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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향수병도 아니고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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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르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09-13 19:29 조회1,905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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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3주정도 람풍에 머무르고 한국에 귀국한지 2주정도 되었는데 이건 향수병도 아니고 인니를 생각하면 가슴 한쪽이 아련한게
지금이라도 당장 공항으로 달려가고 싶네요.
그곳에서의 불편했던 점들도 그리워지는거 보니 이거 정말 중증인듯 합니다.
울 마눌님께서는 작년에 사준 미싱으로 열심히 애기옷 만들며 좋아라 하고 있는데 저 혼자 이러고 있네요.
마음이 이러니 공부도 잘 안되고...큰일입니다.
돈이고 뭐고 간에 일단 가고 볼까 하는 생각이 오후에는 한 50%였다가 지금은 한 80%까지 올랐네요.
산입에 거무질칠까 뭐라도 해서 벌어먹고 살겠지...그렇게 부대끼며 살다보면 절로 말도 늘겠지...이런 생각을 합니다.
시계를 볼때도...현재 시각 9시 22분...'음...인니는 7시 22분이겠구나' 라는 생각을 시계를 볼때마다 하고 있으니
병원 가봐야 할까요. ㅎㅎ
한번 들어갔다오면 한 400만원 정도 쓰고 들어오던데 돈은 꼬불쳐 놓고 갈까 말까 갈까 말고 이러고 있습니다.
아..이 돈이면 비파수업룐데 라는 생각도 하구요.
들어가서 마눌님을 통역이든 뭐든 일시키고 난 낮에 공부하고 밤엔 알바라도 할까...대리 운전같은건 없겠지..편의점 알바도 없겠지.
......이런 공상하고 있습니다.
한심하시죠? ㅎㅎ
그만큼 하루빨리 가고 싶네요.
추석때 곰곰히 연구를 해봐야 겠습니다.
쓰고 보니 또 주절주절이네요. 하하
그나저나 이런글 자주 올라갈 듯한데 어쩌죠?
아직 인니 못가고 있는 41살 애어른의 투정이라고 귀엽게 봐주세요. ^^
댓글목록
구르미님의 댓글
구르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언 감사드립니다. 역시 인니어가 안되면 답이 없는거 같습니다. 열심히 공부하는 수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짬짬이 공부할 걸 이제와서 이러고 있으니 참으로 후회가 됩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매일 구인란은 들러봐야겠습니다.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즐거운님의 댓글
즐거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의 병이 생기시겠어요. ㅎㅎㅎ
저도 결혼 후 한국 보다는 인니가 편해 졌어요. 전에 회사 옮기기 전에는 자주 중국 이나 한국 출장을 자주 갔는데 집이 있는 인니로 빨리 가고
싶더라고요. 이게 그냥일로 있는 곳이 아니라 가족이 사는 나라라 더 그런 것 같아요.
오실때 잡코리아나 인도웹 보시고 한국 주재원 보집 하는거 지워 해서 오세요. 그럼 더 좋지요.
담에 언제 인니에서 뵐 날을 기대 합니다.
카톡 하시면 아이디 좀 알려 주세요.
구르미님의 댓글
구르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이제서야 카톡을 깔았습니다. 아이디도 만들었구요. ^^
song1973 입니다. 자주 불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마스메라님의 댓글
마스메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가끔은 그냥 마음가는데로 부딪혀 보는것도 해볼만하다고 생각됩니다. 가족과 함께면 든든할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