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한인회와 한인회에 속하지 않은 한인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844)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한인회와 한인회에 속하지 않은 한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empe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60.124) 작성일11-07-30 14:26 조회4,500회 댓글6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12053

본문

해외의 교민, 한시적 체류자까지 포함한 넓은 의미의 한인사회는 대체적으로 두 부류의 성향으로 구분됩니다.

오래 살았고 밥먹고 사는데 지장없는 부류정착시기가 비교적 짧고 사는 형편이 넉넉치 못한 부류.
여기서 대체로 여유있는 전자의 부류는 많은 단체에서 활동하기 마련입니다.
이제 살만하니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생기는거죠. 그리고 후자는 자신과 가족 챙기에도 항상 바쁩니다.
전자는 주로 한인회 간부들이 됩니다.

인도네시아는 아시겠지만, 제조업 비율 한인 인구비율이 80% 이상이나 됩니다.
어디 자료를 보니 85% 고도 합니다. 암튼 거의 10에 한 8이상은 제조업 종사자라고 판단됩니다.
이 인구 비례는 인도네시아의 무슬림 인구비율과 사합니다.

한인회 주요구성원들은 제조업체 종사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방의 경우는 좀 다른 경우입니다만 자보타벡의 경우를 중심으로 말씀드립니다.
이들은 오랫동안 뿌리를 내렸고 제조업 분야의 일가를 이루신 분들이 많습니다.
또 일부는 한인을 상대로 하는 각종 서비스업에도 성공을 했거나 이름을 날리는 분들이 많이 있는 줄로 압니다.

불필요하게 글이 길어질까봐 이쯤해서 정리를 하고.
제가 파악하는 바, 인도네시아 제조업 분야의 진출이, 사업유지가 얼마나 오래갈까..하는 의구심입니다.
아직까지는 인니 제조업체 현지인들의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가 이 나라의 제조업 분야 투자유치의 근간이 되고 있습니다만.


도대체 이 나라 어떤 인프라가 좋습니까. 정부,기관의 행정서비스가 좋습니까.
또는 실제로 현지인들 대상으로 하는 마켓이 만만하기를 합니까.
회사설립기간은 가히 세계적입니다. 동남아 타 국가 기준으로 해도 대략 2배 이상이 소요됩니다.

문제는 아직까지는 그럭저럭 유지되는 이 나라 제조업 분야의 강점적 요소가 사라진다면?
그 때는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여기에 교민사회의 많은 변화 또한 불보듯뻔한 일입니다.

현재 진출하고 있는 국내 대기업들의 경우 과거 한인기업들과는 구분이 됩니다.
당장의 저렴한 인건비만을 감안하는 것이 아니고 실제 현지의 잠재적 소비시장을 보고 덤비는 진출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향후 미래에는 한인사회의 인구가 정체현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끝없이 교민인구가 늘어나고 있지만 향후 얘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2020년이 지나기 시작하면 인도네시아는 이미 메리트로 인건비 따먹는 국가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국제적으로 공인된 한 자료를 보면, 2035년 정도면 인도네시아는 이미 개도국의 허물을 벗는다고 합니다.

그리되면 앞으로 한인회의 성격이나 구성원의 성향도 바껴지게 될것입니다.
지금의 30 40대들이 새롭게 한인사회의 길잡이 역활을 하게될 것이

성향도 많이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

 

앞서 광복절 행사에 대한 한인회 게시판의 답변처럼
한인회 임원들이 결정사항을 통보하겠다는게 아니고

대다수 한인들의 의견수렴을 하는 한인회로 변화하게 될 것입니다.


최소한 저보다는 보다 탈권위주의적 시대를 살았던 세대들에 의해서

그리고 보다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다양한 한인들에 의해서

미래의 인도네시아 한인사회가 다양성이 공존하는 - 멀티플한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 예상해봅니다.

 

동시에 지금의 한인회도 앞으로 발전되고 열린 모습으로 거듭나길 미리 기대해봅니다.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쇼팽20님의 댓글

쇼팽2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56.136 작성일

좋은 글..잘 읽었습니다.
참 정확하신 지적입니다.
저역시 한 사람의 제조업 운영자로 남의일이 아닌듯 싶네요.
인건비 따먹는 원시적 제조업이아닌 진정한 경쟁력을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2,417건 10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65 일상 크루져선 유감..1000명 한국인 뽑겠다는 계획은 좋지만..--; 댓글2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6-08 8040
2164 일상 보고르, 자띠부닝,반둥 쪽 작은 주택 댓글3 발리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5-15 10678
2163 일상 게임2 ㅡ..ㅡ; 댓글3 미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4-09 5795
2162 일상 [드라마 OST] 비천무 댓글1 첨부파일 이쁜이리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3-20 7095
2161 일상 붕어빵 3개가 천원,,,,,,, 댓글1 첨부파일 사기당한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3-01 5727
2160 일상 故박정희 대통령의 눈물(육사교장) 댓글2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2-23 7038
2159 감동 마음의 성에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1-29 5744
2158 일상 안개낀 한국의 날씨 비행소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1-07 5896
2157 감동 한 해의 끝자락에 서서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2-22 4578
2156 일상 ★남자의 이상형 VS 여자의 답변★ 댓글1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2-08 6388
2155 일상 12월인뒤..크리스마스 분위기내는데 도움되는것들 - 바탕화면, 미디배… 댓글5 첨부파일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2-01 6425
2154 감동 토리노에 가서 댓글3 첨부파일 지구촌나그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1-20 5835
2153 일상 lagu dangdut1 cici paramida-bulan meri… 댓글1 첨부파일 마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0-22 6168
2152 일상 인도네시아 고음질 6탄 - Shanty - Indah Hari ini 댓글2 첨부파일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0-01 7567
2151 답변글 일상 지상 비행용 음악 - Free Fall 댓글1 맑은생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9-21 6587
2150 일상 기발한 광고를 원합십니까? ^^(마우 세핫! 파까이 아세 엘지 동~… 댓글1 치토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8-17 9584
2149 일상 우리 회원님들께도 알고 계셔야될꺼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댓글9 chri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7-26 9701
2148 일상 축하합니다.^*^ 댓글4 Att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7-05 5925
2147 일상 버스 댓글5 zzo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6-25 8532
2146 감동 처음~~ 댓글3 와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5-21 5041
2145 일상 버스로 간 두빤~ 댓글5 ra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4-05 7678
2144 감동 아버지가 마시는 술에는 눈물이 반이다 댓글6 yikcha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2-28 6319
2143 일상 드디어 빠진고에서 귤 세개가.....ㅎㅎㅎ 댓글3 핵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2-13 7019
2142 일상 착시에 대한 사이트 소개 댓글3 핵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2-07 7134
2141 일상 두둥~인니교민들 전용 고스톱 맞고 게임 준비중 댓글11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1-17 12186
2140 일상 31일 새벽 02시에 시간있으신분? 댓글10 젊은여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2-30 9283
2139 일상 The Present 댓글2 새침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2-17 6517
2138 일상 오늘 만디리 은행 통장개설했습니다 ㅎㅎ 댓글5 chri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1-27 12511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