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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작은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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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07-12 21:05 조회3,050회 댓글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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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몸뚱이 하나로 
지인 하나 없는 인도네시아에 와서 
남들이 생각할 수도 없는 시간을 거쳐 
착한 색시와 결혼해 이쁜 딸까지 낳았다..

다른 이들처럼 벌이가 좋아서 좋은 곳에 살지 못하고
좋은 차 타지 못하고 변변치 못하게 살고 있으나 
가정적으로만 본다면 
난....지금 불편함 없고 누구못지 않은 마음의 여유를 느끼며 살고 있다.

그런데...
딸래미가 커갈수록(이제 말을 막 배우고 잘할려고 하는데) 마음이 무겁다.
한국말을 가르쳐야 하는데....내 고향 곳곳을 저 작은 발로 꾹꾹 밟아가며 유년을 보내게 해야 하는데
왜 자신이 안서는걸까...

한국의 배타적인 문화를 너무 잘 알아서 일까..
혹 한국에 지 어미와 보냈을 때 엄마가 한국사람이 아니라는 이유로 상처를 받는 것은 아닐까...
어머니는 염려하지 말고 한국에 손녀딸과 며느리 보내라 하시는데
아직 확신이 서질 않는다...

어떡해야 하지???
좀더 고민이 필요한가보다....

댓글목록

아라미스님의 댓글

아라미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한국에 있었는데 잊고 지내던 필립님이 잘계시는 모습이 보이니 제가 행복합니다. 

지나간 시간과 시절 다 잊으시고 가족과 함께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mango님의 댓글

man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집이 좀 작아도, 자동차가 좀 낡았어도
사랑하는 아내와 예쁜딸이 있는데 얼마나 행복하시겠어요
부럽습니다 ㅎㅎ
행복한 삶을 맘껏  누리세요~~

댓글의 댓글

마스메라님의 댓글

마스메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고 반갑습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또 인도웹에서 뵈니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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