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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경기 후기(부제:하나 하나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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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내가에이스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02-26 22:13 조회2,269회 댓글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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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경기에 대한 전체 복기 들어갑니다.
 
23일 토요일..
원래 토요일은 외근을 나가지 않는데 거래처 claim 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점심을 먹고 길을 나섰다.
토요일 계획은 자카르타로 나가서 회장님 가게로 가서 사우나를 하고 이층에 있는 아가씨 얼굴 함 보고.
그리고 나서 간단히 저녁을 먹고 지난 경기의 패배의 부산물인 간식 준비하여 다시 돌아오는 계획이었는데 외근으로 인해 모든것이 어긋나 버렸다..
 
외근을 나갔다가 오니깐 아무도 없는 쓸쓸한 사무실..
그러다 보니깐 어디 나가고 싶은 마음조차 들지 않았지만 그래도 이날 하루를 위해 일주일을 참아왔는데..
최 총무에게 전화해서 회사로 픽업 오라고 한 후 간단히 업무 마무리 후 나와바리로 출발..
시간이 너무 이른 관계로 당구 한게임 하고 저녁을 먹으면서 이런 저런 담소..
그 후 준영이 픽업 후 다시 당구장..
여기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그 당구 내기에 엄청난 음모가 있었음을 누가 알았단 말인가..
우리는 이 음모를 밝혀내야만 할 의무가 있습니다. 과연 이 음모의 몸통은 누구인지..ㅋㅋ
 
winners 의 잉여 1명과 dragons 의 주축 2명이 함께 동귀어진을 하리라고는 그 누구도 몰랐을것입니다..
그 동귀어진의 마지막 한수에서도 잉여는 목숨을 부지했고 주축은 장렬히 전사....
 
3차까지 이어진 술자리로 인해 일요일 아침 부시시 눈을 뜨고 서로의 생존여부 확인 후 아침 겸 점심을 먹은 후
회사로 와서 유니폼과 장비를 챙기고 다시 피낭시아에서 잠시 휴식 후 드디어 고대하던 야구장으로 고고싱~~
지난 주와는 다르게 하늘은 약간 흐리지만 맑은 구름이 낀 것으로 봐서 비는 오지 않을 듯 하고
즐거운 게임을 통해 지난 주 패배를 갚을 생각은 하늘을 찔렀지만 지난 밤의 혈전으로  이미 내공은 고갈이 된 상태..
아! 어쩌란 말인가....
 
야구장 도착 후 정답게 인사를 나누고 누구나 함께 몸을 풀기 시작합니다.. 스트레칭도 하면서..
그런데 야구장에 winners 의 유니폼이 그렇게 많이 보이지가 않습니다.. 이걸 어째..
다행히 dragons 의 유니폼은 많이 보여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결국 winners 의 인원수 부족으로 인해 멀리서 골프치다가 허겁지겁 뛰어온 지훈이를 winners 로 하루만 임대하기로 결정..
 
펑고시에 보니깐 지난 주에 야구를 하지 못해서인지 다들 몸이 무겁게 보여지는 불안함..
아니나 다를까 이 불안함은 그 후 비수가 되어 dragons에 돌아왔고...
 
기억에 남아있는 게임시의 잔상을 떠올리기 이전에 이날 경기는 점수에 관계없이 winners 의 인원 부족으로 인한 dragons 의 몰수승임을
본인은 강력히 주장합니다..
(그래서 부제에 하나 하나의 중요성.. 이라고 기입한 것입니다.)
 
1회초 dragons 이 선공..
다들 몸이 풀리지 않았는지 공격력이 시원찬습니다...
겨우 1점 선취 후 이닝 마무리...
 
1회말 winners 공격..
지난 밤 장렬히 전사한 준영이와 제가 배터리를 이루어 속에 있는 모든 내공을 쥐어짭니다.
2주전과 캐치볼시에 좋지 않던 왼손가락이 문제가 있어 제대로 캐치를 못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1점만 주면서 나름 선방...
이닝 종료후 김 감독에게 손가락 부상으로 푸수 교체를 요구.
 
2회 초..
선두 우현이가 안타를 치고 2루 도루까지 나가면서 투수를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3루 도루시 상대 포수의 멋진 송구도 좋았지만 우현이의
스타트가 너무 늦어 도루사...왠지 불안한 조짐이....
이후 타자의 후속타 불발로 인한 이닝 종료..
 
2회 말..
선두 지훈이를 유격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을때 까지만 해도 오늘 경기가 박빙으로 될 것 같았는데 그 이후 빗맞은 안타에 이은 dragons 의 실책이
줄줄이 나오면서 타자 일순하며 대거 6점을 내 줍니다...
 
3회 초..
점수를 쫒아가야 하는 dragons 는 주자를 누상에 꽉 채우지만 적절한 dragons 의 투수 교체로 인한 득점 실패
 
3회 말..
winners 도 dragons 의 투수 교체로 인해 추가 득점 실패..
 
4회 초/말..
양팀 모두 득점에 실패..
 
5회초..
dragons 가 시작전 힘찬 구령으로 심신을 다지면서 이닝을 시작합니다.
힘찬 구령의 영향인지 안타, 볼넷이 이어지면서 무사 주자 만루가 됩니다...
그 후 타석에는 2회까지 모든 내공을 쏟아부은 준영이.. 투수는 성진이..
숨소리조차 크게 할 수 없는 긴장감은 그라운드를 휩쓸고 덕 아웃까지 긴장을 하게 만듭니다.
깡~~ 받아친 공은 투수옆을 지나 중견수 안타라고 생각되었으나 유격수 회장님의 좋은 위치 선정으로 병살타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2루주자 의석 형님의 센스있는 주루 플레이로 2루 주자까지 득점으로 이어지며 7:3 으로 쫒아 갑니다.
 
이제 힘이 떨어진 성진이가 제대로  공을 뿌리지 못하면서 볼넷을 남발하며 2사 주자 1.3루가 됩니다...
이때 다시 winners 의 투수 교체...
회장님이 올라와서 삼진 아웃으로 이닝을 마무리 합니다...
dragons 팀.. 아쉽지만 이제 따라 갈수 있다를 외치면서 서로 격려를 합니다.
5회말 수비만 잘 하면 6회에 충분히 뒤집을수 있다는 자신감이 서서히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5회말 ..
앞선 2이닝동안 잘 막던 김 감독이 볼넷을 주면서 흐름이 이상하게 흘러 갑니다.
2사 2루... 타석에는 최 총무...어제 저녁 상대팀 주축 2명과 함께 동귀어진의 마지막 살초를 펼진 여력인지 전혀 오늘 힘을 못쓰고 있기에
나름 안심을 놓고 있었지만 이게 다 거짓말 이었을 줄이야..
아직 최 총무에게는 신의 한수가 남아 있었음을....
김 감독의 힘있는 직구를 받아 치며 바가지성 안타...점수는 8:3으로 다시 벌어짐..
최 총무 너무 기쁜나머지 흥분을 했나 봅니다. 1루 견제 아웃...으로 이닝 마무리..
하지만 그 누구도 최 총무의 견제 아웃에 대한 질책은 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각자 생각에 맡깁니다...
 
6회 초 마지막 공격...
dragons 가 마지막 힘을 다 쏟아 보지만 2점을 추가 하는 것으로 경기는 종료가 됩니다.
 
경기 결과 8:5..
승자에게는 환희의 박수를 ..패자에게는 격려의 박수를 전하고 그라운드에서 사진 1컷을 마지막으로 우리 koreana 야구회의 즐거웠던 하루가
마무리 됩니다..
 
다들 경기하느라 고생 하셨습니다.
설마 내가 빠지더라도 괜찮겠지 라는 생각을 가지시면 힘들게 참석한 분들이 경기를 하지 못하게 그냥 힘없이 돌아갈수 있다는 마음 가짐과
책임감을 가져야 우리 koreana 의 좀 더 나은 발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2/24일 경기 복기를 마칩니다.
 
p.s) 서두에 남겼듯이 이날 경기는 dragons 의 몰수승임을 강력히 주장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주축 2명을 동귀어진 시킨 배후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선에 있었던 최 총무는 깃털일뿐입니다.. 분명 몸통이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공항 관리국에 따르면 조사가 시작되는 것을 두려위하여 조사 회피를 목적으로 출국한 사람이 있다고 하니 참고 바랍니다. ㅋㅋㅋㅋ
 

댓글목록

winnerskyle님의 댓글

winnersky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와...기억력은 대단함을 인정합니다...다만 부탁하건데..좀 더 객관적으로 기술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지나친 감정 이입과 편파적인 평가 보다는..객관적인 경기 내용 중심으로... 그럼 나처럼 생각이 잘  나지 않는 사람들에게 좀 더 쉽게 경기를 복기 할 수 있을것 같은데..도와주시길...!! 이번 경기는 집중력의 차이라 결론내릴 수 있겠지요.. 위너스는 수비쪽에서 실수 없이 퍼펙트하게 잘 막은 것이 공격까지 연결되어  전체적인 팀 흐름을 잘 리드 해 갔다고 봅니다. 물론 참석 인원이 부족한건 당연히 패배임을 인정합니다. 이제 곧 3월부터 진행되는 리그에서는 여차없이 몰수패와 팀 전체 벌칙으로 공2박스를 책임져야 하니 출석이 가장 중요한 펙트가 되겠네요..부디 모두들 열심히 경기에 나와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드래곤즈 이코치 장문의 복기 내용을 감사하며...기억력을 보니 아직 싱싱하네...살아있네 !

댓글의 댓글

비엠따르릉님의 댓글

비엠따르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드뎌 돌아왔다 이코치..! 출국금지 시켜놔봐야 루피아 몇장에 게이트는 자동으로 열린다는걸 알면서...

만세김군님의 댓글

만세김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드디어 올라왔군요,,,패전으로써 드릴말씀이 없네요...이상하게 투수로 나오면 지내요???제가 운이 다했나봐요....
뭐가 문제인지 생각중입니다...아무리 생각해도 제 문제인거 같은데....???
아시는분 연락 주세요...소고기 살게요...
수비든 공격이든 하나만 신경써서 해야겠네요,,,형돈이형 눈빛이 좋지않아요~~~~이러다 오더에도 못들어갈듯...
아무튼 열심히 하겠습니다...ㅋㅋㅋㅋㅋ

댓글의 댓글

내가에이스다님의 댓글

내가에이스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니가 문제가 아니라 우리 실책이 컸지..
알려줬으니깐 소고기...
상대팀의 계략에 속아 토요일 주폭하는 실수만 하지 않으면 문제 없으리라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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