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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F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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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EV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05-08 08:10 조회2,541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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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AFURA...

 자갈치시장 앞 남포동의 00장 여관의 한쪽 구석에 나동그라져 실신 하다시피 뻗어 정신 없이 코를 골고 있는데 짜증스러운 구식 전화벨 소리가 내 청각을 괴롭혀 왔다.

새벽까지 부어댄 가지가지의 술과 수면부족으로 인하여  심한 짜증과 더불어 허공에 두어 번 헛손질을 한 후 겨우 수화기를 들어 올리는데 성공하여  수화기 구멍에 대고 잔뜩 목소리를 깔고 타 들어 가는 음성으로 천천히 입술을 움직였다.

 여보세요?

입을 열자 지독한 입 냄새가 콧속 부비동에 또아리를 틀며 썩은 내를 진동 시켰다.

 간밤에 한잔했나? 지금 몇 시인데 아직도 여관방에 뒹굴고 있나?

걸걸한 목소리로 보아 40대 후반의 선원과의 박부장이 확실했다, 그래 반말 팍팍해라, 여기가 부산이고 내가 나이가 적으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 주마

 , 회사로 좀 온나!

 왜요?

그냥 전화로 하세요, 지금 골 때려 더 잘랍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연락이 왔는데 00호 김선장이 니 좀 꼭 보내 달란다.

아점 무꼬 온나, 계약서 싸인하고 전도금 주고 받고 공증 하러 가야 된데이...

 누가 간다 합디까?, 청춘을 좀더 불사르고 나서 찬차이 생각해 볼랍니다, 중국에서 귀국한지 얼마나 된다고 벌써 나가라 하십니까, 아직 고향 부모님께 귀국 인사도 못 드렸습니다.

 

고향 부모님께 아직 인사 못 드린 건 니 게으른 탓이고 배를 타야 하는 건 니 운명 이다.

 적당히 태아라!, 누군 니 같은 시절 없었는 줄 아나, 금방 이데이!

그래,  맨날 술독에 빠져 딸아들 하고 허부적 대는 기 청춘을 태아는 기가?  개다리 옆차기 그만 허고  퍼뜩 온나!

 전방부대 주임상사처럼 생긴 외모와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박 부장은 외모와 너무도 잘 어울리는  목소리를 토해 냈고 그것들이 수화기를 통하여 숨소리 까지 그대로 내 귀에 전달 되어 내 속을 더 울렁거리게 하였다.  빙빙 돌아가던 천정이 그대로 내려앉을 것만 같았다.

 충무동 로타리 근처의 복국집에서 아점으로 복국을 한 사발 훌훌 들이 마시고 쓰린 속을 어루만지며 어제도 그랬던 것처럼 다시는 술 많이 먹지 말아야겠다 라고 쓸데없는 다짐을 하며 영도에 있는 00수산 건물에 들어설 때는 벌써 오전 11시 반을 넘고 있었다.

술 먹은 다음 날은 늘 힘이 없고 고통스럽다가도 오후가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눈에 빛이 나고 힘이 불끈 솟아나 또다시 술을 왕창 먹을 수 있는 완벽한 준비를 갖추게 된다. 참으로 알 수 없는 인체의 신비다.몇 시간 후면 내 육체는 간밤의 유희를 정확히 상기해 내면서 졸고 있던 세포들이 다시 활짝 깨어 날 것임을 나는 경험을 통하여 잘 알고 있었으므로 힘들었지만 유쾌한 마음으로 계단을 올라 갔다.

 계약서라고 주는 걸 대충 읽는 둥 마는 둥 시늉만 하다가 마지막 장에서 뜸을 좀 들이자 성질 급한 주임상사의 껄쭉한 목소리가 여지없이 사무실에 울려 퍼졌다 서명 안하고 머하노,  안 갈기가, 바다다방 딸아 차고 나갈 때 코롬 퍼뜩 몬하나?

 서명하면 송별주 3,4차는 박부장님이 내는 겁니다, 그러면 1,2차는 제가 쏘겠습니다(경험상1,2차가 늘 저렴하게 나온다) 라고 말하면서  서명을 하자 기다렸다는 듯 입가에 썩은 미소를 날리더니 전도금 이라며 주는 허연색 수표 대여섯 장을 손에 쥐고 일어 서려는데 못생긴 박부장이 대미를 장식한다,

 3일 후다!

 정신 없이 고향에 가서  정신 없이 정리를 하고 그렇게 인도네시아의 ARAFURA에 도착 한 것이 1992 3월 초순 이었다.당시 내가 알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의 후진국이며 들어본 것이라곤 보르네오 가구가 전부였었다.

 운반선(군대의 병참선과 비슷한 기능을 함)을 타고 본선인 00호에 접선을 하여 넘어가려는데 DECK(갑판)후미에 이상한 짐승이 있어 가까이 가서 자세히 보니 커다란 누런 가오리 였다.

 세상에 이렇게 커다란 가오리가 있다니 지금 같으면 다큐TV나 지오그레픽 TV를 통하여 혹은 인터넷을 통하여 쉽게 볼 수 있지만 당시만해도 쉽게 볼 수 없었다.

 어지간한 사무실 책상 둘 셋을 합한 면적을 과시하는 메머드 가오리는 꼬리부분에 숭숭 털이 나 있었고 톱을 연상 시키는 이상하리만치 날카로운 커다란 침(나중에 이 침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사고를 통하여 절절히 깨닫게 됨)이 돋아나 있었다.

이미 숨이 끊어졌는지 움직임은 없었으나 나는 생전 처음 보는 이 괴상한 생물에 호기심이 생겨 넋을 빼고 바라 보고 있는데 뒤에서 누군가 나를 부른다.

 초사님, 날도 떠븐데 거서 뭐 하십니껴?

 돌아보니 형색을 보아 1갑원 쯤 되어 보이는 40십대 초반의 선원이 수명의 인니인 들과 함께 나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마중을 나오는 모양이다..

 나는 다짜고짜, 누런 가오리를 가리키며 물었다.

저거 처리하는 어종 이오?

 야구모자의 챙을 위로 들어 올리며 보망칼을 차고 있는 허리춤에 손을 올려놓고 가오리 눈을 뜨면서 하는 말.

저거 돈 안뎁니더, 낸중 투망 시 버릴 깁니더!

 버린다고?

어찌어찌 처리해서 운반선으로 부산에 보내면 먹진 못 한다 해도 무슨 용도가 분명히 있을 것 같은데..

나의 이 생각이 얼마나 부질없는 생각 이었는지를 깨닫는 데 채 1주일도 소요되지 않았다!

 조업을 하면 하루에 열댓번 씩 투양망을 거듭 하는데 어장에 따라 수 차례에 걸쳐 크기가 더 작거나 비슷한  매머드 가오리가 올라와 선원들을 괴롭혔다.

매번 그 쓰레기가 올라 올 때마다 선원들은 침에 찔리지 안으려 조심조심 하여야 했으며 그게 올라올 때마다 조업 실적도 부진하여 나중에는 재수없는 존재로 낙인 찍어 버렸다.

 저 망할 것들을 매번 올라올 때마다 잘근잘근 썰어서 뿌려 버리든지 해야 개체수가 줄어들던가 할 텐데

 누런 가오리만이 문제가 아니었다, 바다 거북이 올라 오는데  그러면 재수 좋으라고 소주를 한병씩 먹여 돌려 보내곤 하였는데 어떤 때는 한방에 6-8마리가 올라온다, 그것도 하루에 열 번 이상

 

더 이상 그 놈의 거북이가 반갑지 않았다!

 

우리 마실 것도 부족한데 언제까지 거북이에게 먹일 순 없다, 더군다나 그렇게 한다고 해서 특별히 뭐가 좋아 진다거나 하는 거 같지도 않아, 어획량이 올라 가는 것도 아니고  살아 있다면  그 상태로 즉시 방생한다!

 처음에는 신기했던 것들이 시간이 흐르면서 귀찮게 되었다!

 가오리나 거북만이 아니었다, 바다 뱀이 올라 오는데 이건 장소에 따라 한방에 10마리 이상이 올라 오기도 한다, 이것 역시 대부분 산 상태이며 종류도 다양하여 한국 산야에서 볼 수 있는 약간 검은빛을 띄는 꽃뱀 비스무리 한 것들도 있고 크기가 있다 보니 멀리서 보아도 징그럽고 재빠르게 움직 일 때는 살기가 느껴져 살짝 겁도 난다, 하여 선원들은 각삽으로 밀쳐 내다가 게중에 머리를 세우는 힘 좋은 놈들은 반항아로 낙인 찍고 아작을 내곤 하였다.

 그러면 나이든 기관장은 건강에 좋다며 2M이상 되는 큰 놈들을 골라 쓸개와 눈을 빼서 소주에 담가 마시곤 하였다, 그래서 그런지 어쩐지 몰라도 그 기관장은 50이 넘은 나이에도 대단한 정력과 근력을 소유하고 있었다. 그의 정력에 관하여서는 나중에 자세히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 같다.

 한번은 4M 정도 되는 큰놈이 올라 왔는데 가죽은 벗겨 말려서 판다고 판자에 길게 늘여 빼 못 박아 놓고 그 힘 좋은 기관장이 눈과 쓸개를 빼 소주잔에 담아 마시라고 주는데 역겨운 피 비린내에 배 멀미 할 뻔 하였다.

 배에는 한국인 10여명과 인니인 38명이 승선하여 A,B조로 나뉘어2개조로 작업을 하고 있었다. MALUKU PAPUA사이에 있는 ARAFUPA어장에서 조업을 하였는데 그야말로 황금어장이다!  주 어종은 조기와 한치였다. 

양망을 하면 방어,적돔,갈돔,백돔,강성돔,참돔,전어,복어,가자미,상어,가오리,정어리,대하,갑오지어,문어,양조기,칼치,서대,양태,광어,민어,조기,한치,능성어(요즘 제주도에서 다금바리라고 불리며 비싼 값에 팔리고 있는 어종, 사실은 다금바리가 아님)그리고  63빌딩 수족관에나 어울림직한 희귀한 각양각색의 열대어 등등  엄청난 양의 생선들이 한껏 자태를 뽐내며 올라 오는데 돈이 되는 조기와 한치만 골라 담고 다른 생선들은 운반비와 포장비등을 계산해 볼 때 채산성이 맞지 안아 쓰레기취급을 하여 퍼 내버리기에 정신 없었다.

  또한 조기와 한치라 하여도 규격미달이면 사정없이 퍼 냈다, 양망 후 선미에는  각종 생선의 시체가  둥둥 떠서 길게 나선을 그리게 되는데 그러면 기다렸다는 듯  갈매기들이 떼로 몰려와 군무를 연출하곤 하였다. 만찬을 즐기는 것이다.  인간의 만행이 갈매기 들에겐 축복인 셈이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엄청난 죄를 지은 것 같고 안타깝기 그지없다.

 한국인은 주로 간부 및 관리자 들이고 인니인 들은 보조 및 하부 선원으로 근무를 하였는데 난 처음 보는 이 후진국 선원들이 초기에는 약간 흥미를 느꼈으나 점차 무시 하다가 나중엔 누런 가오리나 거북을 보는 눈으로 그들을 보게 되고 말았다.

 인니 선원들은 각지에서 모였지만 8할 이상이 AMBON사람 들이었는데 어업전진기지가 AMBON이다보니  당연히 그렇게 구성 되어졌다. AMBON에는 한국,대만,태국,일본 등의 많은 수산회사들 기지(지사)가 모여 선박수리와 선원수급, 어획물 처리, 각종 소모품 및 주,부식, 기자재 수급을 처리하고 있었다.

 거무 튀튀한 피부에 빠글머리들!

우리는 인니인 들을 후진국의 게으르고 재능 없는 가난한  선원들이라 판단하고 말았다,  이전에 인니 어장에 경험이 있으셨던 Captain을 제외한 한국인 모든 선원들과 난 그들을 존중 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슴에 담아두지 안았고  평화에 도취되어 계속 그럴 것이라 착각한 우리는 한국인 특유의 근면함과 책임감을 자랑스럽게 내세우며 틈만 나면 인니인 선원들을 무시하게 되어 버렸다.

 한국인 선원의 기본급과 각종수당 그리고 계약만기 후 정산 시 받게 되는 인센티브의  금액과 인니인 들의 월 수입에 엄청난 숫자 차이가 있음을 알게 되고 그들이 손으로 밥을 먹는 것을 매일 보면서 자동적으로 무시의 정도가 더욱 심화 되어져 갔다,

능욕은 당해본 자가 잘 한다고 하였던가!

일제 강점 하에서 36년간 능욕과 치욕을 겪으며 살아온 한국인들의 유전자에는 그 고통이 잘 각인 되어져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상황만 주어지면  그 고통을 타인에게 전해 주고자 발군의 실력 발휘를 유감없이 하는 것인지도...

 90년대에 많은 외국인 선원들이 국적선에 승선 하면서부터 발생하기 시작한 해상 강력사건의 건수는 도대체 얼마인지 헤아릴 수 조차 없지만 그 중에 최대사건은 단연 1996년 참치 독항선(어선은 기지선과 독항선으로 분류됨)에서 발생한 페스카마 호 사건이다.

 한국인 선원 중 초사 1명만 살아남고 선장을 비롯한 7명 등 총 11명의 선원이 살해당한 사건!  희생자 중에는 19살의 수고3년 실항사(실습항해사)도 있었다, 원래 그는 페스카마 호의 선원이 아니었으나 맹장염으로 인하여  부산으로 귀항하는 페스카마에  귀국치료 차 편승 하였다가 변고를 당한 것이었다.

 주동자가 죽여 바다에 던지라고 지시 하였으나 본선 선원도 아닌 아무런 은원관계도 없는 어린 실항사의 심장에  칼을 꼽거나 멱을 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부하들이 죽는 건 마찬 가지니 그냥 던지자고 하며 고구마 자루를 리어커에 던지듯 다리와 팔이 붙잡아 배 밖으로 내동댕이쳤으나 실항사는 가까스로 데스리(난간)를 움켜쥘 수 있었다.

 데스리에 필사적으로 매달려 울며 불며 살려 달라고 마지막 순간까지 통사정 하였다지만 이미 살인귀가  쓰여버린 그들에게 어린 실항사의 호소는 공허한 메아리 조차 되질 못했다.

그들의 이성은 이미 본성의 악랄함에 알루미늄 캔처럼 찌그러져 검고 시리게 찬 심연에 던져져 버린 상태였으므로 피눈물의 호소에도 아랑곳 없이 참치 대가리 자르고 내장 처리하는 날이 시퍼렇게 선 커다란 칼을 들어 강시처럼 그 아이의 손가락을 향하여 몇 번이고 힘껏 내리 찍었다.

그 실항사의 온 손가락이 포장마차 도마 위의 닭 발 다져지듯 해 더 이상 매달려 있을 수 없게 되어  그렇게 산 채로 차디찬 바다로 추락하여 체온저하로 인한 심장마비로 생명이 다 할 때까지 30분에서 두 시간 가량 어쩌면 그 이상의 시간 동안  죽음의 공포에 휩싸여 암흑의 바다에서 한을 담아 울부짖으며 바둥거렸을 것이다.

 

 얼마나 두려웠을까.. 가슴이 아려온다!    

 

 삶과 죽음은 인간의 의지에 달려 있는 게 아닌가 보다, 살아 보겠다고 편승하여 귀국선에 올랐지만 결국 그 길이 저승길이 되고 말았다.  당시 TV화면에서 오열하는 그 실항사의 어머니를 보면서 너무나 안타까워  가슴이 먹먹해지고  미어져 많은 눈물을 흘린 건  나 뿐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대한민국이 들썩였다. 당시 국내에 그럴듯한 뉴스부족에 시달리던 언론매체들은 호재를 만난 듯 줄기차게 사건을 보도하고 피해자 가족들의 오열과 국민의 분노를 화면에 띄워댔다,   유가족들은 살인마 들에 대한  즉각적인 사형집행을 요구 하였지만 그들은 중화인민 공화국 여권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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