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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인도네시아 2013년 최저임금 폭등사태 [출처 한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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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11-27 20:07 조회15,475회 댓글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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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산업체 근로자 70만명 가운데 140,000명 감원할 것...감원 해고 대란 일듯

- 최저 임금폭등으로 한인경제 직격탄...한국인 직원 해고 우선대상.
- 무리한 감원과 해고로 집단행동 우려...파산 야반도주 우려
- 송창근 코참 부회장, 언론 정부 경제계에 전방위 호소문 전달

 

“저희 회사는 25년 창사이래 처음으로 1,500명을 감원 조치할 것입니다” “우리 회사도 5,000명을 감원시킬 수 밖에 없어요”라고 P사와 K사는 밝혔다.
 
지난 25일 일요일에도 불구하고 대사관을 비롯한 한인상공회의소, 봉제협의회, 신발협의회, 전자업체 대표자들이 모여 2013년 최저임금폭등 사태에 대한 대정부 대책회의를 자카르타 H 한식당에서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연합뉴스 한인신문이 참석하여 사태의 심각성을 취재했다.
 
이 자리에서 한인상공회의소(이하 KOCAHM 코참) 송창근 수석 부회장은 회의를 주재하면서 그간 긴박한 상황을 설명하면서 “최근 지방자치별로 2013년 최저임금 폭등발표에 한인 산업계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산업계도 큰 어려움에 닥쳐 있다”며 “한인 산업체들의 대응책을 마련해 현지 단체와 공동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3년 자카르타 최저 임금안이 올해보다 670,000루피아 오른 2,200,000 루피아로 결정되고, 자카르타 인근 공단지역도 최고 2,400,000루피아대로 결정되자 한인 산업체들은 근로자 감원 및 해고에 대한 자구책을 앞 다투어 내놓았다.
 
이날 한인상공회의소가 취합한 2013년 최저임금폭등으로 봉제협의회, 신발협의회, 전자업체 등이 내놓은 근로자 감원은 140,000명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인도네시아 한인산업체에 근무하는 근로자가 700,000명 가운데 20% 정도 감원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업종별 업체별로 최대 30%까지 근로자 감원 및 해고가 불가피해 경영개선 차원을 넘어 주문량 감소와 공장 가동률 하락으로 대부분 한인산업체가 심각한 사태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참이 내놓은 대처방안으로는 “인도네시아 경총과 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산업체 100,000개 회사가 참여하는 전사적 임금유예신청에 한인 기업들이 동참하는 공동방안”과 “개별사별로 모든 근로자와 회사가 임금을 재 협정하여 적용하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창근 한인상공회의소(이하 KOCHAM 코참) 수석 부회장은 26일 오전 “BKPM 투자청 장관에게 2013년 한국계 산업체에 근무하는 근로자를 140,000명 감원할 계획이다”고 알렸다고 본지에 전해왔다. 또한 이날 저녁에는 산업부 장관에게도 임금인상에 따른 애로점과 피해사항을 전달하고 정부차원에서 대책을 찾아달라고 호소했다.
 
27일(화) 저녁에는 SBY 대통령이 최저임금 대책 경제관료회의를 주재할 것이라며 정부차원의 임금인상에 대한 처방을 기대하고 나섰다.
 
오는 28일(수)에는 경영자총연합회 APINDO와 상공회의소 KADIN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인도네시아 10만개 산업체가 공동으로 정부에 임금인상 유예신청을 하겠다는 ‘National Postpone(국가적인 유예)’을 주장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노조 단체 연합은 이번 50%대 임금인상 목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자 2015년까지 최저임금을 500만 루피아까지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고 주요언론은 전했다.
 
이에 아핀도 등 주요 경제 단체들은 “이와 같은 비현실적인 미래가 오지 않도록 대내외적인 활동을 강화하여 임금인상 국가적 유예(National Postpone)을 위하여 지역별 업종별 설득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최저임금 폭등사태 원인은 갈수록 강성노조단체들의 세력화가 커지고 있고, 또한 지방자치 단체장들이 지역주민 투표권을 의식해 노조의 요구에 동조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2013년 인도네시아 최저임금 폭등사태는 한인경제에 직격탄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각 회사들마다 경영개선와 구조조정이 불가피하고 매출하락으로 한인경제권이 줄어들 전망이다.
 
찌까랑에 근무하는 김모씨는 “회사가 어려우면 우선 한국인 근로자가 우선 해고대상이 되어 왔다”며 “요즘 회사 경영진의 눈치 보기가 민망하다”고 해고를 우려하고 있다. 또한 무리한 근로자 감원과 해고사태로 근로자들의 집단행동이 우려되어 모처럼 인도네시아 사회에 불고 있는 한류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고 있다.
 
2000여 한인기업들은 매년 계속되는 최저임금폭등으로 노동집약적 업종에 대한 근본적인 자구책 마련이 시급할 것으로 보이고, 불가피하게 폐업할 수밖에 없는 기업들에 대한 관련 단체의 적극적인 대비책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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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마스메라님의 댓글

마스메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저임금 2013년도 이미 100% 확정된것인가요? 유예신청이나 Apindo에서 뭔가 움직임이 있을것 같다는 소식만 마지막으로 작년 12월에 인도웹에서 접한 이후로 특별한 소식들이 없는데, 들리는 이야기로는 이미 확정되었다는 이야기와 유예준비중이니 아직 확정이 아니라는 두가지 의견들이 있어서 좀 헤깔리네요...

바람개비님의 댓글

바람개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든님 이야기가 가장 현실적인 해결 방안 같습니다.

인상폭 만큼 고용 인원을 줄여 갈것입니다.
매년 20% 급여인상은 20% 고용인원 즉시 감원
30% 급여인상은 30% 인원 즉각 감원
 생산량은 감원 전과 동일하게 노조에게 요구 노조 동의 못하면
회사 정리 하여  전직원 해고 아니면  공장 이전
최저 임금 5,000,000루피 되면 현재 인원의 반으로 유지.

이 방법 밖에 없는것 아닌가요?

떡보님의 댓글

떡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인니도 중국쪽과 급여가 거의 같다고 합니다.
생산성 좋은 중국으로 가시면 좋겠네요.
인니 바보들덕에 인프라가 잡혀있는 중국으로...

정든님님의 댓글

정든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urwakarta 지역의 최저임금이 전자업종기준으로 2031,100루피아로 확정이 되었습니다,,UMK 인상율이 62% 입니다,
 종업원 400여명이 일하고 있는데, 올해 10월 기준 생산과 잔업등이 이루어 진다는 가정하에 추가 급여부담 금액이 약 5만 달러, 년간으로 60만 달러나 됩니다,
 방법은 몇가지가 있습니다,  1)노동조합과 합의하에 최저임금을 정해서 법원의 판결을 받는 것입니다(매우 어려울 것으로예상 되지만 시도를 해 볼 것입니다)  2)지금 지급되고 있는 중식, 통근버스 다 중단 합니다(약 1만달러/월 절감가능)  3)변동수당(심야수당, 가족수당, 만근수당 등--법적으로 문제안되는 수당) 다 없앱니다( 약 5천달러/월 절감)  4) 계약직 사원이 약 170명 정도 있는데, 매달 계약이 끝나는 인원이 있는데, 내년 년초에 약 50명, 3월 까지 약 100명,, 6월 까지 약 130명 정도 되는데, 계약 연장 안할 겁니다,  5)매주 토요일 특근 200여명 했는데, 1월 부터 중단)  이렇게 해서 토달 급여는 인상전으로 맞추어 나갈 것입니다,,,, 다른 업종, 지역의 분들 께서도 같이 공유 좀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댓글의 댓글

SeribuNine님의 댓글

SeribuNin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익이 늘지 않는한 비용을 줄여야지 뭔 수가 있겠습니까??
능률만 오른다면 직원 반으로 줄이고 내후년 대비해서 급여 100%인상해 주고 싶긴 한데..

비엔베니도님의 댓글

비엔베니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 개인적인 느낌인데 이번 일이 언젠간 마주칠 수 밖에 없는 일이라는 느낌도 강하네요.. 뭐 애네들도 한번 망해봐야 정신차리겠지만.. 물가가 오르고 봉급을 올리는건 좋은데 자식들의 일 능률이나 마인드도 좀 같이 올라야 하는데...어디서 권리챙기는거만 쏙 배워와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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