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황홀한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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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엘리사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106.131) 작성일06-10-22 22:16 조회7,007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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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홀한 고백 > 이해인 시
사랑 한다는 말은
가시덤불 속에 핀
하얀 찔래꽃의 한숨 같은것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은
한자락 바람에도 문득 흔들리는 나뭇가지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는 말은
무수한 별들을
한꺼번에 쏟아내는 거대한 밤 하늘이다
어둠 속에서도 훤히 얼굴이 빛나고
절망 속에서도 키가 크는 한 마디의 말
얼마나 놀랍고도 황홀한 고백인가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말은 .
인간의 삶에는 사랑한다는 거대한 힘의
말과 함께 실천도 필요 하지요
모든 분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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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nakomi님의 댓글
nakom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61.♡.39.173 작성일
이 시를 읽는데,, 심장이 막 두근두근 거립니다.
예전엔 사랑하는 말은 아껴야 소중함을 느낄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사랑한다는 말을 느낄수 있게 아끼지 않고 표현하는게 더욱 감사하고 좋은 것 같아요.
사랑한다고 많이 말한다고 해서 그 사랑이 줄거나 하지 않으니까요^^;;
참, 잘은 몰라도 엘리사벳님은 참 우아하신 분위기가 흐르는 것같아요 ^^
요한!님의 댓글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2.♡.184.18 작성일
네~ 무엇을 하던..실천이라는 책임이 꼭따르며 가장 중요하지요.
조만간에 저도 황홀한 고백을 하는 날이 올수 있게 꼭 실천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