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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가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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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야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06-16 09:52 조회15,101회 댓글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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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민망합니다. !
무궁화는 대한민국의 나라꽃인데.. 계산잘못이라는 지극히 기본적인 일로  비난의 대상이 된다는 것이
물론 무궁화란 이름을 차명한 일개 수퍼의 잘못이지만.... 

무궁화 수퍼<?>가  성장해 온 과정을  보아온 한사람으로서는  무궁화수퍼는 교민들에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다소간 아니 많이 사정이 변했지만 자칼타에서 땀흘리면서 살아온 우리들이 없었다면
 무궁화 아니 도라지 꽃도  다아  말라 죽었을 것입니다. 

80년대 말 까지만 해도 자칼타에 교민은 700 여명.. 그때도 무궁화는 있었습니다. 참 필요한 가게였습니다.
도라지라는 외항선을 상대로 선식을 납품하는 한국식품점이 있었고 그리고 무궁화가 있었습니다.
소주도 배들어 오면 넘쳤고 라면도 약간 찌들어 누린내가 나도 어느 누구도 별 불만을 말할 처지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니 가격은 말할 것도 없었고..
무궁화 역시  교민 상대의 매출로는 좀 어려운지  대형건설사에 김치도 장류도  납품하고  무어 ~ 다아 그런식으로 시작된 것입니다.
기업이 아닌 가게는 다아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그당시에는 보석과도 같았았습니다. 
아닌말로 고스톱 치자고 화투 한목도 운전수 시켜서 종이에 한글로 화투 한목 적어 보내면 사오는 시절이었으니까요. 어디라고 말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한군데 밖에 없으니..
그후 봉제산업과 신발산업이 이전 되면서 그리고 교민 숫자가 급속히 늘면서  딴 수퍼들은 다아 부침을 하는데 무궁화만은 꿋꿋이 성장하더군요.  그 비결은 잘  모릅니다.

그러나 지금은 롯데라는 유통의 최강자가 인도네시아에  들어 앉으니 나름 고민도 있를것입니다.
그리고 무궁화수퍼도 나름 교민을 위해 무엇인가를 진정 내놓을 입지도 되었고요.
기업주의 마음이겠지만..

계산 잘못으로 문제가 되는 것을 여러번 보았는데..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단순히 현지인 직원이 금액 키인 오류를 비난하는 것 같지는 않고 그 밑바탕에는
전반적인 불만과 그리고 교민을 상대로 성장해 왔으니 자성을 요구 하는 목소리 같아 이렇게 몇자 올립니다.

판단은 각자의 몫이고 ... 이제는 선택의 폭도 엄청 넓어진 오늘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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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마레샤님의 댓글

마레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니 살면서 후진국이라고 깔보는 정신을 가지신 분들이 많은 것 같군요. 인니에 살면서 생활하고 돈벌고 애들 공부 시키면 이 나라에 기본적으로 고마움을 느끼는 마음이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한국이 언제부터 선진국이었는지 웃음이 나옵니다. 한인들 좀 더 겸손하고 세계인의 에티켓을 키우는데 더 매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노을님의 댓글

노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송송화'님.."한국물로 담그는 김치"란 있을 수 없는 것이...김치는 물로 제조하는 식품이 아닙니다(꺼꾸로 물을 없애는 작업이 더 하는 작업)겨우,(한국)물로 씻어 낼 수는 있겠지요
군생활을 의장대에서 했더랬는데..미군들은 한국 물 죽어도 안 마십니다,아쿠아를 주면 기겁을 하지요
꼭 미국 보토에서 공수해온 물을 먹던 기억입니다
우리나라 물 ??? 선진국에서 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 만큼 좋치못합니다

겨울이 없는 이 나라에서
제조유통 기간이 길고도 긴 '종가집 김치' 어떻게 봐야 할 지는 개개인의 지혜입지요

싱싱채소님의 댓글

싱싱채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RICK9079님이 무궁화 관계자같은데, 진심으로 이런 장에서 사과하고 앞으로 불편해소와 서비스향상을 위한다는
글을 보고  30년의 무궁화가 영원한 무궁화로 발전되는 전기가 되겠군요.
일본 슈퍼마케이, 그리고 카르프가 서비스가 나쁘다고 야단치지 않습니다. 무궁화에 대한 많은 이야기는 그래도
무궁화를 사랑하고 기대를 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발전된 무궁화의 서비스를 기대하면서...

도야지님의 댓글

도야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너무나도 익숙한 무궁화 수퍼를 아끼는 안타까운 마음에서 글을 올렸습니다.

그동안 우리들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해온 수고가 요근래 잃어버리는 것 같아서...
그때는 열무김치 대신에 깡꿍비슷한 것을 사러 무궁화를 가고 그곳에서 만나 서로
안부도 묻고... 그런시절을 생각해서 글을 올렸습니다.

요사이 비난의 대상이 가끔 되지만  교민사회발전에 무궁화의 공헌도 일정부분 있다는 점도
저는 인정합니다.

Rick9079님의 댓글

Rick907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궁화를 위해서 여러가지 말씀을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 행보나 과거가 어떻든 저희는 30년이란 시간을 교민분들과 함께 해왔습니다. 지난 날의 부족했던 부분들, 더 나은 서비스로 다가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약일 수록 쓰다고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조언과 서비스 개선을 위한 지적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무궁화 유통)

개코님의 댓글

개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궁화? 자카르타에서 오래 살았온 사람들은 그 행보에 대하여 다 알고 있습니다.
민심이 천심이란걸 느끼게 될쯤이면 이미 늦었다는 사실을.....

satekecil님의 댓글

satekeci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임의 말씀 다 옳습니다. 근데,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무궁화를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도 마찬가지고, 대기업 롯데가 몇 천, 몇 만의 교민들을 대상으로 인니에 진출 했을까요? 그리고, 현지화라고 외치는 건 교민은 옆으로 사알짝 밀어 놓고 얘기하는 게 아닐까 합니다. 오히려, 무궁화를 롯데의 유일한 대항마로 키워야 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그래도 무궁화는 지배인 나와라고 소리라도 치죠....과연 롯데 마트에서 그런 소릴 하면 어떻까요?
여기 계시는 분들은 한 번 쯤 생각해 본 스토리 같거든요...
제가 무궁화를 옹호하는 입장이 절대 아니라는 걸 표명 합니다. 저도 결코 무궁화 서비스에 만족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롯데 마트 보다는 나은 것 같아서요..
그 속에서 저는 한 사람의 마트 입장객 밖에 안되더라구요....뭐 특별히 교민을 위한 것도 없고....
 그냥 제 짧은 생각 한 줄 올렸습니다.
 오늘도 다들 수고 하셨습니다.

송송화님의 댓글

송송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궁화에는 한국에서 생산한 종갓집 김치가 있어서 가게되는데, 무궁화말고 혹시 인도네시아 물로 담근 김치말고 한국물로 담근 김치로서 자카르타 슬라딴에서 좋은 김치를 파는 곳을 소개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담근 김치는 맛이 문제가 아니라 석회질 물로 담그지 않았나해서 기피하고 있습니다.  한국음식점등 자카르타에서 음식점에서 기피하는 것도 바로, 음식을 하는데 사용하는 물이 지하수물로이고 그룻씻는물로 지하수로 사용하기 때문에 할수 없이 가는 것이 아니면 될수 있는대로 집에서 먹는 이유이다.  몇년씩 살게 될 때는 조금식 섭취되도 누적되면
50십견등에 영향을 크게 미친다고 한국에 갔을때 의사의 이야기를 들었다.

댓글의 댓글

SeribuNine님의 댓글

SeribuNin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확인 되지 않은 사실 혹은 일부의 사실을 확대하여 의심부터 하는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 합니다.
이나라에서 파는 김치가 석회질물로 만들어서 걱정이시면 한국에서 들어온 삼다수로 김치 직접 담궈 드시면 되겠네요.

인도웹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마음 글쓰실때 한번 더 생각하고 글을 써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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