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대구입니다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810)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대구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상산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109.83) 작성일11-10-04 12:25 조회5,786회 댓글3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31872

본문

여긴 아침 저녁으로 쌀쌀합니다. 감기걸리기 딱 조은 날씨입니다.
울친구 문자..신랑도 없는데 감기까지 걸려 갤갤거리면 안 돼보인다고, 조심하라고.. 이렇게 절 챙겨줍니다.. 그리고 한마디.. 부럽답니다.. ㅎㅎ 한친구는 조상 묘자리를 잘쓴 모양이다..야야..ㅋㅋ니가 이렇게 부러운 적이 없었는데.. 참말로 부럽데이~~~ㅋㅋ

요번 추석 애들 챙겨서 시댁에 갔습니다.
울 아버님 아들없이 온 제가 안쓰러워 보이나봅니다. 전 씩씩하게 잘 지내고있는데.
울 시누도 오빠없으니깐 좀 재미없네..낮술시작하여 깨면 다시 묵고..죽이 잘맞는 울시누랑 한참 달렸습니다.
울 어머니 계속 술 사다 나르시다.. 시골이라 가게문 일찍 닫는 바람에 고빨 붙은 우리 두사람땜에 도련님 읍내까지 출타하여 술 안 끊기게 조달해 주었습니다.
형님이 없는 빈자리. 조카 추석칠이까지 신경 써주고. 어머님 바리바리 다싸주시고..제가 드린 용돈 다시 아이들 용돈으로 다 돌려주시고..
정말 저한텐 풍성한 한가위였습니다.

울신랑 힘든모양입니다.. 전화할때 올때마다 힘들다는 소릴합니다. 딱히 해줄말이 업어 밥이라도 든든하게
챙겨먹고 영양제도 먹고 해서 몸 축 안나게 관리 잘하란 소리밖엔..
원래 급한 성격인데 느릿하게 움직이는 꼴을 못보는 사람인데,,마음 비울려고 해도 잘 안 되나봅니다.
아침마다 힘내라고 화이팅문자 넣습니다.. 아이들한테도 강제적으로 아빠에게 문자 보내드리라고.. 종용합니다.
아이들.. 아빠 마니 바쁜 모양 인가봐.. 옛날엔 문자 보내면 바로 전화왔는데.. 요새는 계속 씹는당..잉잉

인도네시아에 계시는 모든분들.
힘드시고 고되시더라도 인생 그 가이꺼 하시면서 마음 편하게 잡수세요..
친구의 카톡 메인에 쓰여져 있는말 ..살짝 미치면 세상이 즐겁다..
그래서 저도 오늘 머리에 꽃 함 꽂아볼려고요..ㅎㅎㅎ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행복하게 잘 보내세요..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쭈주님의 댓글

쭈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59.34 작성일

명절날 가족중에 누가 비어 있으면 그 자리가 곱절은 더 크게 느껴지는데...
허전한 추석 되셨겠네여.

저도 아내에게 힘들다 이야기 예전에는 입버릇처럼 많이 했는데
진짜 힘들면 힘들다 소리도 안 나오더 라구요.
그래도 투정 부리고 어딘가 하소연 하고 싶은게 철없는 대구 남자들 아닌가 싶네요.
투정 부리는거 받아만 줘도 고마운 일인데 그게 잘 안되죠.  내심은 그런데
어떻게 보면 남자보다 힘든게 여자일텐데 생각 하면서도요.
특히 대구 사람들 성격 한번 급하잖아요.
여기서도 식당 가면 주문해 놓고 빨리 안가져 온다고 야단치는 사람 보면 경상도 남자들이 많아요.
물로 다 그런건 아니지만.

급한만큼 또 나쁜건 빨리 잊기도 하니깐.

아무튼 팔공산에도 단풍이 많겠네요.
환절기 님도 감기 조심 하세요.

그럼 가끔 소식 전해주세요

massein님의 댓글

masse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3.♡.136.2 작성일

주부시죠 저도 애아빠와 떨어져 지낸적이 잇어요 그땐 애들도 어렷고 나름 힘들엇는데 벌써 인니 생활 10년차가 돼버렷어요
인니로 오기전 대구에서 살앗답니다 그때가 그립기도 님도 얼른 아빠따라오세요

어스틴님의 댓글

어스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0.♡.165.190 작성일

정감있는 글이 참으로 마음에 와 닿습니다.
그리고 님의 마음 역시 참 따듯하신 같습니다.
...추석, 가족, 외국, 삶, 아이들, 사랑, 이별, 그리고 어찌할 수 없는 많은 안타까움....

모든 이 섞여있으면서도,
참 밝고 아름답게 사시는 같습니다.
그래서 남편되시는 분은 아주 많이 행복해 하실 같습니다.
아마도 서로를 위한 진솔한 마음이 가장 중요한 사랑의 뿌리가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도 오늘 저녁에는 와이프에게 한마디 해야 할 듯 싶네요....
나 혼자 외국나와서 혼자 편하게 생활해서 정말 미안하다고 말입니다.
(실은 별로 편안하지 않답니다. 전쟁아닌 전쟁이나 마찬가지니까요..그래도..)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꾸벅^^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2,882건 1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882 일상 화장빨..ㅋㅋ 댓글3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2-27 7849
2881 일상 1분만 기다리시면 ..3초 안에 웃겨드림. <= 다음에서 퍼왔습니다. 댓글2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5-30 7258
2880 일상 미쳐가고 있는 환율.. 댓글1 찬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0-09 6287
2879 일상 좋아요5 자카르타 생활 만 4년.... 댓글7 데미그라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4-22 11177
2878 일상 Ancol Jembaran Resto 에서 발리 전통춤 공연... 댓글4 태권V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09 6884
2877 일상 좋아요1 다양한 황당 엽기속옷 모음 댓글3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7-05 8421
2876 일상 좋아요9 아! 대한항공 - 감히 범접하기 어려운 그대, 그대 앞에 경의를 표합… 댓글5 드렁큰티라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7-13 11842
2875 일상 어느 오빠의 연아사랑 이야기 댓글4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11 5547
2874 일상 놀만한 곳 댓글11 mycho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0-31 12326
2873 일상 RAIN CONCERT 를 보고 왔어요 댓글7 엔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06 5859
2872 일상 한국으로 식모를 데려갈 수 있는 방법 댓글4 하늘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03 5134
2871 일상 포인트 넉넉하신분~ 쪼금만 나눠주세요 ^^* 댓글2 특임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17 6427
2870 답변글 일상 한나프레스 1면 기사화 댓글4 포도가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4 6892
2869 일상 웨이크 보드 소모임을 만들고 싶습니다. 댓글8 rhfrhfd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23 5124
2868 일상 혹시 20~30대 모임 있나요? 댓글5 Lucian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15 6024
2867 일상 안녕하세요 자카르타 한인골프 커뮤니티 만들어봤습니다. 댓글4 빅초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07 7750
2866 일상 폭리라?근데 좀비싸다는 생각하는건 사실이제 댓글4 oec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27 5689
2865 일상 밑에 yejin님 자료 안되시는분들... 댓글5 첨부파일 And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05 4797
2864 일상 주요 전화번호 댓글13 첨부파일 드렁큰티라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24 5327
2863 일상 sim 운전면허증 발급받기. 댓글5 theone1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24 6994
2862 일상 눈물나는 아버지의 사랑 댓글3 방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02 5483
2861 일상 맛있는 공연 비밥? 댓글1 ILOVEKORE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05 4312
2860 일상 자라탕(용봉탕) 하는곳 아시는분 계신가요????? 댓글5 FIBL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01 5666
2859 일상 남자가 꼭 결혼해야만 하는 3가지 이유 댓글10 gur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03 5146
2858 일상 인도네시아 거주 하신분들 정말 궁금한게 있습니다 도와주셔요 ㅠ 댓글28 sunny2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20 6404
2857 일상 말레이지아로 떠나는 비자여행 댓글3 goodnigh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23 5184
2856 일상 서울메디칼 치과 예약문제 너무 일방적.... 댓글6 심플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03 7281
2855 일상 아이패드 2 가격 변동에 대하여 댓글11 톤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29 6201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