그라미님의 댓글

동그라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150.54 작성일

사춘기 아들을 둔 어버이로써 가슴이 뭉클한 글입니다.
저도 아들과 더 서먹해 지기전에 좀더 가까이 가는 훈련을 해야겠습니다.
멀리 떨어지면 그리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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