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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인이랑 사귀는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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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ngwangzz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9-14 12:41 조회30,874회 댓글6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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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indo_story/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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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고 제 친구도 그렇고 2009년에 인도네시아에서 한 4개월정도 문화체험도 하고 인도네시아 공부도 할 겸 인도네시아에 갔다왔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좋은 친구들도 많이 만났고 매우 재미있게 생활 하고 있었고 저랑 제친구랑 어울려 놀던 인도네시아 친구와 제 친구가 사귀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때에는 그 관계가 얼마나 가겠냐며 한국오면 헤어지겠지 하는 마음에 친구의 연애문제에 끼여 들지는 않았는데 제 친구는 아직까지도 그 관계를 1년넘게나 지속해오고 있어요. 옆에서 지켜보면 그 제친구 남자친구가(인도네시아인) 돈이없어서 그 남자친구는 잘해야 2주에 한번 정도 전화하는 거 같고 제 친구가 없는돈 쪼개가면서 국제전화카드 사서 하루에 한번씩 전화하고 그러는거 같은데 솔직히 저는 옆에서 그만 만나는게 괜찮지 않냐고 너가 그 애에 비해서 부족한거 하나도 없는데 힘들어하는 거 보면 내가 마음이 아프다고 헤어지는게 어떠냐고 설득도 해봤습니다.
그런데 제 친구는  인도네시아 남자친구가 돈도없고 학벌도 안좋고 솔직히 하나도 볼거 없지만 그냥 그 사람 자체가 좋아서 만나는거라고하네요. 그런데 솔직히 사람 하나만 보고 살 순 없는거 아닌가요?


인도네시아에서 생활하는 분도 많고 이런거 경험해보신 분들도 있으리라는 생각에 제가 이러한 상황에서 어떤 충고를 친구한테 해줘야할지 몰라서 답답한 마음에 글 한 번 써봤습니다... 
어떻게 친구한테 말해주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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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satekecil님의 댓글

satekeci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많은 댓글들을 보니, 내 동생, 내 친구, 내 자식 같은 생각으로 많이들 걱정해 주시는 것 같아 그나마 해외에 나와서 생활하는데, 조금은 위안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은 국제 결혼보다는 남(인니)와 여(한인)의 연애 및 결혼에 대해 얘기들 하는데...그럼, 여기서 잠깐...저 이런 질문 드려도 될까요...
남(한인)과 여(인니)는 어떤가요? 화교 조합도 나왔으니, 이 조합도 많은 의견 들 부탁 드리겠습니다.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질문이니, 굳이 답변 없으셔도 됩니다.
누구를 사랑하면 인생 짧은 것 같으니, 많은 분들 서로 사랑하면서 살아 가세요...
참고로 저도 인니 내공 10년 차의 지극히 개인적인 질문 입니다. 꾸~~벅

댓글의 댓글

범고래잠수함님의 댓글

범고래잠수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자가 순다쪽은 주위에서 많이 봤는뒤..비추합니다.

여자가 자와쪽은..남자가 집에서..

주도적으로 나가고 여자는 순종하면서 따라오는 것을

강력하게 바라는 스탈이면..조합 그다지 나쁘진 않습니다.

치쓰님의 댓글

치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4개월...이걸로 어떻게 한 사람과 그사람 나라를 이해합니까? 최소 8개월 이상은 되야죠. 사람마다 개인차가 큰거니까 선입견을 갖고 조언하진 않겠습니다.. 친구분이 1년 넘게 관계할 정도로 진지하다면 인니에서 좀 오래 살아보길 권합니다. 현지인들의 기질과 성향, 문화, 사고방식이 한국인과 많이 다릅니다. 종교를 말하자면, 인니는 세계최대의 모슬림국가이죠. 남자가 모슬림일 경우 결혼하게 되면 여자는 무조건 이슬람으로 개종해야 하는 강제성이 따릅니다. 이슬람의 포교수단이 결혼인건 아시는지요? 결혼하게 되면 그 사람 가족의 구성원이 되는 겁니다. 사랑한다면 문화차이를 극복할 수 있고 행복하게 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지 못할 불행한 경우도 예기할수 있습니다. 행복은 주관적인 요인이 큽니다. 그러니 지나치게 다른 사람의 입장과 잣대로 친구분에게 강권하는 것도 절제해주시기 바랍니다.

Sanchez님의 댓글

Sanchez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부다처?..... ㅎㅎㅎ  (마누라한테) 죽을라구.... 어케 감히....ㅋㅋ
허기야... 현지인들은 보니깐 가끔씩 부인 둘, 셋씩 둔놈들도 있더군요... 우리 사무실애들 중에도...
근데, 왜 현지인들은 꼬~옥 못사는 놈들이 부인을 둘 이상씩 품고있는 경우가 많은지?... 이것두 이나라가 가진 수만가지 수수께끼들
중의 하나...

820PM님의 댓글

820P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축복해 줍시다.. 잘살아보라고...ㅎㅎㅎ 넘에 말이 귀에 들어 오겠습니까?  그리고 뚜껑 열어봐야 아는거 아니겠습니까?

드렁큰티라노님의 댓글

드렁큰티라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엄청난 댓글이군요.

처음에는 인니 청년과 한국 처자의 사랑 이야기에서 인니인과 한국인의 이야기로 규모가 많이 커졌군요.

이런것도 카오스 이론에 적용이 가능할까요?

위의 두남녀가 어떻게 만나서 어떤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지 정확히 모르는 상황에서 다분히 객관적이고 추상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말리고 싶습니다.

일단 서로 사랑한다는 것은 논외로 하고 말이지요.

서로 나고 자란 환경에서 경제적인 규모와 씀씀이가 서로 많이 다릅니다.

한국 여성분이 이 나라에서 이 나라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살아가는 그대로 살 수 있다면 다른 이야기이겠지만 말입니다.

가능할까요?

일전에, 부하 직원이 왜 한국 사람들은 현지인들보다 월급이 많으냐고 농담반 투정반 묻더군요.

그래서, 생산원가가 훨씬 많이들고 생산성이 높아 그런다고 답해 줬습니다.

너 대학다닐때 한 학기 등록금이 얼마니? 한국에서는 등록금에 하숙집에 용돈에 기타등등 하면 너희들 왠만한 시골집 한 채씩 팔아야 한다고 했지요.

그리고, 결혼에 대한 문화 및 사회적인 관념에 차가 많습니다.

우리나라도 이혼율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왔다고 합니다만, 그래도 이혼남 이혼녀에게는 삐딱한 주위의 시선이 현실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이슬람 신자의 경우 1부 4처제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위의 청년이 나고 자라면서 도덕적으로 전혀 문제될 일 없는 일부 다처에 대해 끝까지 자신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사람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객관적인 현실 문제만 놓고 생각해 봤습니다.

위의 처자 이야기가 왜 우리 집사람과 오버랩 될까요?

...

JavaSong님의 댓글

JavaSo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댓글이 폭발적으로 많네요^^

아마 친구분도 고민 많이 하셨을겁니다.
그럼에도 그런 선택을 하셨다는건 진정 사랑하고 있음이 아닐까요

오히려 축하해줘야 할 일이 아닐까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사랑아닌가요?
^^;;

Sanchez님의 댓글

Sanchez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afid 님,

지극히 제 개인적인 경험을 그냥 지나가는 글 형태로 올린것에,그래도 관심이 있으시는것 같으니... 저의 조그만, 그것도 개인적 경험에 대해 설명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결혼초기부터 집사람이 한국어에 관심이 많았고, 지금도 한국TV (K-TV, KBS World 등) 를 시청하는 시간이 많으며, 결혼초 약 1년간은 제가 회사에 있을 낮시간에, 친한 이곳 한국 부인으로부터 과외도 받았기에, 처음부터 한국어로 대화를 딴엔 해왔습니다. 물론 일부분적으로 부연설명 등이 필요할땐 제가 영어와 현지어를 무난히 하기에 이 두 언어들을 섞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현재는 집에서나 밖에 나가서도 항상 우리말로 대화를 합니다.
     
애들은 처음엔 한국유치원 2년, 국제유치원으로 옮겨 한 1년 정도를 보냈더니 우리말과 영어는 유창하게 합디다. 다만, 오히려 인니어가 좀 모자라 (발음과 어휘들), 요즘은 뒤늦게.. 지네 엄마에게 개인지도(ㅎ)를 종종 받고 있습니다. 영어방송의 만화영화만을 주로 보기에, 요즘은 제가 인터넷에서 회원가입하여 다운받은 우리나라 애니메이션과 기타 우리나라 프로그램을 컴퓨터로 자주 틀어주고, 특히 애들에게 생소하지 싶은 우리말 단어들을, 일부러 우리말로 풀어서 알려주기도 합니다. (예: 작용, 유창, 결여, 보장, 꼼지락, 우유부단, 입장.. 등등의 한자에서 온, 두/세자로 된 아주 많은 단어들...ㅠㅠ)
   
저희애들은 한국국제학교와 기타 국제학교들에 다닙니다... 역시 한국학교에 다니는 놈이 우리말을 제일 잘하죠. 상대적으로 영어등이 좀 약하구요. 여하튼, 애들모두 한국어, 영어, 인니어에 관해서는 비교적 자연스레 습득하였고... 중국어는 애들이 초기엔 싱가폴 국제학교 유치부와 초등과정에 좀 다녔더랬기에, 그 후로도 중국어 개인 과외선생을 두어 매주 토, 일요일에 저희집에 와서 가르치고 있기에,  현재 커가면서 중국어도 무난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언어들이 충돌하거나 간섭하는 경우도 가끔은 있죠... 대화하는 과정에서 가끔은 지네들도 모르게 몇몇 단어들을 빨리 머리에 떠오르는대로 말하는게 보이죠... 그냥 생각나는 예를들면, <아빠... 음... 이번주 일요일에 go to a restaurant 요... 스테이크 먹고 싶어요.. I wanna try some steak at 아웃백.... 응, 아빠?>... 등요...

이런 제 가족의 단편그림이 혹 재미나 있으실지....ㅎㅎ

댓글의 댓글

Hafid님의 댓글

Hafi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Sanchez님 감사합니다. ^^ 도움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자녀분 간혹 가다 나온다는 말투는 마치 제 여자친구 말투 같네요. ㅎㅎ

Sanchez님의 댓글

Sanchez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복잡할 것 없고.... 늦게 보고 몇자 올리려 합니다... <** 전부가 아니라 제가 개인적으로 보는 '평균' 이니 오해는 하지마십시오>... * 본인 :  16년째 인니에 살고있는 어느 회사책임자 (남)

1. 한국사람

    :  좋은점들,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아주 많습니다. 단점은 <* 자기중심적  * 타인들에 대한 배척 및 편견  * 자기가 줄 돈을 못주는데 대해서 부끄러운줄 모르는 사람들 많음  * 많은 경우에서, 자기는 옳고 남은 대부분 틀림  * 안전의식 결여 (뭐, 괜찮겠지... 혹 무슨일 있으면 그때가서 '보~고...'  * 빠른것들만 추구하여 차칫 그르치는 경우도 있슴... 등>


2. 인니사람

    :  좋은점들도 많음... 안좋은점들은 여기에 타이핑으로는 손도 못댈정도로 많음..ㅎ (대부분 다 아시고 계시겠죠)


3. 한국남 + 인니녀

    :  사람마다 각각 색깔이 다르겠지만..., (a. 여자의 출신성분, 직업, 등등..., 옳지않은 바탕에서 만난 경우는, 남자가 나중에 후회할 확률이 아주 높음.... b. 옳게, 즉 보통의 케이스로 우연히 또는 무난하게 만난 경우는..., 살면서 서로의 언어를 이해하고 또 할줄알며, 서로 이해하고 융합되면 잘 살 수가 있슴.


4. 한국녀 + 인니남

    :  '사랑' 이란 고귀한 것을, 섯부른 언급과 또 섯불리 색안경으로 언급할 부분이 못됨... 그러나...,
색안경을 벗고 맑고 깨끗한 눈으로 볼 때... '한국녀' 가...., 그 인니남편과, '같이 사는 동안은' 여러방면에서... 고통에 가까운 고생을 할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함. (=> 경제적, 문화차이적, 환경적...심지어 종교적 까지... 등등 외)


5. 한국남 + 한국녀

    :  당연히, 제일 무난함... 그러나, 적지않은 쌍들이 "그냥 사는".. 경우도 있슴. 왜냐하면....
      한국남자들 자존심 세고, 억세고, 성격 강하지... 한국여자들 자존심 세고, 억세고 남자에게 안질라 그러지...
      즉, 같은 내공들끼리는... 서로가  힘들때가 (아마도...) 많을것이라 봄... => 한국에 있는 내 친구들이나, 여기 거래처들에 있는 한국인들(= 남자들) 은 거의 전부가... "그냥 (같이) 산다고들 함...

그렇다면.....

본인은?....ㅎ

전 인니인 아내와 십수년간 같이 살아오고 있는 한국남. (당연히, 자녀들 있슴)
고백할까요?.... 정말 있는 그대로요... <단, "제 개인의" 배경입니다>

1.  성격 등

=>  일단, 한마디로... 순하고 이해심이 많음... 그러나 자기주관이 뚜렷하며, 정말로 화나면 (자기가) 만만하기만 한건 아니라는걸, 말로든 행동으로든 보여줌...


2.  경제, 돈

=>  돈요?... 밝힐것 같죠?... 단지 인니인이기 때문에??...  ㅎㅎ 천만에요... (100% 제가 관리하며, 집사람은 아무 불평도 없슴, 단..제가... 생활은 절대 어렵지않게 서로가 알아서 함.)
* 이런저런 이유로..., 자기도 나 못지않게 가지고 있슴..ㅎ

ps:  남편이 돈을 100% 쥐고 알아서 한다면..., 한국여자들 같으면... 몇년은 몰라도 10년이 넘어가면,... 아마도... 난리날것같은... 제가 틀렸으면 죄송... )


3.  자녀 교육

=> 한국인보다 더 열정이 있슴.. 학원, 과외 등에.. 항상 신경쓰고 미래까지 계획된 대로 움직이려 하고.. 그러면서... 애들이 싫어하는 것들은 나중으로 돌리거나, 아니면 하지 않게끔 하고 대신.. 대안을 찾아서 매꾸어 줌.


4.  언어 및 문화

=> * 인니어, 영어 및... 결혼전부터 한국어를 배웠기에, 우리말은 잠꼬대도 할 정도로 아주 능통함
        덕분에 애들은 모두 4개국어를 전부 비슷한 수준으로 함 (한국어, 인니어, 영어, 중국어)
      * 자기가 (가끔..) 기도할 때 난 그냥 TV 등을 보며 내 할짓 함...ㅎ
      * 한국음식... 현재 거의 전 종류를 할줄 암... (시)어머니께서 여기와서 몇달씩 계실때 마다 배움...
      * + 공휴일 등.., 운전수들이 안나올때... 아내가 요긴(?)하게...ㅎ

5.  참..., 외모는.... 인니+중국..뭐 등등 짬뽕인것 같은데... 한번씩 한국에 가서 밖에서 사람들 만나면.. 외국인이라고 밝히기 전엔 그 사람들이 몰랐던 경험이... (사실, 여기 토종들처럼 색깔이 까맣거나 하면... 쫌은 곤란하겠죠잉...)

아마... 자랑 비스무리하게 적었다고.. 뒤틀리는 분들도 혹 계실지 모르지만... 얼굴 안드러나는 웹상이니 만큼, 맘속에 있는 말을 솔직하게 적었슴...

댓글의 댓글

Hafid님의 댓글

Hafi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Sanchez님 반갑습니다. 저는 아직 한참 후배가 되겠습니다만, 인니 여자분을 사귀고 있고, 그래서 sanchez님이 올려주신 바와 같은 정보에 귀가 솔깃합니다. 혹시 자녀분들 언어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집에서 내외분이 주로 어떤 언어로 대화를 나누시며, 한국어, 인니어, 영어, 중국어 등을 자녀분들이 어떤 경로로 익히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자칫 언어들이 서로 간섭해서 부작용이 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저는 좀 하게 되는데 성공적인 케이스가 있으시니 궁금합니다. 경험 공유 부탁드리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그리고, 다른 모든 분들께, 제가 가입한 지 얼마 안 돼서 공교롭게 논쟁에 기름을 부은 것 같아서 조금 미안한 감이 있습니다. 웹보드라는 공적인 자리에 걸맞는 예의와 자제심은 분명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 없지만, 사실 개인적 호불호에는 정답이 없지 않겠습니까. 제가 맨 처음 인니에 입국했을 때 저한테 말을 건 인니인이 다름 아닌 공항에 입국비자 파는 곳 주위에 서성이던 인니공무원이었습니다. 잘 모르고 그냥 지나치려는 저에게 안내를 해 주길래 고맙게 생각했더니(인물도 상당히 훤칠하고 정감 가는 아저씨였거든요) 팁을 달랍니다. 물론 주지 않았습니다만 그 때 느낀 실망감이란..

즉, 인니를 미워하는 입장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하면 주제넘을려나요. 사람이 간사한지라 인니에서 호된 경험을 하였으면 인니가 죽도록 밉겠고, 나름 기회를 잡았다 하시는 분들은 호의적이지 않겠습니까. 어느 쪽이든 주관적 감정이므로 둘다 정답, 어느 쪽이 다른 쪽을 설득시킬 필요도 없고, 잘 설득도 안 되겠거니와, 어쩌면 설득하려는 것 자체가 다른 이의 경험과 감정을 무시하는 처사가 될 수 있으리라는 교훈을 나름 느끼게 됩니다. 다만 필요한 것은 적정 수준의 예의와 삼가함 정도 아닐까 합니다..

암튼, 인도웹 너무 활발하고 재밌습니다. 그럼 또..

가로세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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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살고 있는 중국계 인구를 생각할 때 빠트릴 수 없는 것이 이른바 '客家'로 불리우는 특유의 종족집단이다. '태양이 있는 곳에 중국인들이 있고, 중국인들이 있는 곳에 객가들이 있다'(有太陽的地方, 就有中國人. 有中國人的地方, 就有客家人)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국인 사회에서 객가인들의 존재가 특이하며, 이러한 현상은 해외 중국인 사회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객가들은 중국에서는 廣東, 福建, 江西 3성에 省境일대를 중심으로 광동의 중심인 珠江델타地域, 특히 광서, 사천, 해남도, 호남, 귀주 등에 분포되어 있다. 중국 국내에 살고 있는 객가들과 대만성에 살고있는 객가들을 합친 인구는 총 4천만명, 그리고 홍콩에 약 2백만명, 그리고 동남아를 비롯한 세계각지에 약 3백만명 등 전체 약 4천5백만으로 추산되는 수가 세계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이 중에서 특히 해외에 살고 있는 객가들은 전체 해외 중국계 총수 3천만명의 약 1/10에 해당하며 이는 해외 중국계 중에서 廣東, 潮州, 福建성 출신에 이은 숫자다.
객가들은 당초 약 2천년전 중화문명의 중심이었던 중원지방(황하중유역)에서 생활 해 왔으나 4세기 전후부터 19세기에 이르기까지 북방 이민족들의 침입, 왕조 교체기의 전란, 정치적 억압, 기근, 자연재해 등으로 경제, 사회적 불안이 겹쳐 고향을 등지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이른바 '流人'이 되어 북으로부터 남쪽으로 이동을 계속했다.
이렇듯 당초 자기들이 살던 땅을 버리고 남하한 이들은 선주민들인 타종족집단들과 대립, 항쟁을 계속하면서 최종적으로는 광동, 강서, 복건 등의 3성 경계선 일대를 중심으로 서쪽은 사천, 동은 대만, 남은 해남도와 남중국 각지에 정착하게 되었다. 이들 민족집단은 宋代(960-1279)에 광동일대에서 호적을 만들기 시작하였는데 그 과정에서 그 지방에 원래부터 살고 있던 사람들을 '主籍'이라고 하고, 후에 유입된 이들 流人들을 '客籍'이라고 부르기 시작한 데서 이들을 '客家' 또는 '客家人'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그리고 미리부터 살고 있던 '주적'들이 비옥한 토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객가들은 소유자가 없는 쓸모없는 토지에서 생활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척박한 토지에 살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이들은 근면, 절약하고 단결심과 의협심이 강하고 용감하면서도 어려움을 잘 참아내는 '한족중에서 가장 용감하며 진보적인', '중화민족의 정수' 등과 같은 수식어에 어울리는 독특한 객가인들의 성격이 형성되었다.
이들은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웠기 때문에 남자는 외지에서 생계유지를 위한 노동을 하지 않으면 안되었으며, 또 남녀가 평등하게 가정을 유지하기 위해 애를 쓰고, '유일한 재산'이 교육이라고 생각, 자녀들에게 철저한 교육을 시켜 그 많은 수가 의사, 군인, 경관, 교사 저널리스트 등 전문직종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들은 19세기에 들어 도항금지 조치가 해제되자, 베트남, 타이, 말레지아 등 해외로 진출, 현재는 인도네시아(50만명), 타이와 말레지아에 각각 30만명, 싱가폴(20만명), 미얀마(10만명),, 그리고 영국(10만명), 모리샤스(3만명)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객가계의 화교 화인들이 세계각지에 분산되어 있다. 그리고 이들은 1971년에는 홍콩에서 '世界客屬懇親代表大會'의 제1회 대회를 열었고, 그 후 세계 각지로 옮겨가면서 정기적인 회합을 가지고 있다. 이 모임은 세계 화교 화인 들 중에서 최초의 국제적인 조직으로 볼 수 있으며, 이 조직이 세계 화교들의 새로운 결집을 이루어내는데 큰 작용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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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찾아봤습니다.. 덕분에 이것저것 화교에 대한 공부도 했네요 ㅎㅎ
더불어 좋은 글이 있기에 붙입니다..
http://kin.naver.com/open100/detail.nhn?d1id=6&dirId=613&docId=411340&qb=6rCd6rCAIO2ZlOq1kA==&enc=utf8§ion=kin&rank=1&search_sort=0&spq=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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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래의 경우는 버마에 살고 있던 화교들에게 행한 연설에서 광범위한 재외교포 문제에 대한 중국정부의 입장을 아래와 같이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다.

[--- 버마에 살고 있는 화교들은 이미 수세대에 걸쳐 여기서 생활해 오고 있습니다. 지난 일이기는 하지만 버마도 중국과 같이 외국 침입자들의 탄압을 받은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 때문에 우리 양국의 역사에서 우호관계가 단절되고, 따라서 교포들이 여기에 있으면서도 여러 외부 원인들에 의해서 곤란을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떻습니까. 우리 두 나라는 다같이 독립을 획득, 우리들 양국의 우호관계는 형제와도 같은 우정의 기초를 한층 발전시켜 왔습니다. 우리 교포들의 버마에서의 지위는 독립한 버마 정부의 후의에 힘입어 크게 신장 되었습니다. 이것은 우리들이 버마 정부에 감사히지 않으면 안될 일 입니다. 우리 교포들이 버마에 건너와 거주하게 된 것은 근년의 일이 아닙니다. 벌써 수세기에 걸친, 장기체제의 결과 영주하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그 가운데서는 버마인들과 결혼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 후 이러한 교포들은 점점 버마 국민이 되어 갔습니다. 따라서 버마와 중국 두 나라는 친척 국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버마 인민은 중국인민을 '파우파우'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는 동포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버마인들이 우리 중국인들을 동포로 보고, 친척으로 취급해 주는 것입니다. 이런 우정은 버마 인민과 중국 인민들 사이가 진정한 형제자매와 같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버마에 살고 있는 동포의 대부분은 중국 남부 출신입니다. 버마는 열대국이기 때문에 교민들은 버마의 생활습관에 익숙하기 쉽고, 적응 또한 용이했습니다. 서로의 접촉이 오래되면서 상호이해가 증진되고 通婚도 용의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일은 좋은 일이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버마인들을 만나보면, 많은 사람들이 중국인들과 피가 통하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버마와 같은 친척국가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 것은 중국으로 봐서는 아주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민들 가운데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조선,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버마, 네팔, 인도 등 여러 나라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통혼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은 좋은 일입니다. 왜냐하면 인민들 간의 관계를 통하여 평화공존의 씨앗을 뿌리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말하자면, 평화5원칙이라고 하는 것은 일찍부터 우리 동포와 버마인들 관계에 있어서 그 씨앗이 뿌려졌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 우리 동포와 버마의 친구들 사이의 결혼은 영광스러운 것입니다. 여러분 가운데 적지않은 사람들이 자신이나 친척이 버마인들과 결혼하고 있습니다. 아주 좋은 친척을 가지고 있는 여러분들을 우리는 축복해 마지 않습니다.

우리들이 장기적으로 외국에 체제해 있는 이상, 당연히, 거주국의 법률을 준수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사회생활에서는 거주국 인민들의 풍습습관, 종교, 신앙을 존중해야 합니다. 개인의 관점에서 말씀드리자면, 우정관계를 수립, 더욱 친척관계를 맺어가야 겠지요. 이렇게 하면 우리들이 장기적으로 당지에서 체제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고, 동시에 사이가 좋게도 될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 정부는 교포 여러분들에게 거주국의 법률 존수, 및 풍습습관, 종교신앙의 존중을 호소해 마지 않습니다.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들은 다른나라의 손님이 되어 있기 때문에 앞서 지적한 정부의 호소를 실행해야 할 것입니다. 또 그렇게 된다고 하면, 거주지에서 다른 사람들과의 인간관계가 보다 원만하게 될 것입니다. 교포 여러분들 가운데는 체제가 장기화 되고 ,거주국 국적을 취득하여 버마인이 된 경우도 있습니다. 자기의 의사로, 그리고 거주국의 법률에 따라 이곳의 국적을 취득한 이상, 당연히 버마의 공민이 되고, 이미 중국의 공민은 아닙니다. 중국정부는 화교 이중국적문제는 반드시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전부터 언명해 왔습니다. 스스로의 의지에 의해 선택한 것이라면, 그리고 당지의 벌률에 의해 거주국의 국적을 취득한 것이기 때문에 그 이후는 중국공민이 아닙니다. 이렇게 된 경우, 그들은 동포들과 중국정부의 멸시와 차별을 받아야 될 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은 우리들의 친척이 된 것인데, 친척이 되어서 무엇이 나쁩니까. 나쁠 이유가 없습니다. 그것은 꼭 딸을 키워서 시집보낸 것과 같습니다. 시집간 딸은 당연히 친정 사람은 아니지만, 친척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여러분들은 여자가 시집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계시지요. 남자의 경우는 데릴사위가 되는 것도 좋겠지요. 광동, 복건에 이런 습관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북방에서는 이런 종류의 혼인을 '초서혼'(招壻婚)이라고 부릅니다. 신랑이 신부집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런 제도도 아주 나쁜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버마로서는 자식을 늘리는 것이 되며, 중국측에서 보면 새로운 친척이 생기는 것입니다. 따라서 교포가 버마 국적을 선택한 이후도 중국정부는 여러분들을 휼륭한 친척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중국 교민들은 반드시 거주국의 언어와 문자를 가능하도록 하지않으면 안됩니다. 그것이 가능하게 될때 비로써 직접적으로 감정을 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화교류를 하기 위해서는 이 일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며,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기도 합니다. 일상생활에 있어서도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상업을 하기 위해서도 몇마디의 버마 말을 하지않으면 안되겠지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물건을 팔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진지하고 힘써 학습해야 합니다. 중국인들은 외국어를 배우는데 곤란은 없습니다. 다만 보수적이고, 나태해서 배우지 않을 다름입니다. 이것은 또 일종의 대국주의 탓입니다. 우리들은 현재 쇼비니즘에 반대하고 있지않습니까. 쇼비니즘이라고 하는 것은 자만하여 모든 것을 가볍게 생각하고, 자기의 모든 것이 옳고, 다른 사람들은 바보 취급하는 이런 종류의 인간을 우리들은 쇼비니스트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나라와 나라 사이에 있어서도 우리들은 우리나라가 크다고 자만에 빠지는 대국주의에 반대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국내의 민족과 민족들 사이에도 우리들 漢族은 대민족이기 때문에 大漢族主義에 반대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개인들과 군중들 사이에서는 지도자적인 입장에 있는 사람들은 자주 다른 사람들을 경시하기 쉽기 때문에 우리들은 이런 종류의 개인적 관료주의에 반대해 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가지 종류의 쇼비니즘에 반대하는 것은 즉 유아독존에 반대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나는 여기서 특히 교포 여러분들에게 앞에서 말한 유아독존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할 것을 부탁드립니다. 겸손하고 신중함을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녹쓴나팔님의 댓글

녹쓴나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토론이랄까,...  댓글의 열기가 대단하네요. 나도 지나는 길에 몇자 개인적으로 주절주절 합니다.,....

글 올리신걸 몇번 읽어보니 우선 친구분은 착하고, 소심하고, 말수적고, 내성적이고, 정을 많이 못받고
외롭게 자란분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그런중에  인니에 와서 만났던 청년한테 상당한 인간적인 정을
느꼇던듯 싶습니다.

4개월정도 이곳에 있으면서 정이들어, 통화는 어떤 언어로 하는지 모르겠지만 충분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나도 옛날에 한때 영국아가씨하고 펜팔한다고 죽기살기로 할때도 있었으니까...

사실 결혼한 기성세대의 허구많은 사람들이 내 외국인을 막론하고
그 정도의 추억이 없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인생살면서 다 한때 보내는 추억이 아닐런지요?

문제는 한국인의 시각으로볼 때 못사는(?) 인니인들과의 교제가 바람직 하냐 안하냐는 문제인데
그것도 다 각자의 팔자 내지는 복이라고 여겨집니다. 내국인들끼리 결혼해서도 잘 못사는 사람들도 많고,
또 이혼은 얼마나 많이 하나요 요즘,...  각자 자기들 하기 나름이고, 얼마만큼 인생을 책임있게 사느냐
하는 문제가 제일 중요한 것 아닌가요....

제가 본 이곳에서 정식으로 국제결혼한 사람들은 크게 여유있게 사는 사람들은 드물어도
 거의 다 잘 살드군요. 걱정거리라면 아이들 교육문제에서 거의 고민들이 많드라만, .....

중국계 여자하고 결혼한 분들 중에도 고생하는 사람 많이 봤습니다. 중국계라고 다 부잔가요? 
좀 산다하는 중국계 사람들은  한국사람들을 은근히 무시하는것도 봤습니다. 뭐라드라,
우리보고 " orang 케" 라고 하는 사람도 봤는데 우리가 나쁘게 생각하는 오랑케는 아닌것같고,..
만주, 북한쪽 사람들을 자기들은 "케" 사람이라고 한답니다.

그리고 그네들도 우리를 보는 시각은 똑같습니다.  좀 잘사나?, 교육은 제대로 받았나?, 우리딸
고생 안시키겠나? 등등.......

좀 산다하는 중국계하고 결혼을 할려면 무조건 그집 머슴으로 가서 살 생각을 하고 결혼해야 됩니다.
그런 각오로 결혼해야 나중에 후회 없습니다. 설마 재산바라고 결혼하는 사람이야 없겠지만,....

그들은 결코 호락호락 자기 재산 주지 않습니다.  남자는 눈치보며 죽도록(?) 일만하고 쌀뒤주에 자물통은
항상 그네들이 쥐고 있지요, 물론 예외도 있겠지만,..........

그래서 나는 오히려 착하고(?) 예쁜(?) 인니인 만나 결혼해서 사는 것도 괜찮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단, 진정으로 서로 사랑한다는 조건하에,.. 그리고 한국에서
사는게 아니고 어드러한 고난이 있어도 이곳에서 뼈를 묻겠다는 각오가 있다면......

뭐, 쓸 이야기는 많지만 이 정도 주절주절로 끝냅니다.  이해 바랍니다. ^^

댓글의 댓글

범고래잠수함님의 댓글

범고래잠수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랑 "케"..는
제가 알기로는 화교중 객가입니다.
인도네시아어랑 합쳐놓으니...오랑케가 되어버렸네여. ㅋㅋ

여기 화교들도..지독한 중국계를 치면..
오랑 "케"를 최우선으로..ㅋㅋ
(돈 아낄려고 자기/가족 먹는것까지 아끼면..오랑 케로 의심합니다. 여기 화교는 딴건 아껴도
가족들 외식하는것을 별로 많이 안따집니다.)
정말 독하게 일을 추진하고 돈을 모으기때문에..
화교들 중에서도 성공한 사람 많습니다.
싱가폴 이관요 전수상이 그쪽인걸로 알고있습니다. ^^;

Pureren님의 댓글

Purer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도 있는 입으로 한 글 올려드린다면..
올리신 글의 요지론,'사랑으로 인한 인니남과 결혼'에 관한 고민 같으신데요..

편한 것..고단한 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요즘 한국인들의 화두인 "부자"되기..등등을 고려하신다면 그 결혼 포기하시면 됩니다 젤로 간단합니다

love is..

내가 오만 불에 육박하는 현악기를 샀어요
그로 인해 차도 없이 오토바이나 자전거로 매연이나 비를 맞으며 타고 있답니다
그래도 나는 행복합니다

그러나 몇 십마넌하는 악기를 사고 남는 돈으로 차를 장만한다면 편히 다니겠지요



내가 얼마만큼 대상을 위해 희생할 수 있고 마음(정성)으로 이룰 수 있냐..(강조:얼만큼이나.) 그렇치 않나..즉,내 사랑의 깊이가 요리도 얄팍한데 어찌 국경과 문화,등등이 다른 국제결혼을 해 낼 수가 있을까요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내가 능력은 되지 않는데 좋은 집과 좋은 모든 것을 누릴 수 없지 않겠나요

"x 소리들 마라!나는 당신을 위해서라면 지옥 불구덩이라도 마다지 않겠다"고 용기를 내서 먼저 해 보세요
하기도 전에 여기 저기 이 말..저 말..들은 다 씹어도 좋답니다

그럴 자신 없다면 위에서 언급드렸 듯..걍 편~안한 삶이 좋으시다면 또 그렇게 하세요

이 곳 인도네시아 종자들이가 좋다 나쁘다..분분들 하시지만 (어느 나라든 있는 문제므로..더는..)
이 나라엔 세계적으로 내 세울 만큼의 대 학자나 구루(선생)이 없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언어도 이 모양이지요
그 외엔 그럭 저럭.. 내가 이 만큼 밖에 못 되니 이 곳에서 지낸다고 생각하고..머..

wwhite님의 댓글

wwhit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찌 본인은 묵묵 부답인지???? 아무쪼록 국가, 인종, 문화등등을 떠나 현명한 판단이 있기를 바라며, 그 결과는 누구를 원망해서도 안되며, 오직 본인의 선택임을 평생 잊지 말아야 합니다. . .사랑, 연애, 결혼 Susah sekali. . .

CLASHE님의 댓글

CLASH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결국 그 현지인분의 경제력-미래-배경 때문 아닌가요?,... 친구분이 나중에 고생할 까봐... 결혼은 현실이니깐.

mukim님의 댓글

muk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족자에서 현지인에게 들었는데요.
거기 사는 어떤 일본 여자가 지금은 중년인데 처녀때 돈 한푼 없이 와서 현지인처럼 먹고 자고
이동시에도 걷거나 자전거 타고 다녔는데 나중에 현지인과 결혼해서 아들 딸 낳고 잘 사는데
지금도 일본인 상대로 관광 가이드 한답니다. 그럼 된거 아닌가요? 뭘 더 바래?

오장동님의 댓글

오장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지나가다 한글 남김니다.
남의 연애사에 이래라 저래라 끼어들지 않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1. 친구를 그대로 나두는게 좋을거 같구요.
2. 개인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연애는 몰라도 결혼은 현실이니 머리 아픕니다..아~~~주..ㅋㅋ
3. 그래도, 연애를 하실려면 ... 국제전화하면 전화비 장난아니죠..
    야후, skype...등 메신저로 화상채팅하세요..시간정해서...아님 가끔 휴대폰으로 sms 주거받으세요..

참고로..저두 연애해서 국제결혼한 케이스 입니다....
정작 국제결혼한 당사자는 안보여서 올리고 갑니다...
이여자 아님 죽겠다 생각아니시면 ... 말리고 싶습니다..
저두 국제결혼하며 머리아파서 죽을고비 여러번 넘겼습니다.. 지금은 아주~행복하게 살고있습니다.ㅎㅎ

그중에 제일 힘들었던건...오천년 역사의 무구한 역사를 가진 단일민족 한국인에게 차별이 심하죠...
나중에 자식도 차별을 받을꺼구요...친구에게 말리라고 하세요....현실을 위해서...ㅋㅋ
근데...옆의 시선을 무시하니..살만합니다...^^

moge님의 댓글

mog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스바님 글 잘읽었읍니다.우리가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주시할 문제지만...참으로 힘든겁니다 본인이나 주위사람들에게도요. 연룬을 오래쌓은 친구라면 모르겠는데 아직젊으신 분같으데 걱정도 되지만은  그래 인생이란것은 한치앞도 내다볼수가 없다는 것이지요. 그녀가 어떠한 판단을 내릴련지는 모르겠지만 되도록이면 후회없는 삶에 발걸음을 내 디뎟으면 하는 바람뿐이지요.

미스바님의 댓글

미스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같은 나라에서 태어나 같은 문화와 관습 심지어 같은 종교를 가진 사람을  만나서 사랑을 하고, 결혼을 했지만 서로에

게 책임을 다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며 행복하게 사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 결혼 생활 25년을 한 사람

의  결론입니다.  그런데 문화와 관습, 종교 나라까지 다른 사람을 만나서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특히 이 나라 사람들의 대부분은 이슬람을 믿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글쎄요? 아무리 형식적이고 시원찮아 보여도 뱃속에서 부터 몸으로 배여 온 이슬람의 종교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  결코 쉬운 일이 아니죠! 이들의 삶이 이슬람이라는 종교와 얼마나 밀착되어 있는지 안다면 함부로 사랑이라는 말

을 못할텐데.... 이슬람을 믿으면 되지!!!  글쎄요 쉽지 않을 걸요!

그리고 깜뿡안에서 살다보니 인도네시아 남자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삶의 태도 그리고 여자에 대한 인식 ,,,,,,,

살아보지 않은 사람들은 결코 이해할 수 없죠!

물른 인생에 대한 결정은 자신에게 있죠!

그러나 많은 분들이 특히 경험한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 것이라면 좀 더 심각하게 생각하고 결정을 내려야 겠죠

물른 제 안에는 인도네시아 사람들을 비하하거나 무시하는 마음은 없습니다.

다만, 우리와 너무나 다르다는 것입니다.

인생에 대한 생각, 살아가는 방식, 사물을 이해하고 판단하는 기준, 사람에 대한 가치 그리고 가정과 결혼을 이해하는
틀이 우리와는 너무나 다르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인도네시아의 가족문화를 살펴보면 더 자세히 알수 있겠죠

moge님의 댓글

mog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단 내 마음속에 그 어떠한 대상을 이성적으로 연정을 품게되면 아마 아무도 어떠한 충고나 조언 조차도 전혀 도움이 되지않습니다.  본인니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대처하지 않는 이상은...그러기 까지에는 많은 시간이 흘러야 겠지요, 한국인의 정서, 인도네시아인의 정서 서로 당연히 안맞지만은 잘살아가고 있는 사람들도 있어요. 친구분!그러케 좋고 원하신다면 직접 부딪혀 보시는 것도 본인의인생에 ....그것이 조은 추억으로 끝날건지  아니면 쓰디쓴 경험으로 남을건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진정으로 원한다면  후에 후회할지라도    부딪혀 보는것이 친구분한테는 좋을것 같군요.......본인의 인생은 본인이 판단하고 만들어야 하는데 정말 쉽지 않은 일이예요. 이미 마음에 그친구가 가득 차버려서  머리속 에서는 버려야 하는데 ............그래서 사랑이란것은    힘든겁니다.

뿌아사님의 댓글

뿌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kingwanzzang님 ~

친구를 아끼고 사랑해서 걱정하시는건 알겠지만 우선 두고 보는게 좋을것 같네요

친구분하고 인니분하고 문제를 일으키는것도 아니고 서로 좋아하는 감정에 전화도 하고 그러는단계네요

장거리 연애 그거 말처럼 쉽지 않은거 같아요. 지금은 좀 열정적으로 지내시겠지만 조금 지나면 괜찮아 질듯 싶어요

그리고 하루하루 더 가면서 문화적인 공감대 부분등의 앞으로 많은 문제를 그 친구분이 직접 겪으셔야 마음을 돌릴듯 싶네요

이런것도 다 이겨내시고 결혼까지 가신다면 그건 운명인가도 싶네요



제게 만약 친 여동생이 있고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100% 반대 하고 싶네요. 인니분이 맘에 안들어서가 아니라 국제결혼의 힘든 많은 문제들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다만, 저에게는 그런 권한이 없다는거.... 본인 인생에 제가 책임질수잇는게 아니기 때문에... 

kingwangzzang님도 가끔 조언해주시고 옆에서 지켜봐주시고 친구분의 의견 존중해 주신다면

친구 우정도 계속 유지하고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가 싶네요 ^^

shevy님의 댓글

shev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인니생활 11년차인데 한말씀 올리겠읍니다.

이곳 교민들 전체분들은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인도네시아인 자체에 대한 부정적 생각을 많이 가지고 계시군요..한국인의 정으로, 진심으로 대했는데 배신이나 실망을 많이 다하셔서 그러신것 같네요. 저또한 지금껏 이곳에서 살면서 그리고 많은 인니 현지인들에게 실망과 답답한 점을 많이 겪었고 제 주관기준으로 보면서 이건 아닌데 할때가 많았읍니다.
하지만 범고래 잠수함님 말씀처럼 우리가 인니인에 대한 편견이 주로 우리가 일상생활에 가장 많이 접하는 가사 도우미, 기사, 근로자, 말단공무원, 경찰들을 대하면서 굳어진 나름대로의 편견이 아닐까요?
저희 대부분의 교민분들처럼 한국에서 정상적인 교육을 받고 그래도 나름 이곳 현지이인에 비해 고소득을 받고(벌고) 계신 분들이 대다수이지만 그들 (기사, 가정부등)은 집안이 가난하여 교육을 받지 못하고 가난한 가정형편에 대도시로 나와 돈을 벌기위해 (그것도 배운게 없어 다른 고등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니) 기사나 가사 도우미로 일하고 있으니 그들을 인니를 대표하는 중상층계급으로 비유하여 전체 인도네시아인에 대한 편견을 가지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무원 /경찰들 (저도 아직 이들에게 대한 부정적 생각이 많습니다)도 오히려 자신의 개인 영리만을 위하여 부정을 일삼고 정상적인 민원은 해결이 안되고 뇌물만 바라는 이들이 대부분이지만 사실 우리나라도 6-70년대 (아니 80년대까지) 가난한 나라이고 정상적인 루트로 취직하지 않은 공무원 경찰들이 뇌물/개인영달이 얼마나 많았읍니까? 그리고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져 미국/일본의 재한국인 차별대우를 언론등을 통해 들었을 때 얼마나 많은분노를 하고 불매운동을 하는등 항의의 목소리가 높았읍니까? 근데 상관적으로 우리의 태도 - 우리보다 못한 나라에 대한 국민들- 는 어떠 합니까? (아직도 한국에 있는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동남 아시아 근로자들이 정상 대우는 커녕 욕설과 무시의 언행, 심지어 폭행까지).
이건의 본 내용은 아직경제적 능력이 없는 두 국제연인관계의 문제이니 근본적인 문제로 짚어가야지 어느 분이 말씀하신 "인니놈들은 안된다"로 몰고 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반대로 능력없고 사랑을 이용해 먹는 한국대학생이나 미국/일본 대학생은 괜찮은 건 아니잖아요?

Hafid님, 이 인도네시아라는 나라는 아직 많은 국민들이 교육과 더 부강해져야 하는 그런 개발 도상국입니다. 하지만 이곳 현지 사람들이 외국인들을 사기치고 배신하고만 하는 그런 사람들만은 아님니다. 공무원들도 많은 변화와 업그레이드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정부의 노력과 선진국으로 가기위해는 필수의 청렴 (현재는 이곳 대통령이 많이 ㄴ력하지만 아직 힘듭니다)이 필요한데 아직 많이 부족 합니다. 예전 우리나라가 그랬듯...
그리고 이곳 살만한 매력적인 나라입니다. 문제는 이곳 교민들분이 인니 현지인에게서만 아니고 같은 "정"을 가진 한국분들에게도 사기와 배신을 많이 당한다는 겁니다.
서로의 생각이 다르고 또한 당한 경험이 서로 달라 부정적 생각이 많을 수 있겠지만....
제 이야기가 너무 주접없이 길었네요.
그럼 안녕히...

Hafid님의 댓글

Hafi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자의에서든 타의에서든 다양한 이유로 인니에 머물고 계신 분들이 있다는 점 이해하겠습니다. 다양한 사연이 있는 만큼 인니와 인니인들을 보는 시각이 다 같을 수는 없는 것이라 이해하고 제가 삼가할 부분은 삼가하겠습니다.

다만, 인니커뮤니티에서 뜻밖에도 인니인들에 대한 증오가 가감 없이 노출되는 점은 좀 놀랍네요. 마치 차를 사서 차 동호회에 가입했는데 먼저 가입한 사람들이 본인들 차 욕을 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한 심정이랄까요. 자기 차라고 다 맘에 들기야 하겠습니까만 보통은 장점을 칭찬하고 단점은 참을 만하다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대부분일 거거든요.

오래전 미군부대에 있을 때도 미군들 중에 한국과 한국사람을 그렇게 벌레 보듯 하는 사람들을 봐왔더랬습니다. 물론 그네들 시각으로는 우리가 불합리하고 미개해보였을 터이지만, 결국 즐겁지 못한 경험을 하면서 피해를 본 이들은 한국사람들이 아니라 그네들이었거든요.

그리고, 아무리 10년 20년, 아니 평생을 인니에서 살았다 하더라도 결코 인니나 인니인들을 대놓고 욕하면서 칭찬받을 입장은 되지 못한다는 것, 여기 분명히 계시는 걸로 아는 국제커플들을 봐서라도 "인니놈"이라고 칭하는 말이나 태도 역시 예의가 아니라는 점은 이해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니남자 사귄다는 친구의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제 요지는, 단순히 인니인이라는 사실 자체로 사람 됨됨이를 넘겨짚고서 반대해서는 곤란하지 않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인니인이라 싸잡아 생각하기에는 인니인들의 교양수준, 재력, 집안분위기, 지능, 외모, 성격 등등 너무너무 범위가 넓기에. 다만, 실상을 따져봤을 때 대등하지 못하고 한쪽이 퍼주기만 하는 관계라는 확신이 든다면 친구된 입장에서 당연히 인니인이든 한국인이든 가리지 않고 반대를 해야 하겠지요. 다만, 괜히 행복해하는 친구를 눈물 흘리게만 할 게 아니라 주변에 다른 남자들을 은근히 붙여주면서 자연스럽게 마음이 멀어지게 하면 좋겠다 하는 요지였습니다.

simonsb님의 댓글

simons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까지 결혼 단계는 아닌것 같은데...
제가 알고 있는 이야기 하나.
이곳에서 근무하던 한국 아가씨가 자기 부하직원(인니인)을 사랑하여 결국에는 결혼까지 하게되었데요.
(주변에서의 완강한 반대를 무릅쓰고, 사랑으로 다 극복 하겠노라고 외치면서, 개종까지 하면서)
회사에서는 짤리고, 남자와 현지인들이 사는 조그마한 집을 세 얻어 초반에는 여자가 벌어논 돈이있어
살았는 데, 남자의 봉급이 그 당시 3백만 루피아 (결혼전 여자의 봉급은 4000만 루피아정도)여서 남자의
돈을 가지고 여자가 살아가려니 엄두가 안나서 한국에 요청하여 일부 돈을 가지고 왔지만 결혼한 상태에서
마냥 가져다 쓸 수도 없고... 남자의 집(시댁)에 러바란 휴가차 가려고 하니 비행기 티켓은 구입할 능력은 안되서
버스로 1박2일가서 2일 쉬고, 1박 2일 돌아오고... 여자가 사랑으로 극복을 못 했습니다. 결국은 애 생기기전에 포기하고 돌아
갔읍니다. 가슴에 많은 상처만 잔뜩 안고... 제가 알고 있는 이곳에서 있었던 실화 입니다. 사랑으로 먹고 살지 못합니다.
연정으로 3년 가지 않아요. 연민으로는 연민으로 끝납니다. 삶은 곧, 현실입니다. 내가 존재하지 않는 곳에
사랑도, 애정도 없습니다. 예수님의 무조건적인, 무한한 사랑이라면... 친구분은 아마도 사랑이 그리운가 봅니다.
아니면 주변의 따뜻한 남자의 관심이 그리운가 봅니다. 이곳 인도네시아의 일반 보통사람은... 답답하네요. 그분의 눈이
닫혀 있으니... 무슨 말이, 무슨 내용이 보이고 들리겠습니까?.  자신이 아퍼봐야만 느낄 수 있다면 느껴 보아야지요.

Hafid님의 댓글

Hafi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가입인사 글 이후로 처음으로 글 남기네요. ㅎㅎㅎ

우선 드는 생각은!!!

일단, 우와.... 신랄한 반대의견들이 많이 놀랍네요. 타지에서 고생들 하시는지라 그런 거라고 이해는 합니다만, 한편으로는 인니에 사시면서 인니인들이 그렇게 미워보이면 삶이 또 얼마나 더 각박할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저는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고 인니에 살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만, 인니 여자를 만나 몇 년간 사귀고 있고 다른 몇 명의 인니 친구들도 알고 있습니다. 각자 자란 문화가 달라서 느끼는 갈등도 물론 많이 느껴왔습니다만 초창기에 비해 지금은 서로 이해하는 정도도 깊고요, 오히려 이전에 저랑 사겼던 같은 대학교 다니던 한국 여자들보다도 훨씬 더 저와 닮았고 어울리는 사람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즉, 국적 이전에 사람 됨됨이가 아닌가 합니다. 요전에 범고래잠수함님이 쓴 글에 이런 대목도 있더라구요. "지내다보니..인도네시아인 같은 한국남자, 더 한국인 같은 중국화교, 중국계 화교같은 한국남자, 중국계 화교같은 한국여자, 중국계 화교같은 인도네시아인등..다양하게 보여서리..^^;"

그리고,,, 일단 사랑하게 되었다면 적어도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손해보는 그런 관계는 아닌 거라고 저는 생각하는 편입니다. 물론 겉으로 보기엔 더 잘 사는 나라, 더 잘 사는 집안, 외모적으로 더 우월한 쪽이 분명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정서적으로 주고받는 부분까지 감안한다면 과연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퍼주기만 하는 관계에서 애초에 사랑이 싹틀 수 있을까 하는 의문입니다. 님 친구분의 경우도 당사자들이 아니면 눈치채기 힘든 그런 공평하게 서로 주고받는 측면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물론 아무리 감추려 해도 감출 수 없는 문화적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적어도 남의 나라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거기 정착해서 살아갈 생각까지 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면 그 정도는 이해하고 감수할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갖춘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낯선 것에 두려움 보다는 흥미와 도전을 느끼는 사람들일진데, 사람과 사랑에 대해서도 똑같이 생각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렇게 생각할 수 있어야 현지적응에서도 더 유리할 것이고요. 문화적 차이가 그렇게 극복 불가하다면 애초에 한국을 떠나 타지에서 사는 것 자체가 이해못할 일일 수도 있을 거 같거든요. 제가 느끼기에 "얼마든지 좋은 한국사람 많은데 왜 굳이 인니인을 사귀나?" 하는 생각은 곧 "한국에서도 얼마든지 열심히 해서 잘 살 수 있는데 왜 굳이 후진국에서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현지인들을 미워하면서까지 살려고 하나?" 하는 생각이랑 별 차이가 없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님 친구 같은 경우, 정말로 친구한테 이득이 없다는 결론이라면 말리기보다는 차라리 한국에 있는 친구 수준에 맞으면서 괜찮은 남자들을 소개시켜 주겠어요. 괜히 절박한 사랑 같은 분위기에 빠지게 하기보단 차라리 서서히 관심을 떠나게 만들겠네요, 저라면. 속되게 말해서 님 친구가 정말로 남자들한테 인기있을 조건과 스타일이라서 남자들이 줄줄이 꼬여든다면 확률적으로 굳이 먼 곳에 있는 모자라는 남자한테 정이 가겠는지요. -_- 즉, 그 사귄다는 인니남자보다 더 괜찮은 한국남자가 님 친구한테 관심을 보이는 순간 님 친구는 인니친구로부터 멀어지지 않겠는지요.

댓글의 댓글

한민호님의 댓글

한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화적 차이가 그렇게 극복 불가하다면 애초에 한국을 떠나 타지에서 사는 것 자체가 이해못할 일일 수도 있을 거 같거든요. 제가 느끼기에 "얼마든지 좋은 한국사람 많은데 왜 굳이 인니인을 사귀나?" 하는 생각은 곧 "한국에서도 얼마든지 열심히 해서 잘 살 수 있는데 왜 굳이 후진국에서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현지인들을 미워하면서까지 살려고 하나?" 하는 생각이랑 별 차이가 없을 거 같습니다. )
라고  글쓴 양반 보소..
--밑에는내 개인적인 글이오--
인니에 사는 한국사람들 대략 4만명정도 인걸로 알고 있소.. 자의에 의해서, 아니면 타의에 의해서- 개인사업, 해외지사근무, 유학, 프로축구선수..  등등..
당신이 여기서 사는 한국교민들, 고생하며 살고있는지 편하게 사는지,, 안살아 봤으면 말을 마소...
여기에 올라온 댓글들의 의미을 잘모르는것 같은데,,
최초 질문 내용이 인니넘이랑 사귀는게  좋은지 아니면 말려야 하는지에 대한 답변들 이었소..
당신이 뭘 안다고 문화적 차이니 어쩌니 왜 한국을 떠나 타지에서 사니 마니..
당신도 여기서 살 기회가 있으면 살아보고나서 당신생각을 올리시요.. 과연 당신이 생각하는 남의 나라에 관심가 애정을 갖고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면서 살수있는 나라인지 아닌지를..
당신이 말한 '왜  후진국에서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현지인들을 미워하면서까지 살려고 하나 라는..
이런 무례하고 오만방자 한 말은 되도록이면 삼가하소...
당신말도 공감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 나라에서 한10년 정도 살아보고 야그 하소 제발...
위 글은 내 개인적인 글이 었오....

댓글의 댓글

범고래잠수함님의 댓글

범고래잠수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11년찬뒤..
저도 개인글로 생각을 피력해봅니다.

여기 살고, 사업한다고 뛰어다니면서..
인도네시아인보다 못한 한국인들도..많~~~이 봤구..
한국인보다 훨 나은..인도네시아인들(화교포함)도...많~~~이 보면서 살고있습니다.
한민호님 말씀대로 후진국에서(뭐 이건 부인할수없는 사실) 고생은 고생대로..
직쌀나게 하면서 살지만..현지인을 미워하면서 살진 않습니다.
나름 매력있는 나라라고 생각하며, 결국 사람 사는곳 다 비슷하다고 느껴지네요.

그냥 공장이나 소규모 회사에 다니면서, 직원과 기사, 식모만 맨날 접하면서
보는 인도네시아인이 전부 다는 아닙니다.

제 주위엔 사업하는 사람은 둘째치구라도,
자주 보고 듣는 사람들 중..
월급쟁이라도..한국인보다 연봉 많이 받는
인도네시아사람들 널렸습니다. (작게는 2만$..많게는 40만$.)
비슷한 급의 한국인과 비교해서도
업무능력 뛰어나고, 건실합니다.
(한국식으로 아부하거나 접대하는것, 돌발사항 신속 대처능력은 빼구여)

제가 이말하면 여기 내공 되신 분들도 안믿으시는 분들 많으십니다.
답답하죠. 밖에서 보면 정말 우물안 개구리이고, 우물에선 최고라고 생각하면서 지내시는듯 해서리..

요즘 한류바람 좀 불어서 그나마 좀 낫지만..
이전엔 위의 인도네시아인들에겐..
한국인이..외국인 중에서도..아프리카나 중국 본토계보다..
조금 더 나은 정도였습니다.
초기엔 한국업체들이 현지 적응 과정에서 한국식과 인도네시아식이 많이 부딫혀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는 시점이었구..
좀 아는 현지 인도네시아사람인들은 한국 남자랑 결혼하면..맨날 술먹고 계집질에..
마누라때리는 줄 알아서리..(솔직히 초기에 그런 사람 많았음..지금도 좀 있음..==;)

여긴 어떻게 보면..개방과 조화의 나라인뒤..
한국인이..그런면에선 저 포함해서..아직 많이 약합니다.

어쨋든 쓸때없는 말이 길었는 뒤..
여기 인도네시아에서 자신의 천생배필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연애랑 결혼이랑은 좀 구분을 해주시고..
제가 볼때 여기서 국제결혼으로 행복하게 잘 사시는 분들의 80%는
결혼시 사랑만으로 결정하신 분들이 아닙니다. 사랑하지만 나름 앞뒤 재어보고
시뮬돌려서 승산있을때..결혼하신거죠.
(사랑만으로 결정해서 잘사시는 분도 20%있습니다. 사랑의 힘이 위대하긴 합니다.
뭐 그래도 이경우는..남편분이 돈 잘 버십니다. ^^; 돈의 힘도 역시 위대하긴 한듯..ㅋㅋ)

댓글의 댓글

울아들님의 댓글

울아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세상에서 가장 복받은커플...잘생기고,능력있는 화교남자와한국여자...요즘말로 장이야...
세상에서 가장 복쪼가리 없는커플...이쁘고 ,능력있는 화교여자와 한국남자...정말 대충인생이 징글징글...
불로장생하려면 정말 타협잘하고, 행동 잘하며 살아야 안 짤리고 살수있다네요....

글을 보니 여기걱정많으신분들의 진정한 걱정은 한국여자분과 인니남자라는거지요...맞나요
걱정은 인니남자라는거지요 돈을 못벌어서가 아니라, 능력이 없서서가 아니라...
도대체가 책임감이 없다는 겁니다. 돈없고 능력없는건 시키는데로라도 하면 할수있는데...
가정에 돈 떨어지고, 애라도 하나 생기면 도망갈 생각부터 굴려대니...10분후 뽀롱날 잔머리....
이곳서 오래사신분들은 아마도 이해 가실듯...그런 실생활에서의 문화적 차이라는거죠...
인니인 남자 비록 우리와 피부색은 틀려도, 분명 같은생각을 하며 사라가는 인간이지요.
하지만 이왕이면 어려서부터 받듯한 교육받고, 받듯한 가정의 부모님밑에서 자란 신랑이라면..하는생각에...
헌데 글내용 남자쪽 상황이 아닌것 같아서...그리고 우리나라처자이기에...

그냥 안봐도 비디오라는...그런 제 중심적생각 입니다. 오해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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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고래잠수함님의 댓글

범고래잠수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 화교남자애들중
건실한 애들은..
(단 건실하다는 조건이 꼭 붙습니다.)
간혹 결혼 왜하는지..
한국인 관점에선 간혹 이해안될때가 많음..

돈 많고 능력있고 그런대로 생기고..
그런 애들이 결혼해서..
일한다고 피곤해도 퇴근하면 애보고..
마눌말이라면 무조건 Yes맨에
주말엔 애 또는 가정위주로..
요리/운전/가사일+ 주말 jalan2까지 해가면서, 건실하게 살더군요.
(남자기준으론 별 재미없는 넘일진 몰라도..
아내입장에선 무지 편할듯..)

물론 뒤로 호박씨까거나..
대놓고 노는 애들은
한국 사람 뺨치게 놀긴하지만여..ㅋㅋ

화교남자랑 한국여자 조합이 좋은 것 인정하구..
(이건 이혼한 경우 제가 본 경우론 없습니다.)
화교여자랑 한국 남자 조합은..
사람마다 틀리긴한뒤..전자보단 좋진 않음.
(이건 이혼한 경우..좀~~봤음, 근뒤 이건 남자쪽들이 가정폭력등 문제가 많은 경우였습니다.)
위의 울아들님 코멘트한것처럼
인생이 대충 징글징글은 모르겠지만..
"불로장생하려면 정말 타협잘하고, 행동 잘하며 살아야 안 짤리고 살수있다네요.... "는
항상 가슴에 명심하면서 살겠습니다. ㅋㅋ

요즘 한국도 이런 추세로 흘러가긴 하는 듯 한뒤..여기 인도네시아는
아직 그래도 한국 남자들이 상대적으로 목에 힘주고 사는 편인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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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맑은거울님의 댓글

i맑은거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헉, 제 여친이 화교여자인데욤....
그것도 집도 잘 살고, 능력도 좀 있고, 엄청 이쁜;;;;;;
설마 복쪼가리 없는;;;;;;

^&^ 마음에 담아 두면서 댓글 단 것은 아닙니다. 나름 자랑하고자~ ㅎㅎㅎ

댓글의 댓글

범고래잠수함님의 댓글

범고래잠수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결혼하면..
또 한번 변신하고..
애 놓으면..또 한번 변신하는뒤..
일단 맘의 준비를 제대로 하시길..
(드래곤볼의 최종보스 프리져 3단 변신을 능가합니다. ==;)
화교만 꼭 그런건 아님니다. ㅋㅋ


그래도 친구 좋아하고 술 좋아하고
직장에서 회식/접대등으로 밤늦게
돌아오는 직업이면..
울아들님 말씀이 지대롭니당~~ ㅋㅋ

한민호님의 댓글

한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인적인글이오...
인도네시안 자체를 비하하면서 반대한다고 하는 사람들을  이해하기 힘들다고 하는분들...
아마 조금더 인도네시아 넘들 하고 생활해 보시면 이해가 될꺼라고 생각하는 사람중에 1인이요,
왜 이넘들을 비난하고 씹어 데는지...
물론 한국사람 그리 잘난것은 없소만..
최소한 이나라 넘들만큼은 아니라고 생각하오...
이나라 넘들 옹호 하는 글만 보면 머리가 지끈거리면서.. 가슴이 쿵쿵뛰면서..
무조건 반박글을 올리는 1인이오.. 위에도 언급했지만 내 개인적인 글이오.....

댓글의 댓글

마스메라님의 댓글

마스메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0년 살고 있는데 부족합니까?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요... 어느곳이던 100% 맘에 드는곳은 없지만.. 그것이 인종이나 해당 국가 사람 전체를 싸잡아도 된다는 것은 없습니다. 그것이 바로 인종비하이지요... 입장 바꿔놓고 생각해보시지요....

마스메라님의 댓글

마스메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국제결혼이라는... 문화적인 차이와 아직 나이가 어리고 사회적 경험이 부족함에서 오는 성급한 판단을 지양하기 위한 충고나 조언이라면 문제가 없고 공감이 가지만, 인도네시아 사람 자체를 비하하면서 반대하는 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드네요.. 뭐한국사람은 그리 잘났는지요.... 우리가 미국가면 이런 취급 받는다고 열받아 하면서 왜 똑같은 행태를 동남아인들 / 인도네시아인들에게 하시는지 자신들에게 되물으라고 말하고 싶네요... 미국사람이 한국인과 결혼하겠다고 할때 동일한 댓글(한국인 비하)을 본다면 어떤 기분이 드나요???
국제결혼... 인종을 떠나서 신중하게 생각하셔야 하는것은 맞습니다. 같은 문화권끼리도 문제가 발생하는데 다른 문화권사이라면 더더욱이죠... 그런 의미에서.. 게다가 서로 그리 잘 알지도 못하는 사이라면 더더욱 그러합니다. 인종을 떠나서 말입니다.

댓글의 댓글

kingwangzzang님의 댓글

kingwangzz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감사합니다. 친구가 현명한 판단 할 수있도록 제가 많이 도와주어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댓글..^^ 좋은하루되세요~~^^

바람소리님의 댓글

바람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사랑에 국경이 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사랑에 국경이 없다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랑이라는 것 때문이지요.. 진정한 사랑..저는 이 진정한 사랑은 이세상에서 2커플만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로이오와 줄리엣, 타이타닉의 두 주인공 ,, 하지만 이 것두 허구라고 보여집니다. 한국인과 인도네시아인 모두 같은 사람이지요.. 하지만 태어나서 부터 현재까지의 삶이 너무나 많이 틀립니다. 그들의 문화, 종교, 의식, 음식, 모습, 언어, 관습, 생활패턴. 개인적으로 저는 싱가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살면서 사귀시는 분들은 걍 사귀는 관계니까 문제가 없어 보였으나, 결혼 후 단 한 커플도 문제가 없는 집이 없었습니다.제가 아는 커플은 약 14커플 정도 됨..... 즉 사귀고 만나고 할 때야 어떤 조건이여도 좋겠지만 이게 결혼으로 진전 되다면 나중에 분명히 후회 하실 것 같아서 몇 자남깁니다. 그렇다고 지금 국제 결혼 하신분들을 비판 하는 것은 아니며, 개인적인 생각을 위 친구분에게 알려 드리는 겁니다. 아무튼 힘들고 외로우시면 저같이 해외에서 열심히 사는 청년에게 연락 좀 주세요 ㅋㅋ. 수고하세요 ^^

댓글의 댓글

kingwangzzang님의 댓글

kingwangzz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하하 어떻게 연락드리죠? 하하하... 문화가 같은 한국사람끼리 연애할때도 '차이' 때문에 불화도 생기고 싸우게 되는데 문화가 다른 다른 나라 사람이랑 연애하는 거 어려운거 당연한거 같아요... 현지인들이랑 사귀시는 분들 많이 보셨다고 하니까 이 댓글에 믿음이 가네요^^...  타지에서 생활하다가 보니 외롭고 힘들다 보니까 친구가 한국에서는 생각지도 못했던 사람이랑 사귀게 된거 같네요 ... 감사합니다 댓글... 좋은하루 되세요~

해외돌이님의 댓글

해외돌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화만 좀 한다거나 뭐 그러다 말겠죠 설마 무슨일이야 생기겠어여?
참;;; 난감하긴하네
사랑으로 죽고 살 인생이라면야 뭐 그럴수도 있을거같기도 하고
그 값치르기가 여간 만만치 않을텐데
그래서 인생살이에는 항상 후회라는 단어가 항상 꼬리에 붙어 쫓아온다는 것
아차 돌아볼땐 이미늦었죠...

댓글의 댓글

kingwangzzang님의 댓글

kingwangzz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out of sight, out of mind라고 전화좀 하다가 끝나겠죠?
제발 그랬음 좋겠어요.. 요즘 친구 보니까 스스로 전화하는 횟수 줄일려고 노력하는 거 같긴하던데...
후회하지 않도록 많이 충고해줘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댓글.. 좋은하루 되세요

람세님의 댓글

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댓글 내용 공감가네요.~
제가 아는 동생도 여기(인도네시아인)서 결혼해서 살고 있는데 그다지 좋아보이질 않아요..
그리고 글 자체로만 본다면 범고래잠수함님처럼 저역시 연민이라고 보여지구요~..
글 쓰신분의 연령대가 아직은 영 하신거 같은데 친구분 반드시 말리세요...
그것도 정 힘들면 말리지 마시구
같이 다른 외국여행 더 하세요...
간혹 스페인이나 이태리.파리..등등..
제 기억으론 스페인은 거지들도 잘생겼습디다...
파리는 노상잡상인들도 간지 팎팎 납니다..ㅎㅎ
좌우지간 결혼은 인륜지 대사인뎅...
무조건 말리자에 한표 던집니다..^^

댓글의 댓글

kingwangzzang님의 댓글

kingwangzz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하하... 파리는 잡상인들도 간지 난다는거에 한번 웃고가네요
감사합니다. 사실 친구 보니까 사랑이라기보다는 정 같은데
친구가 정때문에 인생 망치는건 저도 싫으네요
네 친구랑 한번 여행이라도 다녀와야겠어요
저도 그 친구도 20대 초반인데 어쩌다가 친구가 그런 상황에 빠졌는지...많이 도와주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KE비마님의 댓글

KE비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쓴이의 글을 한번 보면서.....

나이는 얼마 되지 않지만....나 에게도 저런 시절이 있었는가
한번 생걱해 봅니다....

자기 인생은 스스로 개척함과 동시에.....
--?
-?
댓글 다신 법고래님의 댓글에 한번 웃어 보고 갑니다...

범고래잠수함님의 댓글

범고래잠수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뭐 당사자가 글 올린것 아니면..
친구로서 답답한것은 이해는 가지만..
수첩가져가서..
몇년 몇월 며칠..
이러한 내용으로 난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으로
표명했다라고..메모를 하시구..
거기에다가..
현재 사귀는 친구보고 사인하라고 하고..
나중에 나보고 안말렸다고 원망하지 말라고 하세여. ㅋㅋ

그냥 연애는..누구나 하던지 문제 안될듯합니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게 뭐가 문젭니까?
근뒤..이게 인생을 걸고하는 결혼까지로 확대된다고하면..
이야기가 180도 틀려지죠.

사람만 보고 결혼하는것은..장래성을 확신하고 배팅하는 것도
요즘은 말리는 추세인뒤..특히나 그냥 연민이면..
그냥 시간 낭비 심력낭비입니다.
꼭 국제 연애라서 그런게 아니라..
한국에서 연애해도 결혼까지 갈려면 마찬가지..

특히나 여자가..
"난 다 필요없고 나만 위해주는 사람이면되!!"
라고 할려면..
여자측 집안이 돈이 남아 도는 집안이던지..
아님 여자가 자기힘으로 독립하고도 능력과
돈이 남아 돌아야지..
그런말 할 자격있다라고 봅니다.

댓글의 댓글

kingwangzzang님의 댓글

kingwangzz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남자친구 아무것도 없습니다. 지금 대학생이고요...
제 친구도 그렇게 돈많은 집도 아니고 오히려 잘 살지 못하는 쪽인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제 눈에는 뻔히 보이는거 같은데 친구는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는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댓글...
좋은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한민호님의 댓글

한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개인적인 견해요...
당해보고 나중에 후회 하지말고....
사람자체가 좋킨...뭐가 좋다고...
친구 인생 종치기전에 빨리 말리셔...,
사랑엔 국경이 없다는둥, 돈,학벌이 문제냐는둥... 개뿔같은 소리하지 말고..
글에 의하면 두 양반들 돈이 없어서 전화도 자주 못한다는데..
내 부모된 입장으로써 한마디 하는거요...

댓글의 댓글

kingwangzzang님의 댓글

kingwangzz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충고 감사합니다
친구도 저도 아직 연애경험도 별로 없고 나이도 별로 많지 않은지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많은 분들이 충고해주시니까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해인아빠님의 댓글

해인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의 사생활에 감나라 배나라 하긴뭐하지만 친구분께서 글을 올리셨길래 끼어듭니다.
더불어 여기서 현지인과 결혼하신 남녀분들께도 이런글을 쓰게되서 죄송하다는 말씀도 같이 드립니다.
전 한마디로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네요.
왜 한국사람 애인도 아니고 인간이 가져야할 최소한의 양심과 정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아메바 보다도 못한것들한테 스스로 상처를 받을려고 하는지...
아직 나이가 젊은분들이라 감정에 치우칠수 있지만 여기 올라오는 글들 잘 읽어보시고
글쓴분과 친구와는 아무 억하심정 없는  다른분들이 왜 이런 반대의 글들을 쓰시는지 이유를
함 잘 생각해 보시길...돈,인간성,학벌,,이런게 문제가 아님.
더이상 이야기하다간 내입이 더러워질거같아 이만 ...

댓글의 댓글

kingwangzzang님의 댓글

kingwangzz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친구가 후회하지않도록 옆에서 잘 도와줘야 겠어요...
많은 분들이 이렇게 이야기하시는거 보니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 되어지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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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4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변 국제 학교 댓글1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7-20 40951
2983 훌륭하신 좋은 일이라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댓글27 첨부파일 순수문화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25 34793
2982 일본 성인비디오 배우 캐스팅-인니-야후 사이트에 올라온 인니 관… 댓글18 북극곰브루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16 34224
열람중 인도네시아인이랑 사귀는거요.. 댓글63 kingwangzz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14 30875
2980 2013년도 달력 공유합니다. - 한국과 인니 휴일 포함하였습니… 댓글40 첨부파일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11 28871
2979 영사 민원업무 안내 매뉴얼(수정본) 댓글6 첨부파일 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27 27559
2978 아기 태어나서 한국으로 출생신고시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를 부여받나… 댓글12 첨부파일 youngsk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19 27442
2977 인도네시아. 여자,여자,여자.. 댓글11 한겨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2-07 25448
2976 인니 이통사별 Pulsa 충전 & 확인 번호, 할인 국제전화 코… 댓글2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2-26 24997
2975 2015년 달력을 공유합니다. - 한국&인니 공휴일 표시 (20… 댓글8 첨부파일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25 24144
2974 '2014년 45호 법무인권부 수수료 변경에 관한 정부령' 주요… 댓글1 wir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03 22768
2973 에어아시아 한국왕복 이용기 댓글19 센티멘탈로피테쿠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30 22454
2972 자카르타의 인사동 '수라바야 길'에 가다 댓글5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0-12 22203
2971 인도네시아 여자친구와 결혼을하게되면 일을할수있는 자격(워크퍼밋)… 댓글12 어디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27 22052
2970 운전면허? 댓글12 kss0114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16 21762
2969 쇼핑몰의 천국 자카르타에서 댓글20 눈부운곰탱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19 21560
2968 자카르타 오피스, 주거용 부동산 시장 전망 댓글1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4-29 21506
2967 SESKOAL(세스꼬알) 골프 연습장.... 댓글16 주주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26 21033
2966 인도네시아에서 국제학교에 대한 생각 댓글16 행복예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26 20770
2965 인니인 기사 급여 수준.. 댓글20 kenzor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20 20759
2964 자카르타 모터쇼 여성 도우미 조금 큰사진 댓글12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1-21 20365
2963 방까벌리뚱의 제비집호텔과 제비집요리의 진실 댓글7 인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12 20332
2962 인도네시아, 석탄시리즈 (1)- Contractor와 Opera… 댓글7 바다사나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02 20309
2961 서울 렌트카 주의하세요 에휴... 댓글22 나무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1-10 20204
2960 석회질이 웬수? - 모닝듀 제공, 아시나요 2 댓글30 dongdo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22 19535
2959 인도네시아, 관광산업(2)-진출전략 댓글1 바다사나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05 19417
2958 2012년 달력 - 인도네시아 공휴일 표시 댓글36 첨부파일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20 19237
2957 인도네시아 한국식당이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 댓글22 도야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29 19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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