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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67.83) 작성일09-05-30 16:33 조회8,7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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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기축년의 새해가 밝았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작년 한해 몰아친 경제한파로 근심걱정이 늘었지만 그래도 새해가 되면 어느 누구나 할 거 없이 손을 모아 한 해의 소망을 빌며, 가족, 친지, 주변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

 

올해에는 꼭 금주해야지, 금연해야지, 살 딱 3kg만 빼야지..모두 건강을 위해 자신과 하는 약속인 만큼 건강한 몸 만들기야 말로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가짐이자 주된 관심사이다.

 

특히 새해가 되면 ‘보약 한재 먹어야 겠다’며 많이들 찾아 오신다

몸이 허해서, 기운이 없어서, 살 좀 찌려고, 아픈 데가 있어서 등등 보약을 먹는 이유는 가지각색이다

그렇다면 한의학 용어 중 일반인에게 가장 친숙한 단어이자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 “보약”이란 무엇일까?

 

 

보약은 말 그대로 ‘뭔가를 도와주고 보충하는 약’이다. 즉 인체의 정상적인 기운이 부족하거나 약해져 있을 때 그것을 도와주고 보충해주는 한약인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우리 몸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요소들을 기(), (), 진액(津液) 등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이러한 것들이 어떤 이유에서든 부족하게 되면 우리 몸은 제 기능을 못한다. 각종 검사에서 별 문제가 없다고 해도 여러 가지 비정상적인 증상을 나타내는 것도 이런 경우다. 일례로, 몸이 쉽게 피로하다든지, 감기 같은 잔병치레를 자주 한다든지, 예전에 없던 알레르기가 생긴다든지 하는 것은 지금 당장 질병에 걸려있지는 않지만 병에 대한 면역력 또는 저항력이 정상보다 떨어져서 병에 걸리기 쉬운 반() 건강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이럴 때 보약은 부족한 기, , 진액 등을 보충해주고, 손상을 입은 오장의 기능을 보강해서 우리 몸을 다시 건강한 상태로 돌려놓는 데 큰 도움을 준다. 한방에서는 이에 더해 부정거사(扶正?), 즉 ‘올바른 기운을 도와 나쁜 기운을 물리친다’고 하여 보약의 원리를 명료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사기소진 기기필허(邪氣所溱其氣必虛), 즉 ’나쁜 기운이 인체에 흘러 들어오는 것은 그 곳의 정기(正氣)가 허약하기 때문’이라 하여 보약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신체 특정 장기의 기능이 허약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져 전신의 균형이 깨져 있을 때 보약은 인체의 대사와 생체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앞으로 생길 수 있는 질병까지 예방한다.

 

보기약(補氣藥), 보혈약(補血藥), 보양약(補陽藥), 보음약(補陰藥)

좁은 의미의 보약은 우리 몸의 음양기혈(陰陽氣血) 중 허한 부분을 찾아 이를 북돋아주어 몸의 정상적 활동을 도와주는 약에 해당된다. 이렇게 보자면 보약은 크게 보기약(補氣藥), 보혈약(補血藥), 보양약(補陽藥), 보음약(補陰藥) 등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보기약을 쓰는 경우는 기운이 없고 쉽게 피로하며, 온 몸이 나른하고 식은땀을 잘 흘리며, 맥이 약하고 입맛이 없으며 설사를 하는 경향이 있을 때이다. 보혈약은 몸 안의 혈액이 부족하여 안색이 누렇고 말랐으며, 손톱과 입술이 창백하고 머리가 자주 어지러우며 여자의 경우 월경량이 적거나 불규칙적인 경우이다.

보양약은 에너지가 부족하여 허리 아래 부분이 차고, 허리와 무릎 등이 마르고 약하며 정력 감퇴, 조루증, 야뇨증, 유정 등이 있는 경우에 쓴다. 보음약은 몸을 구성하는 물질이 부족하여 몸이 마르고, 입이 바짝바짝 마르고 피부가 몹시 건조하며 마른기침을 잘 하고 열이 나며 뺨이 붉어지고 손바닥과 발바닥이 화끈거리는 경우에 쓴다.

 

피곤하면 무조건 보해야 한다?

일반인들은 피로감을 자주 느끼면 무조건 몸이 허하다고 생각한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원활한 기혈소통이 이루어진다면 인체가 건강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으면 인체는 긴장하게 되고 이곳 저곳에서 기운이 정체된다. 기운이 몰리는 곳이 있게 되면 반드시 부족한 곳이 생기게 되고 특히 머리 쪽이나 내장 쪽으로 기혈이 부족하게 되면 피곤하거나 몸이 허한 느낌을 받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 피곤하다고 보약을 먹으면 힘이 날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이럴 때는 정체된 기운을 소통시키는 방법을 쓰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뭉쳐 있는 곳의 기운을 소통시키는 치료를 통하면 자연적으로 부족한 곳으로 기혈이 인도되고 피곤함이 풀리게 된다.

 

보약을 먹으면 힘이 펄펄 난다?

기근이 나고 흉년이 들어서 먹을 게 부족하던 시절에는 보약이 큰 역할을 하였다. 기근이 나고 흉년이 들었을 때 쌀 대신 구해 먹었던 구황식물( 救荒植物)이 한약재가 된 경우가 많다. 부족한 시대에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보약을 먹으면 정력이 왕성해지고 힘이 펄펄 나야한다고 여기지만 대부분의 보약들은 은근한 힘을 발휘한다. 동의보감에 나온 수명을 연장시켜주고 보약의 개념을 가지는 연년장수약(延年長壽藥)들은 대부분 오랫동안 장복하여 꾸준하고 지속적인 효능을 발휘하는 것들이 많다. 이러한 보약들은 미리 올 병을 예방하고 질병에 대해 대항할 힘을 키우는 역할을 한다.

 

사계절 여름인 인도네시아에서는 땀을 많이 흘려서 우리 몸의 원기가 많이 빠져 나가고 진액이 손상되기 쉬우므로 보약을 먹는 게 도움이 된다. 동의보감에서도 ‘여름에는 기력을 보충하는 치료를 기본으로 해야 한다(夏月宜補氣)’고 하여 여름철 보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자신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약을 정확히 써야만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보약을 쓸 때는 반드시 전문인의 상담을 받아야 할 것이다.

 

또한 진정한 의술은 이미 병이 된 것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아직 병이 되지 않은 것을 치료한다는 의미이다. 좁은 의미의 보약이 보기약(補氣藥), 보혈약(補血藥), 보양약(補陽藥), 보음약(補陰藥)이라면 넓은 의미의 보약은 건강을 유지시키며 질병을 예방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밥이 보약이다. 잠이 보약이다. 운동이 보약이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처방에 의한 보약 뿐 아니라 생활관리, 식이관리, 운동관리  등 모든 것이 말 그대로 보약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새롭게 시작되는 2009년에는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게 한 해를 보내기를 바란다.

==============   Copyright@자카르타 솔한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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