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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에도 졸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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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싱싱채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05-20 10:14 조회10,279회 댓글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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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골프를 친다는 것은 선택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골프를 치기 어렵고 비싸고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다. 그래서 한번 그린을 나가게 되면 부킹을하고 팀을 구성하고 난 다음 퇴근시간후에는 연습도하고
날씨도 확인하고, 준비할 것도 미리 챙기고 골프채도 닦고하면서 여간 설렘과 기다림이 있었다.

그런데 인도네시아에서는 한국사람이면 누구나 골프를 즐기고 골프실력이 보통이 아니다.
으례 단체 모임은 골프장에서, 교회 친목 운동도 골프장에서 동문회 모임도 골프장에서 동향 모임도 골프장에서
하는것이 보통이다. 누구나 골프를 치고 생활화 되었다는 뜻이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골퍼 졸부들이 많은 것 같다.
내가 정의한 골퍼졸부는 골프만 잘치고 아래 둘째, 세째는 모르거나 무시하고 골프를 잘치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다. 땅개발로 갑자기 부자가 된 무식한 돈많은 사람처럼...

골프를 잘 친다는 것은
 
첫째 : 좋은 점수, 즉 핸디캡이 낮아야 한다. 이를 위해선 많은 연습과 실제 라운딩, 그리고 연구를 많이해야한다.
둘째 : 골프에 대한 룰, 골프장마다 있는 로칼룰, 그리고 에티켓, 골프클럽이나 골프공, 심지어는 날씨에 따른
         복장등 골프를 둘러싸고 있는 골프문화를 이해하고 그 맞는 예절과 지식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신사 숙녀가 되어야 한다.
셋째 : 즐겁고 운동이 되는 라운딩을 하기 위해서는 부킹서부터 동반자, 캐디, 진행요원등과의 마찰없이
         모두 즐거울 수 있도록 리더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식사며, 중간중간 그늘집이며 마치고 식사나 간단한
         술등 골프와 연계된 일정을 모두 케어할 수 있고 리더할 수 있어야 한다. 앞에 있는 팀과 뒤에 따르는 팀
         을 배려하면서, 또 그늘집에서 만나면 인사를 하고 덕담도 할 줄 아는 여유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인도네시아 거주 하는 많은 신사 숙녀 마담 여러분 중에서 오직 골프 점수만을 따지며 다투고 캐디를 
억박지르고 인니 골퍼들을 무시하고, 고성과 돈을 다투는 모습 정말 꼬불견이 아닐수 없다...
저는 이런 사람을 골퍼 졸부라고 부르고 싶다.

골프주변은 모두 오픈되어 있다...
로비, 락커, 목욕탕, 필드 모든 곳이 서로 오픈된 상태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골프문화에 들어가 있다.
제발 주변에서 꼴불견이나 골프 졸부소리를 듣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루 종일 집에서 사무실에서 차안에서 식당에서 백화점에서 온통 에어콘 속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일주일에 한번만이라도 좋은 공기속에서 땀을 흘리면서 치는 골프는 우리에게 준 하나님의 축복이다...

훌륭한 골퍼에 대한 의견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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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송송화님의 댓글

송송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도네시아오면서 갑자기 기사도 있고, 식모도있고, 또 베이비시터도있고, 남편도 아내도 골프를 치고, 정말
한국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생황이 시작됩니다.  후진국이라서 물가차이로 그런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감사하면서 겸손하게 사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바뀐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본인의 지위가 상승되었다거나 또는
급여를 더 많이 받는다든가 아니면 자산이 더 많이 불어나거나 또는 지식이 올라가거나 어떤것도 변화가 없을 것입니다.  한국에서 미꾸라지는 여기서도 미꾸라지라는 사실 잊지 않고 사시면 이런 졸부 소리 듣지 않겠지요.

청아님의 댓글

청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에서 골프경력 20년이상된 지인께서...5년전부터는 골프장에 나가시지 않습니다...
스트레스 풀러갔다가...우연히 마주치게 되는 사람들의 무매너에 스트레스가 쌓여서 온다고요...
예전, 박세리가 98년도인가 미골프대회에서 1등을 했을 때 박세리아버지의 무매너에 사람들의 빈축을 샀다고 합니다...승패가 결정되었다 하더라도 상대방이 게임을 마무리하는 것을 기다렸어야 했는데...
달려나와서 필드에서 박세리를 안고 정말 기뻐하셨던...제게는 그 당시 그냥 같이 벅차서 웃었었는데...
그러나, 그것은 예의가 없는 태도였다고 사람들이 그러더라구요...

pgagolf님의 댓글

pgag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많은 분들께서 공감 하시네요!
저 역시 공감하고 또 공감합니다. 
골프는 정말 정말 누구에게나  좋은 운동이며 우리모두 룰과 에티켓을  잘 지켜 할것입니다.
넓은 대자연 속에서 남녀노소, 지위고하 를 막론하고 누구와도 동등한(핸디캡) 게임을 하며 즐수있기 때문이지요.
더 더욱  자신의 내면의 나를 발견할때는 부끄럽기도 하고 무심코 욕심을 버리고 친 볼은 창공을 뚫고 페어웨이로
날아 갈때의  쾌감은 ...............  저 또한 골프티칭을 하면서 제일 중요시 하는것은 룰 과 매너 랍니다.

SOHNHM님의 댓글

SOHNH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은 한국에도 골프가 많이 대중화 되서 졸부들(?) 엄청 많아요^^
예전 당구장에서 친구들 만나서 놀고 하던거 처럼 스크린 골프가 워낙 많다 보니깐...
스크린 때문에 골프 배우는 사람이 있을정도죠~
부디 모두들 즐기는 마음으로 운동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공기마시며 좋은 운동하시며... 왜???? 스트레스 받으시는지????

과일왕자님의 댓글

과일왕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양성은 인정할지언정....사견은....많은 한국인들은 남들 앞에서 우쭐대는 고질적인 병이 있어 보입니다...
프로수준은 아닐지언정 최소한 골프룰책은 한두번 읽어 보고 운동들 하시길....^^

sk휴대폰님의 댓글

sk휴대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운말슴입니다,  사람사는기 참 쉬운게 않이조  외국 생활 하는게 참 어려운대 사로 에의 범절 은 치키 면서 사는게 좋운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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