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무지에서 오는 오해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084)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무지에서 오는 오해

페이지 정보

작성자 그린피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06.21) 작성일11-12-10 13:30 조회3,920회 댓글7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14055

본문

우리가 인니에서 흔히 듣고 자주 쓰는 단어중에 'besok'이란 단어가 있읍니다.
일전에 이 단어 한마디 때문에 일어난 에피소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일반적으로 '내일'이라는 뜻으로 이 단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어느날 현지인과 만나서 일을 진행하다가 헤어지면서 그 친구가 던진말이
'sampai besok' 이었읍니다. 그래서 당연히 그 다음날 다른 약속은 일절 하질않고
그 친구한테서 연락오기만을 기다렸죠. 그러나 연락은 오질않았고 결국 괘심한 생각이 들었고
그 한가지 사실로 인도네시아 사람들 대부분이 약속을 잘 안지킨다고 단정짖기도 했읍니다.

그러나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그친구가 잘못한게 아니라 내가 말뜻을
잘못 알아들었던 것이었읍니다. 다시 말하자면 'besok'이란 단어는 '내일' 이라는 뜻도 있지만
'나중에' 또는 '다음에'라는 뜻도 있는걸 몰랐던 것이었죠. 내일이라는 뜻으로 이해가 된다면
몇시냐고 물어볼 수있는 센스가 필요하겠지요.

간단한 단어 하나도 제대로 몰라서 남을 오해한게 지난일이지만 부끄럽기만 하군요.
혹시 저만 이단어를 잘못 알고있은건 아닌지 모르겠읍니다.
즐거운 주말들 보내시길...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크리스탈님의 댓글

크리스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10.♡.41.89 작성일

우리도 내일이 꼭 내일이 아닌 미래를 뜻하기도 하잖아요.
한 단어에 한 뜻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뜻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처음 배울 때 자주 사용하는 단어는 잘 배워야 할 것 같네요.
우리말에 배도 3가지나 되잖아요. 외국인은 많이 헷갈리겠지요...^^

Leopard님의 댓글

Leopar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58.82 작성일

* kemarin :  우리말로 '어제' 를 포함하는 그 이전의 모든날들중의 어느날~  즉, "<==== (어제) __ 현재" 의 개념.
                  (어제, 지난주의 어느날, 심지어 몇달전의 어느날도 kemarin...)

* besok :  우리말로 '내일' 을 포함하는 그 이후의 모든날들 중의 어느날~ 즉, "현재 __ (내일) ====>" 의 개념.
              (며칠후 어느날, 내주의 어느날, 심지어 두어달후 어느날도 될 수가 있는..)

* 우리말로 '어제' :  baru kemarin
* 우리말로 '내일' :  baru besok

참~ 언어하나는 기가막히는... 두리뭉실 문화는 언어에도 어김없이 베어있는... 어~이~그...

rngkfk님의 댓글

rngkf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4.♡.83.38 작성일

'kemarin' 이라는 단어도 가끔 헷갈리더군요.

어제라는건지 며칠전 이라는건지 한번 더 물어보게 된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곰둘이님의 댓글

곰둘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39.♡.196.194 작성일

pulang 의 뜻은 어떻게 되는지요? 
지금있는곳에서(회사에서) 집으로 퇴근할때 표현하는줄 알았는데
다른의미가 있는것 같읍니다
아시는분 가르쳐 주세요
감사합니다

댓글의 댓글

드렁큰티라노님의 댓글

드렁큰티라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2.♡.2.248 작성일

원래 있던곳으로 되돌아 간다는 뜻도 있지요.

고향으로 되돌아 갈 때도 Pulang Kampung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SHKons님의 댓글

SHKon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39.♡.137.106 작성일

안녕하십니까.
하하하 besok의 의미를 잘 모르면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일입니다.
전에 제 친구는 LAGI의 의미를 사전적으로만 "또"라고 알았을때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일이 있어서 관공서에 점심때 갔더니 담당자가 없으니 조금 있다 오라 하더랍니다. 그래서 조금 있다 갔더니 아까 그 사람이 "담당자가 lagi makan"이라고 대답을 했는데, lagi의 의미를 "또"로만 알던 그 친구는 점심을 또 먹으러 갔다는 의미로 알고 뭔 밥을 또 먹으러 가냐? 조금 있다 오래서 왔드만 또 밥먹으로 가서 나를 이리 기다리게 하냐고 막 승질을 내고 왔다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알고 보니 Lagi가 "지금 ~ 하는 중"의 의미더라, 즉 그 담당자가 지금 밥먹고 있다는 의미였는데, 그 친구는 밥을 또 먹으러 간 줄 알고 그렇게 승질을 부렸답니다. ㅋㅋㅋ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3,334건 10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082 감동 시아버님의 문자메시지 댓글6 발동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26 7419
3081 감동 요한 드디어 장가갑니다. 많이 축하해주세요~! 댓글40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27 9721
3080 감동 미래를 생각하며 사는 지혜 댓글2 goodneighbo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19 6794
3079 감동 짧은 글 긴 여운.. gksrnrvkf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09 5589
3078 감동 사랑해서 미안합니다 댓글8 큰숲에세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22 7074
3077 감동 좋은글. ^_^ 댓글1 빅초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29 4531
3076 감동 일제 강점기 일본 놈들의 잔인하고 극악무도한 현장 댓글3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07 5872
3075 감동 사랑보다 친구가 더 잘 어울리는 사람.... 꿈꾸는다락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20 5684
3074 감동 여자가 제일 원하는것 - 아더왕 이야기 중에서 댓글5 classic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13 5330
3073 감동 보고 있어도~*| 드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01 4598
3072 감동 1960년대의 추석귀성풍경 .(옛날생각나네) 댓글6 순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17 6427
3071 감동 기가막힌 검사결과 댓글3 순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05 5953
3070 감동 북파공작원의 삶 -1- (펌) 댓글5 강호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31 7705
3069 감동 꼭 기억하고 싶은 말들2 댓글1 그린피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16 5000
3068 감동 “현명한 사람은 할 말이 있을 때만 말한다” 댓글1 20000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27 5657
3067 감동 가을을 닮은 당신을 사랑해요 30살꺼벙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08 4641
3066 감동 행복을 돈으로 살 수 있는 5가지 방법 댓글3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24 5462
3065 감동 정말 웃긴 동영상~ 요즘 꿀꿀하신 분들 보면서 웃길 바라며... 댓글5 sher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02 5797
3064 감동 ‘말라위 나이팅게일’백영심씨, 이태석상 [출처 중앙일보, SBS 뉴스…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28 6056
3063 기타 우유 빛 자연항생제.... 실삭(Sirsak)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4-30 9242
3062 기타 고운 보라색 가지의 빛깔을 가진 과일...'빼삐노'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1 10723
3061 기타 새해, SOL 원장이 드리는 건강 제언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2 6298
3060 기타 더위를 녹이는 향긋한 달콤함,'멜론' 댓글4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12 5655
3059 기타 자궁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세요.(자궁 근종) 댓글1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22 6975
3058 기타 탈모예방과 모발 관리에 좋은 음식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19 5153
3057 기타 만병의 근원인 변비 예방 방법 starsta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9-20 5284
3056 기타 순한약자연산특효정력보신약---룡봉단(龍鳳丹) 스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11 7045
3055 기타 젊음을 되찾아 주는 싱그러운 마술사! "토마토" 댓글5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20 5514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