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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성공하는 사람은 중단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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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찬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28.19) 작성일09-05-12 15:27 조회5,173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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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오랜만에 글을 쓰려니 어색하지만,내 삶 자체가 이렇게 중단의 연속이지 않았나
싶어 예전에 읽은 책중에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어서,그대로 옮겨 끄적여 봅니..

붙잡는 손을 뿌리치고 하는 말~ "깨끗이 시 시작하겠."
이는 중도에 그만두고 자리를 떠나는 사람들이 으레 하는 말이.

시 시작하겟는 도전 의식은 좋으나 중단하는 자는 결코 성공하지 못한.
"깨끗이 시작하겠"는 말에서 알수있듯 중단은 그 동안 해왓던 일을 차버리고
전무의 상태로 되돌린는 뜻이.

이것은 그 동안 해왔던 일을 남김없이 스스로 허물어 버리는 어릭석은
사람이 반복하는 버릇에 지나지 않는.

때로는 무조건과 전무의 깨끗한 상태가 성공의 자극제가 될수있으나
중단을 반복하는 사람의 경우엔 끝없는 시작만 되풀이하게 될뿐이.


                                     ************

스승 노식과 동문수학한 공손찬과 헤어진 유비는 서둘러 고향 탁현 누상촌으로 향햇.
얼마를 가 보니 제법 넓은 개울 하나가 앞을 가로 막앗.

적어도 50장(丈)은 되는 너비에 두 자 깊이는 되어 보엿는데,여름 장마에 씻껴간 뒤
시 손을 쓰지 않앗는지 징검리 하나 보이지 않았.

유비는 신을 벗고 바지를 걷은 채 물을 헤쳐 개울을 건넜.
옷을 추스리고 갈 길을 가려고 하는데 개울 건너편에서 자기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 왔.

"섰거라 귀 큰 어린놈아" 개울 저편에서 어떤 노인이 소리친 것이었.
이미 관례까지 치른 자신을 어린놈이라고 함부로 불러 대는 것이 그리 탐탁지 않앗지만,
유비는 공손히 자기를 부른 사유를 물었.

노인의 대답은 강을 건너게 해 달라는 것이었.
유비는 건너왔던 개울을 되돌아가 노인을 업고서 개울을 시 건넜.
그런데 노인이 하는 말은 감사의 말이 아니라 엉뚱한 요구엿.

보퉁이를 두고 왔으니 시 개울을 건너게 해달라는 것이었.
유비가 대신 보퉁이를 가져오겟고 하자 안 된는 것이었.
할수 없이 유비는 시 노인을 업고 보퉁이를 가져와야만 했.

유비의 등에 업혀 개울을 건넌 노인은 냇가의 마른 풀 위에 털썩 앉으며
전과 달리 부드러운 목소리로 물었.

"네 이름이 무엇이냐?"
"유비라고 합니."
"좋은 상(相)이로."
"무슨 말씀이온지......."
"만 가지 상 중에도 심상(心相)이 제일 중요하는 뜻이니라."

노인은 그렇게 말하더니 갑자기 험한 눈초리로 그쳤.
"네놈은 혹시 나를 황석선생(黃石先生)쯤으로 넘겨짚은 거 아니냐?
그리하여 장자방(張子房)처럼 천서라도 얻을까 하여 내게 이리 인심을 쓴 것이렷?"

누구의 흉내를 냈거나 어떤 보답을 바라고 한 것은 아니라고
유비가 부드럽게 웃으며 대답하자,노인이 그쳤.

"그런데 너는 어째서 두 번째로 나를 업고 건널 생각을 했는냐?
무엇을 바라고 한 번 더 수고로움을 참았더냐?"

그제야 유비도 그 늙은이의 두 눈에서 심상치 않은 빛을 알아보고 솔직히 털어놓았.

"잃어버리는 것과 두 배로 늘어나는 차이 때문입니.
제가 두 번째로 건너기를 마하게 되면 첫 번째의 수고로움마저 값을 잃게 됩니.
그러나 한 번 더 건너면 앞서의 수고로움도 두 배로 셈쳐 받게 되지 않겠습니까?"


                                       ************


노인의 두 번째 무리한 요구에도 강 건너기를 마하지 않았던 유비,
그의 설명대로 중단했더라면 첫 번째 수고로움은 무슨 가치가 있겠는가,

아니 그 첫 번째 수고로움 때문에 오히려 보퉁이를 두고 온 노인에게 원성만 살 것이.
중단하지 않은 이유는 바로 잃어버리는 것과 두 배로 늘어나는 차이 때문이.

성공하는 사람은 중단하지 않는. 일부러 무조건과 전무의 깨끗한 상태를 만들지 않는.
어떤 난관이 있 하더라도 헤치고 나가 끝을 보고야 한.

그리고 그 끝을 토대로 삼아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이.
일을 끝냇는 보람은 보람대로 느끼면서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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