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나 당신의자식였을때는 미쳐 몰랐습니다 ***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506)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나 당신의자식였을때는 미쳐 몰랐습니다 ***

페이지 정보

작성자 CLASH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61.1) 작성일10-09-23 18:16 조회6,778회 댓글3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31244

본문

♡ ... ★나 당신의자식였을때는 미쳐 몰랐습니다 ***


 

 

  45e028e344.jpg



우리 어머니는 엄마가 보고 싶지 않은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첫사랑이 없는 줄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친구가 한 사람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몸은 절대 아프지 않는
어떤 특별한 몸인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어렸을 때부터
아무 꿈도 품은 적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새벽에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잠드는것을 좋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특별히 좋아하시는 음식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짧은 파마머리만 좋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얼굴이 고와지고 몸매가 날씬해지는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으신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우리가 전화를 길게 하는 것을
좋아하시지 않는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언제까지나 우리 곁에 계실 줄 알았습니다.


89eef02555.jpg



우리 아버지는 단 하루라도
쉬는것을 좋아하지 않는 줄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웃는걸 모르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딸이 시집가는 것을 보고
마냥 기뻐만 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어머니 외에 아는 여자라고는
한 사람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배가 불러와 비싼 음식 앞에서는
빨리 일어나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양복 입고 넥타이 매는것을
싫어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 안주머니에는 늘 돈이
넉넉히 들어 있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좋아하시는 운동도,
취미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우리가 하는 말을
귀담아듣지 않으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아무리 깊고 험한길을 걸어가도
조금도 두려워하시지 않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 눈에는 눈물이 한 방울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우리가 객지로
! 떠나는 것을 좋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c27539eaa7.jpg



나, 당신의 자식이었을때는 미처 몰랐더랍니다.

당신이 그랬듯, 나도 이제 당신처럼
내 자식의 부모가 되어보니 알겠습니다.
참으로 어리석게도 이제서야 알아차린
당신의 가슴과 그 눈물을 가슴에 담고
당신의 사랑이 무척 그리운 이 시간에
지금은 하늘나라에서 지켜보시는
고마운 두분께 외쳐봅니다.

" 사랑합니다 .... 내 어머니, 아버지 !!! "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노마가르시아파라님의 댓글

노마가르시아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2.♡.116.2 작성일

두분이서 쓸쓸히 보내셨을 추석을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합니다.
정말 나가보고 싶다는 말에 3년을 고민하시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 외국보내시고
그리움으로 눈물로 보내셨을 부모님을 생각하니 이번 추석은 더 힘들고 죄송스럽네요.

추석이라고 용돈 조금 보내드렸더니 손주녀석들 맛있는거 사주라고 용돈에다 돈을 더보태서
송금하셨네요. 통장에 찍힌 어머니 성함에 또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도대체 얼마나 후회를 하려고 이러고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베거번드님의 댓글

베거번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49.10 작성일

너무 좋은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돌아보게 되는군요.

저희어머니도 그랬습니다.
어머니는 힘도쎄고, 만능이었습니다. 자식에게 무거운짐도 들지못하게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항상 돈이 많이있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돈을달라고하면 어떻게든 만들어 주셨죠
어머니는 장어구이를 싫어하는줄 알았습니다. 제가 한번 사드린적이 있었는데 그당시에는 별로 맛이없다고 해놓곤
일기장에는 너무 맛이있었다 또 가고싶다라고 써놓으셨더라구요 돌아가시고 난후에야 알았습니다. 가격이 비싸기에 그렇게 말씀하신것도 모르고 ....
어머니는 건강하신줄만 알았습니다. 아프면서도 내색하지않고 자식들 걱정할까봐 끝끝내 예기를 안하셨습니다.
어머니는 혼자있는것을 좋아하는줄 알았습니다. 형집과 내집 중간에 혼자 사시면서 양쪽모두 왔다갔다 하기좋다. 그리고 누구랑 같이 불편하다길래 그렇게 살았는데 너무 쓸쓸했고, 힘들시간을 홀로 보내시다가 가신것입니다.

어머니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41건 100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469 일상 불면증에 좋은 음식 추천해주세요 기기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12 5206
3468 일상 마치 거울앞에서 춤을 추는 듯한 ㄷㄷㄷ 맘마미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05 3491
3467 푸념 청해수산 황당하네요 댓글4 megol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0-29 8530
3466 일상 러셀살모사의 무시무시한 독성 실험 맘마미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15 3590
3465 노하우/팁 내년(미국 2024년)부터 시행되는 '디지털 SAT?' StevenAcade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2-14 2519
3464 일상 차돌박이... 댓글3 고구마구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22 3934
3463 기타 국내 첫지역 감염자 원숭이 두창(엠폭스,MPOX)의 증상 장동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0 2012
3462 일상 파사르 밍구 근처에 보신명가 괜찮네요. 댓글1 Pi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0-24 9120
3461 일상 한국가족 친지 추석 선물 루왁.. 댓글1 첨부파일 응삼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7 2478
3460 일상 글씨기가 않됩니다. SydKo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27 3095
3459 노하우/팁 캐나다 스타트업 투자 영주권 올해 마지막 온라인 설명회 12/9 8A… 첨부파일 캐나다밴쿠버정필균법률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05 2107
3458 일상 나 애인 사귄다! 했더니 친구가 글쎄...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25 3703
3457 일상 좋은하루입니다 니니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02 43691
3456 일상 오랜 만에 한 건 했어요... 토리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07 3410
3455 답변글 일상 ems 배송건 hawkeye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18 3546
3454 일상 한국 사람이 참 무섭습니다. 댓글35 Designer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28 7390
3453 일상 삭제 합니다 댓글25 givem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17 4974
3452 일상 인도네시아 국내선 여객기가 엉뚱한 공항에 착륙했다는 소식이 있네요..… 댓글15 820PM슝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16 5855
3451 일상 세계 챔피언 장정구 메력 모델로 뽑혀.jpg 안테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5-07 5594
3450 일상 옷정리 노하우, 옷걸이에 종이컵 하나 끼웠을뿐인데 완전대박^^* [출… 댓글4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08 6708
3449 일상 Harum Manis (인도네시아 최고급 식당) 댓글15 첨부파일 킹왕짱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19 15066
3448 일상 부초같은 인생..... 디까르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22 4319
3447 일상 왔다 장보리!!!넘넘 잼있어욘^^ 댓글1 김장포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0-14 6647
3446 일상 "요강" 이야기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01 3897
3445 일상 삼성전자 서비스 답변의 글로 대체합니다. hotbarg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03 5338
3444 일상 쑥쓰러운 부탁-포인트구걸 해도 될까요^^? 댓글6 kipro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11 3777
3443 일상 아이폰 탈옥/언락 SeribuNin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25 4318
3442 일상 롯데리아 개선해 주세요.. (끌라빠가딩) 댓글15 박반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03 6058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