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로버트 김에 편지, 부유와 부요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721)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로버트 김에 편지, 부유와 부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yikcha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214.211) 작성일07-03-28 22:44 조회7,748회 댓글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29049

본문

최근에 한 묵상집에서 글을 읽었는데, 우리 모두가 세상에 살면서 한번 생각해봐야 할 주제인 것 같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제목은
부유함과 부요함의 차이였습니다
. 이 두 낱말이 한국말이기 때문에 비슷한 것 같지만 너무나 다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글은 이렇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남을 위해 내 것을 희생할 수 있는 큰 손이 되십시오. 인색한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이 세상에서 제일 가난한 사람은
줄 것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보다 더 가난한 사람은 줄 마음이 없는 사람입니다
. 인색함은 영혼의 질병입니다. 인색하면 자기 영혼은 죄수가 되고 자기 육체는 감옥이 됩니다. 반면에 인색한 마음의 한 부분을 허물면 비로소 내 영혼은 자유와 평화의 기쁨과 부요함을 맛보게 됩니다.

부유함(being wealthy)부요함(being rich)은 다릅니다. 돈은 부유함을 주어도 부요함은 주지 못합니다. 부유함은 재정의 문제(a matter of finance)이고 부요함은 관계의 문제(a matter of relation)입니다. 부유한 사람은 사고 파는(buy and sell) 것을 잘 하지만 부요한 사람은 주고 받는(give and take)
것을 잘 합니다.

부유한 사람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을 가진 사람이지만, 부요한 사람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을 가진 사람입니다. 부유한 사람은 그가 가진 것(what he has)으로 규정되지만 부요한 사람은 그가 누구인지(who he is)로 규정됩니다. 부유한 사람은 은행에 가진 것이 많지만, 부요한 사람은 마음에 가진 것이 많습니다
.

부유함은
물질(material)을 가진 것이지만, 부요함은 이름(name)을 가진 것입니다
. 인생의 가을에 떨어질 수북한 양의 낙엽보다 영원까지 메아리칠 수 있는 씨를 가진 열매를 남기십시오. 부유함의 문제는 일시적(temporal)인 문제이지만, 통이 크고 손이 큰 사람의 문제는 영원한(eternal) 문제입니다. 」

이 글을 읽으면서 저눈 한국 사람과 서양 사람의 차이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대다수의 한국 사람들은 오랜 가난과 전쟁으로 인해 마음의 부요함이 결핍되어 있기 때문에 자선단체나 병원 그리고 학교를 위한 기부금에 대해 인색한 편인데, 반대로 서양 사람들은 이에 대해 매우 관대함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한국에도 거금으로 기부하는 사람도 있고 가난한 형편에도 기부금을 위탁하는 분들이 가끔 뉴스에 실리는 것을 봅니다. 이제 한국도 경제 10위권에 들어있는 나라가 되었고, 가난은 생활에서 찾아보기 힘든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헐벗고 추위에 떨고 있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얼마든지 볼 수 있습니다.

지난 주에 어느 여대생이 서울역 근처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노숙자에게 자신이 두르고 있던 목도리를 벗어 준 기사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는데, 이처럼 우리나라 국민들도 이런 선행에 공감할 수 있는 것을 보면 얼마든지
부요한 사람들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나라도 부요부유를 이길 수 있는 나라라는 것을 증명 한 것입니다
.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마음이 부요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시기하지 않습니다. 그들에게는 사랑만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남을 위해 기꺼이 희생을 합니다. 그러나 희생을 희생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 이러한
부요한 사람이 많아지면 국가는 부유하게 될 것이며 결국 대한민국은 부요한 나라가 될 것입니다
.

사람의 됨됨이는 죽을 때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인간은 영원히 살 수 없습니다. 언젠가는 이 세상을 하직 할 터인데,
부유는 죽을 때 하늘나라로 가져 갈 수 없기 때문에 부유했던 사람은 결국 가장 가난한 사람이 되지만, 부요한 사람은 축복을 받으면서 부유하게 갑니다. 우리 모두가 축복받으면서 가는 부요한 인생이 되십시다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2,253건 1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53 일상 생활에 매우 필요하지만 불만스러운 것들을 우리 스스로가 해결해 갈 수… 댓글7 모니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19 5352
2252 일상 중고 오토바이 살만한 곳이 있으면 가르쳐 주세요 댓글2 jackpar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12 5320
2251 일상 질문_바탐섬 식료품 배송 댓글4 sprit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03 5739
2250 일상 인간의 두 얼굴 II. 착각의 진실. - EBS 영상물을 시청한 후. 댓글4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30 6515
2249 일상 고국방문(?)을 위한 비행기표 티켓팅의 어려움.. shine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26 5297
2248 일상 답답도 하고 깝깝도하고... 주절이 주절이 댓글5 블링블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21 6017
2247 일상 아이폰 4 vs 갤S2 댓글8 홀리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14 8558
2246 감동 서울로 유학간 아들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09 5897
2245 감동 2011년 7월의 달력-돈주머니(돈 대박의 달) 댓글2 잔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05 5069
2244 일상 백두산처럼 폭발하는 한류의 기세! 댓글1 이민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02 4308
2243 일상 남성?여성?오줌 맞아 보셨나요? ^.^ 굿! 강추!! 댓글4 꿈꾸는다락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27 5042
2242 일상 수질문제에 대하여 댓글6 모니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22 6162
2241 기타 면역력을 높이는 10가지 방법 댓글1 천연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15 5627
2240 일상 한번만 읽어주세요.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댓글14 램프의악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07 6817
2239 일상 telkom SMS조심 댓글9 sejat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26 4944
2238 일상 "같은종씨~!" 댓글5 no마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11 5527
2237 일상 2011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 피겨여왕의 귀환 댓글1 ILOVEKORE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29 4637
2236 일상 자장면에 환장하신 사모님 모시고 가렵니다. 댓글6 Benjamin1204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16 7926
2235 일상 수백개의 인터넷 실시간 tv감상 프로그램! 댓글8 첨부파일 Yej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05 6290
2234 일상 인니에서 춤을 가르치다 보니... 댓글5 첨부파일 salsaki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23 7149
2233 일상 최대 절전 모드와 파워 종료 방식으로 에너지 절약 첨부파일 Yej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02 3938
2232 일상 일본 시미즈항에서 만루홈런의 추억 댓글1 바다사나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22 5610
2231 감동 나는 엄마의 엄마였다 댓글6 thenther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10 6521
2230 감동 적극적 자기암시 댓글3 올만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23 6121
2229 일상 아이패드 질문드립니다. 현하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14 4100
2228 기타 우울증에 관하여 댓글4 hem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04 5654
2227 일상 제가 파일을 내려서 따로 파일을 받고싶은분들 클릭해주세요. 댓글3 Yej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25 4536
2226 일상 연예인 뺨치는 인도네시아 여경(?) 댓글5 Han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16 7523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