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사람이 사람답게 죽는 것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176)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사람이 사람답게 죽는 것

페이지 정보

작성자 큰숲에세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83.41) 작성일11-02-22 11:03 조회5,437회 댓글2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31521

본문

★ Wellaging, Wellbeing, Welldying ★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을 윌비잉(Wellbeing) 이라고 하고,
사람이 사람답게 죽은 것을 월다이잉(Welldying) 이라고 한다.
그리고 사람이 사람답게 늙는 것을 월에이징(Wellaging) 이라고 한다.

4afc1224e640e.jpg

사람의 연령에는 자연연령, 건강연령, 정신연령, 영적연령 등이 있다.
영국의 노인 심리학자 브롬디는 인생의 4분의 1은 성장하면서 보내고,
나머지 4분의 3은 늙어가면서 보낸다고 하였다.

4afc120863a04.jpg

사람이 아름답게 죽는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보다 어려운 것은 아름답게 늙는 것이다.
행복하게 늙어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4afc121c96345.jpg

첫째, 아름답게 늙어가기 위해서는 일과의 관계가 중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열정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서 4대 고통이 따른다.
질병, 고독감, 경제적 빈곤, 그리고 역할 상실이다.
점점 의욕과 열정을 잃어가게 된다.

노년을 초라하지 않고 우아하게 보내는 비결은
사랑, 여유, 용서, 아량, 부드러움 등이다.

4afc1212cc141.jpg

특히 핵심적인 요소는 열정이다.
모세는 80세에 민족을 위해 새로운 출발을 하였다.
노년기에 열정을 가지면 위대한 업적을 남길 수 있다.

세계 역사상 최대 업적의 35%는
60-70대에 의하여 성취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23%는 70-80세 노인에 의하여,
그리고 6%는 80대에 의하여 성취되었다고 한다.
결국 역사적 업적의 64%가 60세 이상의 노인들에 의하여 성취되었다.

4afc11fc14702.jpg

소포클레스가 ‘클로노스의 에디푸스’를 쓴 것은 80세 때였고,
괴테가 ‘파우스트’를 완성한 것은 80이 넘어서였다.

다니엘 드 포우는 59세에 ‘로빈슨 크루소’를 썼고,
칸트는 57세에 ‘순수이성비판’을 발표하였고,
미켈란젤로는 로마의 성 베드로 대성전의 돔을 70세에 완성했다.

베르디, 하이든, 헨델 등도 고희의 나이를 넘어 불후의 명곡을 작곡하였다.

4afc11f228013.jpg

둘째, 인간관계가 매우 중요하다.
나이가 들면서 초라하지 않으려면 대인관계를 잘 하여야 한다.
즉 인간관계를 ‘나’ 중심이 아니라 하느님 중심으로 가져야 한다.

4afc11e805dc9.jpg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에서
인생에 실패한 이유에 대하여 조사를 했는데,

전문적인 기술이나 지식이 부족했다는 이유는 15%에 불과하였고,
나머지 85%는 잘못된 대인관계에 있다고 하였다.

그만큼 인간관계는 살아가는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4afc11dac5509.jpg

나이가 들면서 사람은 이기주의가 강해진다. 노욕(老慾)이 생긴다.
모든 것을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한다.
그러면서 폭군노릇을 하고,
자기도취에 몰입하는 나르시즘(narcissism)에 빠질 수 있다.

또는 염세적이고 운명론적인 생각이 지배하는
페이탈리즘(fatalism)에 빠질 수도 있다.
이런 사람의 대인관계는 결국 초라하게 될 수밖에 없다.

4afc118916cd7.jpg

결국 인간관계는 중심축이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1) 물질 중심의 인간관계를 갖는 사람은 나이들 수록 초라해 지고,
2) 일 중심이나 ‘나’ 중심의 인간관계를 갖는 사람도
역시 마찬가지로 초라해진다.
3) 타인 중심의 인간관계를 갖는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사람이 많고, 따르는 사람도 많다.
4) 가장 좋고 풍요로운 인간관계를 갖는 것은 하느님 중심의 인간관계다.
변함없는 가치관을 갖는
하느님 중심의 대인관계를 웰에이징(wellaging)이라 한다.

4afc1192757ee.jpg

셋째, 웰에이징을 위해서는 대신관계(對神關係)가 중요하다.
나이가 들면 신앙의 여부가 삶의 질을 확연하게 바꾸어 놓는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인간을 의지하기보다는 하느님을 의지해야 한다.
하느님과 가까이 하면 정신연령과 영적연령은 더욱 젊어진다.

4afc119dd71c7.jpg

사도 바오로는 고린도후서 4장 16절에서 ‘

 
"믿음에 따르는 삶 " 에서 "그러므로 우리는 낙심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외적인 인간은 쇠퇴해가더라도 우리의 내적인 인간은 나날이 새로워집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사도 바오로는 빌립보서 4장 13절에서

.
"내게 힘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라고 고백합니다.‘


4afc11783810f.jpg

우리는 결승점에 가까워질수록 더욱 최선을 다해 뛰어야 한다.
이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느님을 더욱 의지하고 뛰는 것이다.
후반전의 인생은 여생(餘生)이 아니라,
후반생(後半生)이다.

4afc11a88cda9.jpg

인생의 주기로 보면 내리막길 같지만 천국을 향해 새 인생을 시작할 때다.
wellbeing 인생은 결국 wellaging 하다가 welldying 으로 마쳐야 한다.

마지막 열정을 가지고 하느님을 의지한 모세에 대하여
신명기 34장 7절에 ‘죽을 때 나이 120세이나,
그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퍼온 글-일부 수정)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평범주부님의 댓글

평범주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2.♡.233.2 작성일

우리 모두는 어떻게 하면 잘 살것인가만 늘상 생각하고 사는 것 같은데 ...
잘 살아야 하지만 잘 늙어야 하고 잘 죽어야 할 것 같습니다.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44건 10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992 일상 지록위마 zebran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3-04 5683
5991 기타 글자 중심이 지워진 것처럼 보인다면 ‘실명 주의’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28 3000
5990 일상 해석 해 보세요..ㅋㅋ 댓글3 코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3-30 6209
5989 기타 모기 퇴치제 만들기 윤이1004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24 3463
5988 일상 충무공 탄신 제 463주년 기념 해군 군악대 정기 연주회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4-14 5699
5987 기타 아스피린(Aspirin)의 놀라운 효능과 그 부작용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02 5156
5986 일상 인니에서 우리는... 댓글20 Jawafro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6-04 12205
5985 기타 한국인을 위한 한글판 MERS주의 홍보 - SOS Internatio… 댓글2 첨부파일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6-23 4128
5984 일상 대한민국 촛불시민들 뿔났다!! 댓글1 첨부파일 cand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7-09 5554
5983 유머 아니! 짜장면 한그릇 먹자고, 이렇게까지 해야됩니까?? 댓글3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23 5081
5982 일상 어느 아저씨의 일기 댓글5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7-29 7404
5981 유머 말을 함부로 하지 맙시다. 댓글1 아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16 2901
5980 일상 재수 없는 사람은...... 댓글4 코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8-21 6920
5979 유머 여자친구랑 짝짝꿍 하기~ ㅋㅋ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30 4087
5978 일상 계속되는 개미와 베짱이 2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9-03 4991
5977 일상 동안으로 돌아가자~ 댓글2 프린스애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9-27 4466
5976 유머 형이랑 테레비 채널 때문에 맨날 싸움. 댓글1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15 3147
5975 일상 고전음악 [My Way, Midnight Blue] 댓글4 첨부파일 이쁜이리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3-14 6877
5974 유머 존 레논 이야기 댓글2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20 5717
5973 일상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댓글1 Att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1-15 5800
5972 일상 충청도 영어.... 댓글5 창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2-08 7254
5971 일상 10번째 인니 출장을 다녀와서..... 댓글6 홍고릴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1-14 5826
5970 유머 일본 방사능의 최후. 20년후 후쿠시마의 모습 댓글1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25 3356
5969 일상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네시아어 실력.. 댓글1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1-24 5606
5968 일상 달콤한 사랑을 드립니다! *^^* 댓글2 Att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2-13 5438
5967 유머 골프의 미로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24 4271
5966 일상 물건 값 장난 아니게 올랐네요.. 주피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3-06 6251
5965 유머 대 명절 추석의 '독서 감상평'^^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18 3010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