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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 과연 어떤 식모와 기사가 유용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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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02.50) 작성일09-12-04 17:13 조회4,450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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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자주 하는 고민 중 어떻게 하면 식모와 기사 그리고 사무실 직원들을

잘 관리할 것인가?가 화두 중에 화두일 것입니다.

인니에 사시는 한국분들 중에 이들을 다루는 요령이 각 개인마다 있을텐데

생각할 기회가 될 듯 하여 글을 올려봅니다.

 

메트로TV에 매주 “Golden Ways”를 강의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마리오 뜨구(Mario Teguh)라는 분입니다.

시원한 대머리에 “수퍼! 수퍼!”를 연발하는 이 분의 강의를 저는 자주 듣는 편입니다.

강의의 주된 내용은 대게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우리는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해야 하는가?> 따위의..
어떻게 보면 퍽이나 반복된 내용 일색입니다.

너무 좋은 말들은 지겹게 들릴 뿐인가요?

 

간혹 이 분의 강의 내용 중에는 들을만한 얘기가 있는데

얼마전에 식모를 빗대어 사람을 평가하고 어떻게 자신의 인생을 꾸려나가야 하는가에 대해

다소 흥미로운 강의를 하더군요..

 

이를 테면, 집에 있는 식모에 비유를 들어 다음 두가지 사례를 들어줍니다.

1.       평소에 칭찬 일색의 주인을 만난 경우

2.       뭘 해도 잔소리만 하는 주인과 지내는 경우

 

방청객들에게 묻습니다. 과연 어떤 식모가 일을 잘하고 있을까요.

질문이 끝나기도 무섭게 모든 방청객들은 답합니다.

“첫번째요..”

 

그러나 마리오 뜨구의 이어지는 답변과 해설은 매우 흥미롭고 심릭학적 해석을 더해줍니다.

그는 “아쉽게도 후자가 더욱 충실하게 일을 하는게 현실입니다..”라고 단박에 답변합니다.

평소와 다르게 매우 시니컬한 표정으로 말입니다.

 

요약해보자면 이런 내용입니다.

칭찬을 자주 들은 식모는 자신이 매우 유능하다고 생각하게 되어 어느 곳이든지 자기는

옮겨서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반면에 후자는 자신은 주인에게 평소에 자주 야단을 맞아서
어디가서 누굴 만나도 제대로 일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관념을 갖게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마리오는 자신감을 가지라는 의미에서…식모의 뷰어에서 결론을 내립니다만..

 

만약 당신이 주인이라면 어떻게 직원들을 다루는 것이 현명할까요?

전자일까요? 후자일까요?

 

제 생각에는 둘 다입니다.

칭찬과 질책을 동시에 해야한다는 생각입니다.

 

어느 것이든지 치우치면 좋을게 없는게 인생살이의 요령이듯 말이죠..

 

식모에게 너무 조심스럽게 대하거나 반대로 너무 용감하게 취급하시는 분..

경험이 약이기도 하거니와 여기에 현명한 지혜가 겻들인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잘못과 칭찬은 찬물과 더운물처럼 서로 필요한 관계일 테니

사우나에서도 손쉽게 경험하듯 적절하게 적용하는 것이 현명한 처세일 듯 합니다.

 

사람 사는 곳은 그 어디에는 별로 다를게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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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곰곰곰님의 댓글

곰곰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4.♡.148.229 작성일

세상사 모든 일을 중용의 도로 가기란 힘든 일이긴 하지만, 꼭 필요한 일이기도 하죠.
짧은 소견으로는 인니도, 인니인도 정들이고자 노력한다면 훨씬 살기 좋은 곳이 되겠죠.
모두 모두 행복하세요~~~ ^.^&

자스민차님의 댓글

자스민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244.173 작성일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많이 생각하게 하는 내용이네요..^^ 아무튼 말씀하신 것처럼 식모나 기사나 훈계든 칭찬이든 조절을 잘 해서 할 필요가 있다고 보구요..

제 생각입니다만, Orang Jawa, Orang Sunda, Orang Bali, Orang Aceh, 기타, 바딱, 미낭까바우, 수마트라, 술라웨시, 깔리만딴, 암본....이 외에도 여러 종족이 있습니다만, 각 종족의 성향에 따라 1번이 될 수도 있고, 2번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이 글을 읽으면서 깊이 생각할 시간을 갖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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