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발등.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924)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발등.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자바최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26.148) 작성일13-09-30 15:24 조회5,427회 댓글4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335233

본문

잘 아는 아들 친구 엄마가 자기네집에 놀러오라고 한다.
내가 약속이 있어서 우리 아들만 보낼수 없다고 하니까  자기 아들이 꼭 우리 아들이랑 놀고 싶어라하니까
걱정말고 자기가 잘 보살필테니까 보내란다.  참 난감한 상황.. 자기네 보모가 두명 있으니 걱정말란다
안된다고 제차 말했지만 아니나 다를까 우리집에 우리 아들을 데리러 왔다..
우리 아들도 따라 간다고 나서고... 

그래서 난 우리 식모를 딸려 보냈다... 그 엄마한테 전화가 왔다. 아들이 다쳤다고.
큰아들 학교 상담이라서 부랴 마치고 그 집에 갔더니 아들 뒷꿈치가 살점이 나갈 정도로 까져 있었다.
사건인즉.. 우리 식모 말에 의하면  뇨냐는 다른 뇨냐들이랑 이야기하고 휴대폰 보느라 애들 수영하는거 안 보았고
그집 보모 둘은 수영장에 내려오지도 않았다.. 우리 식모 혼자서 애들 지켜보고 있는데 그집 아들이 우리 아들하고
논다고 디스플레이처럼 해 놓은 돌덩어리에서 우리 아들을 밀었는데 거기에 뒷꿈치가 밀리면서 살이 쓸려 간거다

가서 보니 억장이 무너질판큼 뒷꿈치가 쓸렸다.. 그집 엄마도 놀랬는지 후시딘을 잔뜩 발라놨다
내가 더 열이 받았던 거는 자기 자식 때문에 남의 자식 안된다고한걸 데려갔으면 위험하게 놀지 말아라, 옆에서 수다를 떨지언정 아이들 노는걸 지켜봐야하지 않은가.. 떡볶이 사다가 냠냠 먹어가면서 뇨냐들하고 수다 하시면서
그 집에 가서 놀게 한 나한테 너무너무 화가 났다. 자카르타에서는 아이들끼리 서로 어울리면서 친구네집에 가서 자기도 하고 놀기도 하고 엄마들끼리 서로 어울리고 하지만.. 최소한 머리속에 뇌가 있으면 남의 자식 데려갔으면
아이들 안전에 대해서는 자기네 보모 두명을 더 데려다 놓고 애들에게 그쪽에서는 위험하니 놀지 말아라 훈수라도 하시던지 .... 우리 아들을 민 그집 아들한테 화가 난게 아니고 그 엄마 때문에 정말 화가 난다.

자기가 제대로 안봐서 아이가 다친건데 다른동 사람들한테는 우리 아들 혼자서 떨어지다가 다쳤다고 해서 내가 더 열이 받았다... 그 후론 그집에 놀러 간적 없다..

이 일이 일어난건 정확히 5월21일이다.. 그후로  4개월이 지난 지금 왜 이 글을 대 놓고 쓰냐면...
그집 아빠 다니는 회사가  어려워서 인원 감축하는 바람에 부득이하게 그집 가족들이 모두 서울로 갔다..
이제 홧병이 나을거 같다.. 미안하단 사과 한번 제대로 하고 자기 잘못 인정 했으면 우리 아들이 잘못한거죠 했을텐데
정말 얌체같이 그런말도 안한 그 엄마가 밉다.

어린 자녀를 둔 엄마라면 절대로 친하다는 이유로 아이를 남의 집에 맡긴다거나 보호자 없이 절대로 놀러 보내면 안되요.. 내 자식도 보기 힘든데 오지랖 넓어서 남의 자녀까지 봐주겠다고 하면 결국 내가 덤탱이 다 써야해요.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네째님의 댓글

네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39.♡.127.203 작성일

인도네시아에서 사는 한국사람 (다는 아니지만) 참 경우없는사람 많더라구요..
어른으로서 내자식이든 남의 자식이든 잘보살펴야할 의무가 있을텐데..
그동안 욕도못하고 참느라고 애쓰셨어요
이제 맘푸세요

강호동님의 댓글

강호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5.♡.72.62 작성일

아마도 저는
애들이 놀다 보면 그럴수도 있다... 큰사고 아니니 다행이다...흉터가 발이라서 다행이다...뭐 그정도 가지고 그렇냐...
보상을 바라는거냐...등등의 말을
할수도 있었겠지만
저는 압니다
그심정 알수 있습니다 저또한 자식의 큰 사고를 당한적이 있으니까요...
피투성이 된 자식을 봤을때 제목숨을 끈어서라도 아이가 무사했으면 하고 울어본적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시니 조금 후련 하신가요?
실컷 욕하세요...그럴 자격 있으신겁니다
하지만... 생각 할때마다 가음이 아프실거에요...
가급적 잊으세요...

울면안돼코난님의 댓글

울면안돼코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36.♡.126.148 작성일

여기서는 아이들 학교 갈때도 차량이 안되여서 서로 조인해야 하고 어쩔수 없이 뒷말 나오는건 감수해야하고..

아이가 다치면 눈에 뵈는게 없죠....  그래도 여기서 살려면 다 감수해야 ㅜㅜ

그래도 4개월동안 조용했던걸 보면 그동안 하고픈 말을 꾹 참았나봅니다...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512건 1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12 푸념 친구 만들기 댓글11 seoyun06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26 5110
511 기타 레슨선생님 구하기 자칼생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2-06 2305
510 일상 MOI에서 벌어진 FBR 폭동 (2015. 5. 29) 댓글12 beautici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5-31 11495
509 일상 도시의 사냥터...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09 5507
508 일상 ems 물건 받기 !! 댓글6 첨부파일 naljaS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1-05 8962
507 감동 아버님 노년을 인니에서 보낼려고 하는데 도움좀 주세요 댓글4 carbid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0-23 4543
506 일상 [펌] 대선 결과에 대한 칼럼. 댓글4 SHKon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16 7087
505 일상 항공사 협박에 맞선 영국정부 박근혜 대통령도 좀 배우시라 댓글4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23 6206
504 일상 자카르타,반둥 1박2일 여행하려고합니다. 댓글1 싱가인조르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23 5992
503 일상 자카르타에 거주하는분께는 어떤선물이 좋을까요? 댓글8 아몬드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23 5465
502 일상 한일마트에서 생긴 일... 댓글16 matakeci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09 6488
501 기타 열이 날때의 대처법...티푸스 관련. 신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07 5034
500 일상 [환전] 루피아를 원화로 환전하고자 합니다. bnwmani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23 3688
499 일상 자카르타 교통체증이 날이 갈수록 심각해요... 댓글14 pingk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18 7937
498 일상 소주값 인상 댓글17 연평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5-20 10009
497 기타 자카르타 커뮤니티 단체에 대해서 찰스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01 2506
496 일상 kbs world에 요즘 자주나오는 쏘나이스 쏘세지 광고 댓글15 임마누엘3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26 5926
495 노하우/팁 자카르타 공항 수하물 검사 주의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2-15 4330
494 노하우/팁 [차량관리 in 인도네시아] 중고차 구매 요령(도요타 기준) 이비캠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08 4053
493 노하우/팁 안녕하세요.남자미용사입니다. 미용실 취업으로 문의합니다 댓글3 Kkinkk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5-29 9854
492 일상 20대 30대 분들 주말에 편하게 노실분들 있나요? 댓글10 욜로로로로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9-29 9666
491 일상 20대 친구 구해요. 댓글3 슬램덩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1-12 7023
490 기타 10월 28일 해비타트 자원봉사 활동 소개해 드립니다. 첨부파일 대니김24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0-02 6259
489 일상 안녕하세요~인도네시아 초보 25세 여성입니다. 댓글26 미니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7-14 6851
488 기타 좋아요1 오토바이타고 절란잘란 해보고싶은분~ 댓글9 바이크몰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5-05 5837
487 기타 프랑스 일렉트로닉 밴드 'M83' - 자카르타 공연 댓글1 피아노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26 4478
486 노하우/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생활 4일차 입니다. 댓글1 쿠루쿠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2-01 3434
485 일상 차량 렌탈 가능하신분 (1주 정도) 댓글5 두니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5-21 5322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