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주지승과 동자승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067)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주지승과 동자승

페이지 정보

작성자 노친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64.82) 작성일09-06-21 12:57 조회4,985회 댓글1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5054

본문





dance29.gifdance29.gif
새벽에 동자승이 화장실에 가고 싶어 일어났다.
평소에는 마당에다 그냥 볼일을 봤지만
배도 고파서 화장실 옆에 있는 부엌도 들릴겸 화장실로 갔다.
일을 보고 부엌쪽으로 나와 먹을 것을 찾았다.


그런데 음식엔
"주지승 외 손대지 말것"

종이로 글씨가 써있었으나 궁금하여 열어 본 즉
내용물이 "닭고기"라
동자승은 참지 못하고 조금씩 떼어 먹기 시작했다.

banner2.gifbanner2.gif

그런데 부엌뒤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살짝 문을열어 살펴보다가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 광경은 주지승과 100일 기도를 드리려 온


젊은 여신도가 그짓을 하고 있었다.
기가 막혔으나 동자승은 재미있게 구경을 하다보니
자기도 모르게 닭고기를 다 먹어 버리고 말았다.


겁이 난 동자승은 재빨리 들어가 잠을 청했다.
다음날 아침 주지승은 엄청 화가 나 있었다.
모든 중들을 일렬로 집합 시키고는 큰소리로 외쳤다.

dance33.gifdance33.gif

주지승 : 어제 내 닭고기 훔쳐먹은 새끼 나와!!
중들은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 하고 있는지라 다시 소릴 질렀다.
주지승 : 어제 내 닭고기 훔쳐먹은 새끼 빨리나와?
동자승은 마음에 찔리지만 지금 나갔다간 맞어죽겠고
마음엔 찔리고 해서 손을 들고 큰 소리로 외쳤다.
dance29.gifdance29.gif
"잘 안 들 립 니 다!"
주지승은 "잘 안들린 다는 말"에
더 큰 소리로 나오라고 소릴 지르고
동자승은 계속 손을 들고 잘 안들린다고 외쳤다.
자꾸만 소리를 크게 질러도 잘 안들린다고 반복하자
주지승은 너무나 화가났다.
2_1660_3.gif2_1660_3.gif
" 동자승! 너 이새끼 이리 나와서 니가 앞에나와 소리 질러!
내가 너자리로 들어가서 목소리 들리면 넌 죽을줄 알어! "
그러자 동자승은 앞에 나가 큰 소리로 외쳤다.


"어제 부엌뒤에서 그짓 한 새끼 나와!!"
"어제 부엌뒤에서 그짓 한 새끼 빨랑 안나와?"
그러자 맨뒤에 있던 주지승 손을 들고 외쳤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잘 안 들 립 니 다!!!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2,253건 10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01 일상 지상 비행용 음악 - Free Fall 댓글2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9-11 5633
2000 감동 밀라노에서 댓글8 지구촌나그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8-21 5031
1999 일상 1 댓글7 백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7-30 10133
1998 감동 유가와라(湯河原) 행 나들이 댓글2 지구촌나그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7-06 5544
1997 감동 시 모음-해외 생활 단상(1) 댓글2 지구촌나그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6-25 6031
1996 일상 회원 이름 앞에 아이콘... 댓글2 맑은생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5-22 6818
1995 일상 저 혼자 생각일까요? 댓글5 데미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4-07 6977
1994 일상 인도웹은 닉네임 시대~ 댓글6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3-02 7701
1993 일상 발렌타인 데이가 싫은 호박마차가 드리는 글 댓글1 호박마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2-13 8183
1992 일상 음 빠징고 하기 위해 움직이는 착시 하나더 올립니다.ㅋㅋ.. 댓글5 핵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2-07 7812
1991 일상 제2차 사랑의 쌀 나누기 댓글4 젊은여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1-17 8051
1990 감동 내게는 길만이 길이 아니고 - 신 경림 댓글3 Att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2-31 6748
1989 일상 우이대학교 BIPA과정 졸업식사진을 올려봅니다~ 댓글5 chri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2-18 11112
1988 일상 검은쌀 섞어서 밥해먹을때 ㅡ,.ㅡ' 댓글7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1-28 9418
1987 일상 9월 28일의 운세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9-27 8246
1986 일상 강원도 양구 서천 댓글2 하늘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9-05 10533
1985 일상 기억속에 넣고 싶은사람 **** 댓글4 방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23 4690
1984 일상 아파트 임대료에 대해 댓글3 모니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13 6156
1983 일상 와 오늘 대박 댓글4 Karl가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04 4517
1982 감동 참 바보 같은 사랑을 했나봅니다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31 5423
1981 일상 집세가 왜 그렇게도 많이 오르는지 댓글2 thenther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28 7968
1980 감동 보삼여사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22 5171
1979 감동 사랑해서 너무 사랑해서..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17 4951
1978 감동 남편이 바뀐이야기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09 5614
1977 감동 이를 우짜노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07 4467
1976 감동 보석같은 당신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03 5482
1975 일상 2011년 7월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 댓글6 모니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30 5224
1974 일상 꿈꾸는 다락방.. 댓글1 꿈꾸는다락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23 5148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