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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 하림골프장! 한인회 주최 광복절 기념 골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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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야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07-31 18:05 조회12,743회 댓글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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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효창공원에  네분의 의사를 모시는 묘역이 있습니다.

윤봉길 이봉창 백정기 세분의 의사님은  묘역과 묘비를 세워
독립을 위해 헌신한 우리의 선조를 모시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 묘역은 가묘이며 묘비도 없습니다.  그분이 바로 안중근 의사입니다.
독립이 되고 시간이 이렇게 지났어도 후손인 우리들은 유해를 찾지못해 모시지 못하고
가묘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오래전 암본섬으로  출장을 갔던 적이 있습니다.
비행기가 랜딩을 위해 내려 앉을때  그 쪽빛의 아름다운  바다빛을  보고 저와 출장팀은 탄성을 지었습니다. 
섬으로 된 공항을 떠나 암본 시내로 들어가면서.....

그 비행장이 우리의 선배들이 남양군도라는 말 하나로 끌여와서 삽자루와 괭이로 만들어진 비행장이라는
사실에 가슴이 순간 먹먹 했습니다.
  
물갈이로 얻은 이질과 병으로 수 많은 우리 선배들의 어쩔수 없는 희생으로 지금 비행장이 있다는 사실에..
그래서 우리는 광복이라는 말에 남다른 의미를 두는것 아닌가요????

제가 초년병 시절 쿠알라룸풀에서 근무 할 때 일입니다.
신혼인 저희 부부를 끔찍히 챙겨 주시던 앞집의 중국계  말레이 노부부가 생각 납니다.
인사차 인삼차 몇봉지 들고 간 저희 부부에게.... 눈을 지그시 감고 한 말입니다.
.
일본넘들이 말레이 반도를 자전거 부대로 장악 했을때  
자기는 젊은 청춘으로 쿠알라룸풀 교도소에 구금되었더랍니다.
보조 간수가 죄다 한국인들이었는데........  ???  이 얘기는 그냥 지나갑니다.
다아 닥달을 해대던   일본넘들 때문일 거라고 얘기 했으니까요.


지금 이 싸이트에서 광복절 기념 골프대회를 하림에서 한다는 것에 대해
많은 의견들이 나오는 것을보고  저도 한마디 하고 싶어져서 이렇게 적습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광복절 기념 단축 마라톤대회 ,, 무어 이런 얘기는 들어 보았지만
광복절 기념 골프 대회 ??
딴 사람은 모르겠지만 저에게만은 참 생뚱스럽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대통령님이나 총리께서 독립기념관에서 경축식 마치고  나서 어차피 휴일이니
푸른 잔뒤에서 나이스 샷 하는지???
그러나 그렇지 않을것 같은 생각이 백프로입니다.
글쎄요 서울도 곤지암 이북에 골프장이 이백여개 되니까요?

광복절은 분명 단오절이나 어린이날과는 다르지 않습니까??   

골프대회 대신

팔씨름 대회!
제기차기 대회!
무어 이런것은 어떠신가요??

약간 폼은 안나지만.. 그러나 우리것인데...

인도네시아 !!!

이곳은 영국이나 오스트레일리아와는  다른 기분으로 광복절 행사를 하는것이 맞는것이 아닌지요??
나라잃고 징용으로  징병으로 끌려온 수 많은 우리 선배들의 직접 희생 된 곳이 바로  이곳인데...

광복절이라고

나이스 삿!!  굿 삿!!!
기념하는 대회라 !!  

각자의 판단 몫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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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noname님의 댓글

nonam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정 화합과 조화의 길은 쉽지 않은 듯 합니다.

질타나 불협화음을 위한 불협화음은 빨리 종식되어야지요

오늘 제가 청와대 극민신문고에 올린 글입니다

국민 신문고 신청번호: 1AB- 1108-000438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십시요
                                      ...... _()_

댓글의 댓글

noname님의 댓글

nonam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신문고 찢어질 지경 입니다 ><;;

하루에도 엄청난 양의 글들이 올라오는군요

급한 마음에 두서없이 올린글이라 쬐금 ....  등록번호: 229933 입니다

행복한 아침 맞으십시요

                                      .....  _()_

까르타님의 댓글

까르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위와 관련 인드라님께 보낸 쪽지로 저의 생각을 말씀드립니다.
인드라님! 진솔한 의견 감사합니다. 실제로 광복절 행사는 국내에서도 정말 전 국민이 그 의미를 생각하고 참여하여 성대하게 치르지는 못하지요. 행정부를 중심으로 잘 하면 독립기념관 그렇지 않으면 정부청사에서 그렇고 그런 분들의 참여로 끝나잖아요? 대부분의 국민들이 피서철이기도 하고요. 보도에 의하더라도 해마다 아파트 촌에 태극기가 몇 집 안 걸립니다. 님의 원론적인 의견을 어느 누가 감히 부정할 수 있겠으며 당연히 자카르타도 그러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해마다 그나마 한인회 주최 행사에 참여해 왔습니다. 가 보면 정말 골프대회에 의미를 두고들 참여하는 것 같은 느낌은 어쩌면 저만은 아닐 것입니다. 대다수의 교민들이 광복절은 하루 노는 날쯤으로 생각하잖아요? 그러한 가운데 한인회에서 동포들의 모습을 뵐 수 있는 모임이 골프대회 및 기념식, 체육행사일 것입니다. 한국학교 가 보면 가족과 같이 나와서 여러 가지 행사에 나름 참여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 생각에도 3만의 교민이라면 그 규모면에서 이런 정도의 모임이 너무 초라함을 느낄 때가 더 많았습니다. 홍보의 부족인지 한인회에 대한 무언의 거부 몸짓인지는 몰라도 하여튼 참여율이 너무 보잘 것 없다는 생각을 해 왔습니다. 이유야 많을런지 모르지만 단순히 한인회의 문제만은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36년간의 처절한 압박에서 우리가 스스로 쟁취한 광복이 겨우 이런 정도의 의미로 밖에 안 되나하는 자괴감은 곰곰 생각해 본 분이라면 서글픈 역사의 아이러니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일부 젊으신 분들이 뜻을 가지시고 기존 한인회에 나름의 의견을 제시하시려는 의도는 참신한 것이었습니다. 동기의 순수함에도 불구하고 그 방법은 참으로 창조적 파괴가 아닌 파괴를 위한 파괴에 불과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적어도 그래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와중의 따따부따에 길어진 얘기로 지루함을 드림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건전한 발전을 위한 한인회 및 교민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 똑 같으리라 생각하고 우리부터 노력하기로 합시다. 고맙습니다.

Jump님의 댓글

Jum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보통 사람의 생각을 따르자면... 광복절은 우리나라가 일제에서 벗어난 즐거운 날이기도 하고 일제시대때 순국하신 모든 대한민국의 순국선열들을 위한 날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골프치는 것 좋아라하고 재미있어 하지만 이런 날 골프 대회가 main이 된다는 것은 좀 웃기네요...
한인회 출범이 얼마되지 않았고 아직 부족한 것들도 채워가야 할 것들도 많겠지만...
한인회가 그냥 한국사람들 모여서 놀아봅시다~ 하는 단체는 아니라고 생각되어 조금 실망스러운(?) 느낌이 드네요..

인드라님의 댓글

인드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광복절행사에 대한 "도야지"님의 고견이 아름답습니다.많은 분야가 있어 비교 하기는 머하지만 단적인 얘기 하나로.. 전쟁에 패망한 일본은 자국인의 유해를 찾아 재를 지내고 희생을 기리는 위령재단 건립을 범국가적 차원에서 진행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수만리 떨어진 이곳 인도네시아에서도 찾아보면 그들이 유해를 발견하고 재를 지내고 위령재단을 세운 곳이 여러곳 있습니다....멀리 이리안자야 한적한 곳에도 그 재단을 그들의 조국을 향해 세운 곳을 보고 그들이 명명한 그들의 자국민의 위패와 ..징집으로 끌려온 한인들은 이름없는 위패를 모시고 있는 것을 보았을때. .내 조상들은 이름없는 위패로 꼽사리 끼어 같은 방향의 망망대해 어쩔 수 없이 두고온 처자식과 금수강산 내 조국을 하염없이 바라본다고 생각해 보십시오..죽어서 까지 내나라 내 조국을 18 씹어대지 않겠습니까.나라는 개뿔 죽은넘만 억울하다고 푸념 안하시겠습니까. 졸라 쪽팔리기도 하시겠지요..내나라에 대한 애국심은 단순히 학교에서 배워서만이 나오는 것이 아니구나 라는 절망감이 생기더군요..정부가 노력하여 그 이름없는 위패가 내국민 내 민족이었음을 내 조국 내 나라가 그분들에게 미안하다고 미안 했었다고 해야하지 않습니까..인니 현지인 나이 많으신분들 마져 기억하는 일본에 징집으로 끌려온 한인들이 많았었다는 얘기 많이 들었습니다.치욕적 이야길 들으면서 내가 후끈 달아 오르는데 당시 그 분들은 어떠 했겠습니까..적어도 광복절 행사는 뜻깊은 일 하나 정도는 해야죠..광복절행사는 정부에서 주관해 주어야하며 항상 하는것처럼 폼으로 치룰망정 메인 행사는 뜻있는 행사를 하고 나서, 골프를 사흘 날밤을 치던 사우나와 가라오께 답습을 졸라 날밤으로 하면 되지 않습니까?....개인이 하기에는 버거운 일이니까..나라세금으로.. 나라가 아니면 나라를 대표한다는 단체에서 최소한의 시늉이라도 해야 하는것 아님니까?...졸라 쪽팔리지만 일본 사람이 지어놓은 위령재단이라도 찾아 꼽살이 끼어 계신 내 조상들을 위한 위령재라도 한번 하는 퍼포먼스라도 있었으면 합니다..그 흔한 "국립묘지법안"같은걸 보면 돈 도 잘 나오지 않습니까...꼭 찝어 한인회를 지칭한 글은 아님니다. 광복절이라고 정부행사는 보이지도 않는데 그나마 한인회에서 광복절행사를 주체 하심만도 .....나라가 개판이니라고 자조 섞인 푸념입니다...

까르타님의 댓글

까르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송송화님처럼 광복절 기념 골프대회 머리털 나고 처음 들어본 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광복절 기념 골프대회는 십수년 전부터 계속되어온 한인회 행사 중 하나입니다. 연말 송년의 밤도 마찬가지구요. 저도 거기가서 옛날에 그 유명하신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왔을 때 패션쇼도 보고 럭키드로에서 여행용 핸드캐리어도 큰 것 받기도 하였습니다. 공짜로 구경하고 밥도 먹고 쇼도 보고 아는 사람 만나서 인사도 하고요. 평범한 저도 광복절 골프대회를 계기로 여러 교민들을 만나고 학교에서 경기도 하고 상품도 타고 밥도 먹고 아울러 한 잔 하며 악수도 하며 우의도 다지고요. 아시다시피 인도네시아에서의 골프는 뭐 위화감을 주거나 몇몇 돈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운동은 아니잖아요? 할 것 없으니 교민들 중 휴일에는 거의 골프장에서 자카르타 캐디 먹여 살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잖아요? 생뚱맞게 이제 그런 말씀은 모르고 하시는 말씀이면 모르겠지만 팔씨름 대회, 제기차기 대회 좋지요. 거기에서 교민들이 축구대회, 가족 운동회 등도 하는데 괜찮겠지요? 한국에서 대통령을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광복절 기념행사 마치고 근처 골프장으로 몰려갔다고 하면 물론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그러니 들은 적이 없다거나 특수 행사라거나 하는 생뚱맞은 말씀은 삼가하시고 여기서 계속 논의됐던 것처럼 장소에 관한 것을 가지고 문제가 있으니 그 쪽으로 토의를 했으면 합니다. 물론 골프대회 필요 없으니 그런 광복절 말고 다른 행사를 거행하는 게 어떻겠느냐는 건의도 좋겠지요? 그러면 아마 여러 의견이 나올 수 있을 겁니다. 저 같은 경우 골프 대회 없으면 별로 참여하고 싶은 마음 없을 것 같고 그러면 뭐 딱히 할 일도 없으니 광복절 행사에도 갈 일도 없을 것 같구요. 그러니 뽄독 짜베나 에메랄다가서 가족과 친구들이랑 공치면서 광복절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도 있지요. 저의 개인적 상황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그리고 광복절에는 우리 교민 한 사람도 빠짐없이 태극기 게양하기 입니다. 이상입니다.

송송화님의 댓글

송송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각 모임의 진행은 회장을 비롯한 각회의 임원들의 생각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 일반상식입니다.

광복절에 행사를 하고, 골프대회를 하는 것은 광복절 행사와 관계없는 그냥 한인회 임원들과 일부 회원들의 개인 모임이 아닐까요?  그리고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억수로 골프를 좋아하니까 하는 김에 이름을 거창하게 한국 교민 광복절 골프시합이라고 이름을 붙인것 아닐까요?

도야지 말씀대로 광복절에 광복절 골프대회는 머리 털나고 들은 적이 없고 오직 자카르트에서 보고 듣는 특수 행사인것 같습니다.

만약 한국에서 정부부처나 국민을 대표한다고 자칭하는 단체에서 광복절 골프시합을 개최하였다며, 어떤 일이 일어났을 까요?   

모두 인도웹 회원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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