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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중년에 잊을 수 없는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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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140.86) 작성일09-09-02 13:48 조회5,162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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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에 잊을 수 없는 당신 - 데니양 - 술 한잔으로 달래기엔 당신을 사랑한 세월이 너무 길고 커피 한잔으로 그리워하기엔 당신을 사랑한 가슴이 너무 깊습니다 내 탓이든 네 탓이든 상처 하나 없이 지는 낙엽이 어디 있으랴 당신 앞에선 빨갛게 물들었어도 돌아선 내 눈물은 푸른 강물이었습니다 당신이 웃지만 않았어도 잠깐 울다가 그쳤을 터인데 당신을 안지만 않았어도 조금 아프다가 말았을 터인데 당신이 웃었기에 꽃이 피었지 당신을 안았기에 잊을 수 없지 아, 아 그날 밤 고백을 듣지만 않았어도 어느 세월에 너무 많이 사랑해 버린 당신은 어느 계절에 피고 지는 꽃잎의 추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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