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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무술년 - 글 이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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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anle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31.181) 작성일17-12-30 21:05 조회2,4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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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년.


해돋이는 해맞이 낮을 알리지만

해넘이는 해지기 세월을 알려 주네요.


어제 저녁이 날밤을 지새울 때 

새날의 내일은 낯 설은 새로운 설날을 만드네요.


긴 목청 돋구워 새벽을 알리던

닭 아지가 알 품던 홱에 올라 움츠리고

자리지킴이 하려는 개를 쳐다보며 

사람과 같이 생활하고 있는 개에게 

자기같이 살지 말라고 충고하네요.


병들었다고 가장 많은 수를 지닌 닭아지를 

태어나지 않은 알까지 땅 파고 생매장 몰살하는 

대학살을 당한 세월 이였다고 흐느낌하네요.


시간의 흐름이 흔적을 남기고

흔적은 세월을 희노애락을 익혀낼 때

흐름의 보냄이 주는 경험 속에서 주는 지혜는

다가오는 새 나날의 맞이함에서는 배려와 사랑을 

캐어 내라고 가르치네요.


어제 오늘 내일 내 벗님이 건네 준 세월의 

바람과 햇빛과 달빛 그리고 별빛의 속삭임을 

하늘에 띄어서 보낸 한마디 마디 받아 

받고 느끼는 마음은 내 삶의 기쁨이 되었지요.


이제 보냄과 맞이할 새날의 설레임에 

적도 열도 멀리서나마 내속에 벗님께 고마움의 글로 

행여 멀어지는 우리가 되지 말자고 다짐의 글을 보냅니다.


벗님이여.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무술년에의 평온한 행복과 건투와 분투를...


인도네시아에서 

새날 새아침을 기다리며 먼저 세배 드립니다.


이인상.


무: 슨 일이든 무조건

술: 술 풀어 나가는 지혜와 은총을 

년: 월일 항시 채워지는 무술년이 되시어라. 


어제는벗님

오늘은내님

내일은 내사랑의 님이 되게 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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