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니대통령 차남, 이번엔 사치논란…美여행에 자가용비행기 이용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265)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니대통령 차남, 이번엔 사치논란…美여행에 자가용비행기 이용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8-29 10:11 조회84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503629

본문

부패방지위, 자금 출처 소명 요구…"부적절한 선물 여부 조사"


734936d2da81eba37776fc389817461b_1724901
인도네시아 선거법 개정 반대 시위

지난 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회 앞에서 선거법 개정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조코위 대통령의 사진을 들고 국회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최근 선거법을 바꿔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다 무산된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차남이 이번에는 사치스러운 사생활로 논란이 되면서 인도네시아 부패방지위원회(KPK)가 자금 출처 등을 소명하라고 요구했다.

29일(현지시간)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KPK는 조코위 대통령 차남 카에상 팡아릅이 최근 미국으로 여행을 떠나면서 자가용 항공기를 이용한 것에 대해 누가 경비를 지불했는지 소명하라고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렉산데르 마르와타 KPK 부위원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카에상에게 해명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공무원의 선물 수수 금지 규정을 언급하며 카에상이 공직자는 아니지만 자가용 항공기 이용이 아버지와 관련이 있다면 부적절한 선물 수수로 봐야 한다며 "국민은 이 일이 그의 아버지와 관련 있는지 알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인도네시아 대통령실은 언급을 거부했으며 카에상 측도 함구하고 있다.

이번 일은 카에상의 아내 에리나 구도노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관련 사진들로 인해 촉발됐다.

에리나는 미국으로 떠나면서 비행기 창문 사진을 올렸는데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해당 비행기가 자가용 항공기 회사 걸프스트림 에어로스페이스 G650 항공기라며 이를 이용해 미국에 가려면 86억루피아(약 7억5천만원)를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에리나는 미국에서 카에상과 고급 유모차를 사고 비싼 음식을 먹는 사진도 올렸다. 에리나는 현재 임신 중이며 미국에서 출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카에상 가족이 세관 신고도 없이 명품을 들여왔을 것이라며 특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여행 사진은 최근 카에상이 지방선거 출마를 시도하면서 논란이 되는 가운데 공개돼 더 공분을 샀다.

인도네시아는 올해 11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데, 선거법상 주지사와 부주지사에 출마하려면 30세 이상이 돼야 한다.

카에상의 경우 올해 말 생일에 30세가 되는 만큼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하지만 지난 5월 대법원은 선거법상 연령 제한은 주지사와 부주지사가 취임하는 날을 기준으로 한다며 새로 뽑힌 주지사와 부주지사가 내년에 취임하는 만큼 카에상도 출마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선거법을 다루는 헌법재판소는 후보 등록일이 연령 기준일이라며 대법원 해석을 뒤집었다.

그러자 조코위 대통령을 지지하는 다수 정당은 선거법을 개정해 카에상의 출마가 가능하게 하려 했다. 이에 시민단체와 대학생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였고 결국 선거법 개정을 포기해 카에상의 출마는 무산됐다.

이번 사건은 퇴임을 앞둔 조코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더 키울 전망이다.

2014년 대통령에 당선된 조코위는 정치인 가문이나 군인 출신이 아닌 사업가 출신으로 대통령에 뽑혀 인도네시아의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인물로 평가받았다. 그는 대통령 취임 이후 부패와 전쟁을 선포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선거법을 바꿔가며 그의 장남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를 부통령으로 만들어 큰 비난을 받았다.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080건 1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열람중 인니대통령 차남, 이번엔 사치논란…美여행에 자가용비행기 이용 새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 85
3079 인니 외국인 투자 5년새 2배 늘어…연평균 17.5%↑ 새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 29
3078 대규모 시위에 인니 대통령 차남, 지방선거 출마 결국 무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7 151
3077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8.26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6 74
3076 인니, 내년 팜유 40% 바이오디젤 사용 의무화…팜유 가격 상승…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3 111
3075 인니 대통령 차남 출마위해 법개정 시도…대규모 시위에 취소(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3 196
3074 대통령 장남 이어 차남 출마용 법개정?…인니 국민 '뿔났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2 197
3073 인니 대통령 당선인, 이웃국 파푸아뉴기니 찾아 우리는 한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2 146
3072 호주·인니, 양국서 작전할 수 있는 안보협정 체결…조약 수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0 97
3071 인니, 내년 무상급식 시작…이슬람 기숙학교 학생부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0 165
3070 넷플릭스 다큐로도 제작된 인니 '커피 킬러' 8년여만에 가석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19 239
3069 [특파원 시선] 한글로 혐오글 쓰면 우리만 알 것이란 착각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19 225
3068 인니 대통령 新수도 건설 지연에…내달 공무원 이주도 늦어질듯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15 251
3067 인니, 신수도서 첫 각료회의…차기 대통령 수도이전 지속 약속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13 202
3066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8.12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12 81
3065 인니, 내년 중 팜유 40% 섞은 바이오디젤 의무화…50%도 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8 174
3064 인니 발리 앞바다서 유조선 폭발 사고…5명 숨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8 188
3063 中 BTR, 인니에 1조원 투자…전기차 배터리 음극재 공장 건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8 194
3062 인니 파푸아 무장단체, 민간 헬기 공격…뉴질랜드인 조종사 살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6 232
3061 인니, 3분기 연속 5%대 성장…정부 하반기 5.2% 성장 목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6 101
306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8.05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5 152
3059 인니, '강간·응급상황' 예외 낙태 허용기간 6→14주로 완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1 364
3058 인니 대통령 당선인, 러 방문해 푸틴과 회담…원전 협력 논의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1 180
3057 '흡연 천국' 인니, 청소년 흡연 억제 총력…구매연령 18→2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01 180
3056 인니 대통령 당선인, 국방장관 자격으로 러 방문…푸틴과 회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31 154
3055 S&P, 인니 신용등급 'BBB·안정적' 유지…재정 불확실성은 …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31 82
3054 인니, 무상급식 공약 위해 내년 우유 300만t 수입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31 169
3053 韓, 인니에 2분기에만 1.8조원 투자…美日 꺾고 3위에 올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30 182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